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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카치힐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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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th Hokkaido_ #68 토카치 힐즈(十勝ヒルズ) 산책하기 VIZ에서 식사를 마치고 이제 본격적인 가든 산책을 시작합니다. 레스토랑에서 나오면 바로 꽃밭이 보입니다. 라벤더인가 했더니 아니네요. 블루 세이지라고 합니다. 날씨가 좋았으면 더 화사해보였을텐데 아쉬워요. 앗 갈대다..하고 봤는데 이번에도 틀렸네요. 이 아이는 산조풀이라고 합니다. 안녕, 2년 만에 또 만나는군요. 보슬비가 내립니다. 우산을 쓰기도 쓰지 않기도 애매한 날씨네요. 장미정원 이제 거의 지고 몇 송이만 남아있어요. 애플민트 화분이 아닌 밭에 있는 허브는 처음 보는 것 같아요. 램즈 이어 서방이 좋아하는 식물이에요. 만지면 폭신폭신 보들보들해요. 확대하니 조금 무섭게도 보입니다. 핑크색 수국 조금 진한 핑크도 있고 하트 모양도 있어요. 정원 안쪽에 해바라기 밭이 생겼네요. 위에 올라가서 보라는..
20th Hokkaido_ #67 헝가리안 레스토랑 비즈, Farm Restaurant VIZ 레스토랑 앞에 도착했습니다. 기대를 가득 안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창가 쪽 예약석에 안내받았습니다. 촉촉한 비가 내렸다 그쳤다 반복합니다. 비 때문인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어요. 가든에는 단체 관광객이 우르르 와서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더니 몇 분만에 다시 썰물처럼 빠져나갑니다. 창 밖 구경을 하다보니 식사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곳을 예약할 때 메뉴도 미리 정해놓았어요. 3800엔 런치 코스입니다. 첫 요리는 토카치산 옥수수 에스푸마, 딜 젤리입니다. 아, 옥수수 이번 여행은 여름 홋카이도의 옥수수를 마음껏 즐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옥수수 요리를 맛보다니 입이 너무 행복했어요. 세 종류의 빵 빵에 발라먹으라고 나온 라드입니다. 그야말로 동물성이네요. 너무 헤비해서 제 입맛엔 조금 힘들었어..
20th Hokkaido_ #66 오비히로의 작은 가든, 토카치 힐즈(十勝ヒルズ) 아침 산책 후 대욕장도 이용하고 휴식을 취하며 책도 좀 읽다가 낮 시간 계획에 맞춰 밖으로 나왔습니다. 택시를 타고 토카치 힐즈에 찾아왔어요. 토카치 힐즈는 오비히로에 있는 여러 가든과 비교하면 작은 축에 속합니다. 2009년에 오픈했으니 이제 10살이 되었군요. 비를 맞아 더욱 싱그러워진 여러 아이들과 인사를 나눠봅니다. 다양한 다육이들 마치 단풍나무 씨앗처럼 보이는 작고 하얀 꽃들 맨발로 걸오보면 빗방울 때문에 차가우면서도 폭신폭신한 느낌이 들 것 같은 잔디입니다. 풀들 구경하느라 아직 입구에도 못 갔어요 사실 오늘의 주목적은 헝가리 음식 레스토랑인 VIZ입니다. 2년 전에 와보고 너무 좋아서 또 오게 되었어요. 지금 가든에 피어있는 꽃들의 사진 반려동물도 함께 들어갈 수 있어요. 저 하얀 건물로 들..
16th Hokkaido _ #4 토카치힐즈_오비히로 다이이치 병원 2017.08.10(목) 식사를 마치고 가든을 둘러보기로했다.한 눈에 들어올 정도로 작은 곳이라 여유있게 걸어도 시간이 부족할 일은 없어보였다. 가든 중간중간에서 볼 수 있던 낡은 트랙터 우리 모두 꽃 길만 걸어요~ 라벤더인가 하고 가까이 가보니 다르게 생겼다. 뭘까..맥문동도 아니고..이래저래 찾아보니 라반딘과 가장 비슷한 것같은데 잘 모르겠다. 아, 세상은 넓고 꽃은 많구나~ 보라보라한 녀석들도 있고 흰 색에 보라색이 섞인 애들도 있고~ 날은 흐렸지만 화사한 꽃들 덕분에 한껏 분위기를 잡아볼 수 있었다. 이제껏 다녀본 가든 중에 앉아서 쉴 수 있는 곳이 가장 많았던 곳제일 작은 가든인데 의자는 제일 많아..ㅎㅎ 길을 따라 조금 걷다보면 특별히 꾸민듯한 꽃밭도 지나가고 커다란 자작나무도 만나게된다. 홋..
16th Hokkaido _ #3 토카치힐즈-비즈 2017.08.10 (목) 여행 둘 째날 조식을 먹으러 2층 식당으로 내려갔다. 이젠 친숙해진 살구색 공중전화기 오늘 아침은 규동 고소한 우유도 마셔주고 식사 후 조금 쉬다가 10시쯤 밖으로 나왔다. 오늘 일정은 토카치 힐즈~ 대중교통으로는 갈 수 없어서 택시를 타기로했다. 택시를 타고 20분 정도 달려 토카치 힐즈에 도착했다. 왜인지 알 수 없으나 기사님께서 할인된 요금을 적용시켜주셨다. 65세 이상의 손님에겐 할인해준다는 문구가 있었다던데... 혹시 우리를? (할인 받은 택시요금 3,110엔) 돌을 쌓아 만든 담에 토카치 힐즈 명패가 있다. 키 높은 자작나무 그 아래 벤치 저기 앉아 책 읽으면 참 좋겠다. 로즈가든 안내판 이런 저런 장미가 그려져있는데 너무 예쁘다. 안내판이 그림엽서같아. 이질풀(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