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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타코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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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th Hokkaido #54 우토로를 떠나는 날 2019.01.30(토) 아침에 일어나니 조금 썰렁한 기운이 돈다. 난로에 불을 올리고 원두를 갈아 모닝 커피를 한 잔 마셨다. 떠나는 날이면 항상 아쉬워지는 아침 온천 따끈따끈한 온천수가 우리를 부른다. 눈 뜨자마자 따땃한 물에 몸을 담그니잠을 깨는 것이 아니라 다시 잠들고 싶게 만든다. 하늘의 구름과 푸유니미사키의 어울림이 참 멋지다. 온천 물에 들어간 채로 바깥 경치를 한 참 감상하다가아침식사를 하러 내려갔다. 아침은 간단하게~ 빵도 한조각.. 식사를 마치고 짐정리를 해서 1층로비로 내려왔다.오늘은 아바시리로 가야하는 날이라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여야한다. 로비 한 쪽에 있는 곳에 있는 판넬엄훠.. 너무 이쁘다.. 이런 모습을 어떻게 포착했을까.. 사진작가가 대단해 보인다. 날다람쥐를 네조모몬가 라..
14th GHokkaido #53 키타코부시호텔 마지막 저녁식사 2016.01.29(금) 잠깐의 산책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왔다. 호텔 마당에 있는 작은 등에 불이 들어왔다.눈 속에 뭍혀있으니 더 예뻐 보인다. 여기도 등~ 로비에 있는 샵에 가보았다.한켠에는 우토로 출신의 가수를 소개하며 음반을 판매하고 있다. 눈이 동그란 부엉이.. 손가락만한 동물 인형들 얜.. 좀 무서웠어.. 풀밭 위의 돌고래..ㅋㅋ 얼른 바다로 돌려보내줫!! 온천수로 만든 입욕제 여러 종류의 자석들 나무인형 호호 하고 웃는 것같은 다람이들~ 입술이 인상적인 젖소들~ 듬직한 멍뭉이.. 흰 곰~ 수다쟁이 토끼 한참 구경하고 방으로 올라갔다.추운 곳에 있다가 왔으니 온천하면서 좀 풀어주고저녁 먹기 전까지 뒹굴뒹굴 어제와 같이 저녁식사 자리 안내를 받았는데 근처에 엄청 떠드는 아이가 있는 테이블 옆으로 ..
14th Hokkaido #52 키타코부시 대욕장과 오로라판타지 준비장 산책 2016.01.29(금) 점심을 먹고 걸어서 호텔로 돌아가기로했다.하기사. 호텔로 가는 차도 없을걸? ㅋㅋㅋ 가는 길에 보이는 바다에 얼음 덩어리들이 보인다.이게 유빙이었음 얼마나 좋을까~ ㅎㅎ 흑.. 유빙.. 발이 푹푹, 아니 몸이 푹푹 빠지는 눈길을 지나 겨우겨우 호텔 근처까에 도착했다. 흰 눈 덕분에 더 예뻐보이는 우체통 키타코부시 방으로 들어가면서 벽에 걸린 액자를 구경했다.헉!!! 이 아이는 뭐야!누군데 이렇게 귀여워!!!! 날다람쥐네..어쩜 이렇게 귀여운 모습을 찍었을까... 엄마 곰 사진 옆에 아기 곰 사진 똑같이 따라하는 아기 곰이 너무 귀엽다. 겨울이라 빨간 털이 보송보송한 북쪽여우 아침에 나갈 때 예상하기를 점심을 먹고 들어오면 오전에 대욕장 쓰는 사람들 다 가고오늘 체크인 하는 사람들..
14th Hokkaido #40 우토로 첫 식사- 잇큐야 2016.01.28(목) 눈밭에서 캐리어 끄는건.. 잔디밭에서 자전거 타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랄까.. 눈밭 수준이라서 캐리어 바퀴가 구르지 않는다. 낑낑대며 끌고, 들고 가는 수 밖에.. 그래도 풍경은 아름답네.. 작은 다리를 건너면서 계곡도 눈에 덮여서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있다. ㅋㅋ 앗! 본즈홈 이다! 여기 감자가 그렇게 맛있다는데..겨울엔 식당은 영업 안한다니 너무 아쉽다. 그래도 혹시나..했는데 역시나 문은 닫혀있었다. 이틀간 머물 키타코부시 입구에 들어서니 체크아웃하고 돌아가는 단체관광객 버스 배웅하는 직원분들이 주욱~ 이렇게 이른시간에 체크인하러 들어오는 손님이 별로 없을터.. 직원분들도 나가는 분 보랴, 우리 보랴 동공지진이 느껴졌다. 로비 카운터로 들어가 미친척하고 체크인 되느냐고 물어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