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is Journey /Hokkaido 14th_Hakodate&Obihiro&Utoro

14th Hokkaido #52 키타코부시 대욕장과 오로라판타지 준비장 산책

728x90

2016.01.29(금)

 

 

 

점심을 먹고 걸어서 호텔로 돌아가기로했다.

하기사. 호텔로 가는 차도 없을걸? ㅋㅋㅋ

 

 

 

 

가는 길에 보이는 바다에 얼음 덩어리들이 보인다.

이게 유빙이었음 얼마나 좋을까~ ㅎㅎ

 

 

 

 

 

 

 

 

 

 

흑.. 유빙..

 

 

 

 

 

 

 

발이 푹푹, 아니 몸이 푹푹 빠지는 눈길을 지나 겨우겨우 호텔 근처까에 도착했다.

 

 

 

 

흰 눈 덕분에 더 예뻐보이는 우체통

 

 

 

 

키타코부시

 

 

 

 

 

 

 

방으로 들어가면서 벽에 걸린 액자를 구경했다.

헉!!! 이 아이는 뭐야!

누군데 이렇게 귀여워!!!!

 

 

 

 

날다람쥐네..

어쩜 이렇게 귀여운 모습을 찍었을까...

 

 

 

 

엄마 곰 사진 옆에

 

 

 

 

아기 곰 사진

 

 

 

 

똑같이 따라하는 아기 곰이 너무 귀엽다.

 

 

 

 

겨울이라 빨간 털이 보송보송한 북쪽여우

 

 

 

 

아침에 나갈 때 예상하기를

점심을 먹고 들어오면 오전에 대욕장 쓰는 사람들 다 가고

오늘 체크인 하는 사람들은 3시 이후가 되어야 대욕장을 이용할테니

우리가 그 사이 시간에 가면 아무도 없는 깨끗한 대욕장을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하고 계산을했었다.

 

역시 우리 예상대로 ㅎㅎ

(여탕은 나 혼자였지만 남탕은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여탕입구

 

 

 

 

남탕 입구

 

 

 

 

호텔 대욕장 오면 짜증 나는 게 다 같은 슬리퍼를 신고 오니 들어갔다 나오면 내 신발이 아닌 다른 사람의 신발을 신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긴 이렇게 집게가 있어서

 

 

 

 

한 개는 내 신발에 꽂아놓고

 

 

 

 

한 개는 내가 가지고 들어가니

 

다른 사람이 내 신발을 신고갈 일은 없는 것이다.

좋아좋아!!

 

 

 

 

창 밖을 보며 쉴 수 있는 의자와 뒤쪽엔 체중계..ㅠ.ㅠ

 

 

 

 

 

 

 

반대편에는 옷장

 

 

 

 

귀중품 보관함은 따로

 

 

 

 

어마어마한 어메니티로 가득한 파우더룸

 

 

 

 

아마 기업에서 홍보용으로 가져다 놓은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어메니티 종류가 다양하고 많았다.

 

 

 

 

시원한 약수 한 잔 마시고 들어갔따.

 

 

 

 

아무도 없는 조용한 대욕장~

 

창 밖 뷰가 끝내주게 멋있다.

아주 맑은 날이나..반대로 태풍이 몰아치는 날 여기서 바라보면 그 모습 또한 멋있을 것같다는 생각이들었다.

 

 

 

 

 

창문 가까이로 가면 그 위치에서 보이는 바위들의 이름과 역사가 써있는 판넬이 있다.

 

 

 

 

수증기 때문에 카메라는 옷장에 가져다 놓고 좀 더 둘러보았다.

 

룸에 있는 것처럼 여기에도 반만 노천탕인 곳이 있고

 

한 층 더 올라가니 완전 노천탕도 있는데 일어나면 멋진 뷰가 보이지만 물 속에 앉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서 추운겨울 칼바람을 맨몸으로 맞으며 뷰를 감상할 것이 아니라면 그닥 추천할만하지는 않다.

 

 

아무도 없는 대욕장이라.. 수영이나 해볼까 하다가 ㅋㅋ

얌전히 땀만빼고 나왔다.

 

 

 

 

역시 뷰는 우리 룸이 제일 좋구나~

 

 

 

 

노곤노곤한 몸으로 침대에서 뒹굴고 있는데 서방이 나를 부른다.

저~기 가보자고..

 

저게 뭔데?

오로라 판타지 준비하는 곳이라고..

 

날짜가 맞지 않아 보지는 못하지만 준비하는 것을 보고싶다고

 

깨끗이 다 씻었는데 또 나가???

 

밍기적거리고 있으니 나가자고 계속 조르는 서방님..

 

 

 

 

좀만 더 있다가 나가자..

씻은 거 아깝다..

 

 

 

 

 

 

 

 

 

 

 

 

 

저 정도의 파도도 무서운데..

세월호 이후에는 바다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지고

파도치는 바다를 보면 복잡한 생각이 많아진다..

 

 

 

 

 

 

 

결국 옷 갈아입고 밖으로 나왔다.

 

마을은 여기저기 제설작업이 한창.

 

 

 

 

눈이 ..

 

 

 

 

눈이..

 

 

 

 

영업하는 곳은 여기 한 곳

 

 

 

 

 

 

 

 

 

 

여기 관광선 이름도 아바시리처럼 오로라호인가보다.

 

 

 

 

 

 

 

고질라 바위라고 쓰고 둘리엄마 바위라고 읽는

그 바위

 

 

 

 

저 터널을 지나가면 된다.

 

 

 

 

저~기 있는 분들이 오로라 판타지 준비중인 사람들

 

 

 

 

응? 군인들이네?

 

 

 

 

섬세하게 조각중인 군인 언니~

 

 

 

 

 

 

 

 

 

 

 

 

 

바구니에 눈을 가득 담아 누르고 뒤집으면 벽돌같은 모양이 되어서

높은 건물 모양을 만들 때 쓰는 것같다.

 

 

 

 

날이 저물면서 바람도 세지고 엄청 추워지기 시작했다.

 

 

 

 

 

 

 

 

 

 

 

형광색 끈으로 줄 착착 맞춰가며 계단도 만들고

 

 

 

 

모양이 다듬어지면 물을 뿌리면서 얼리고 있었다.

아직 며칠 남았는데 벌써 이렇게 만들면 녹지 않을까 조금 걱정했었는데

추운 날씨도 날씨거니와 이렇게 얼려버리면 뭐.. 녹을 걱정은 없겠다.

 

 

 

 

 

너무 분주하게 일하시는데 계속 구경하기도 그렇고

너~무 추워서 조금 보고 바로 발걸음을 돌렸다.

 

 

 

 

호텔 가까이 오는데 어디선가 요란한 새소리가 들린다.

고개를 들어보니 커다란 나무에 새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뭐라뭐라 떠들고 있다.

 

 

 

 

그리고 앞을 보니 한 가정집 마당에 있는 나무에 새집이 달려있고 먹이가 있다.

 

 

 

 

아마..참새나 산까치 종류가 아닐까 생각되지만

뭔지 모를 새들이 이 집 마당에 들락날락 하면서 먹이를 먹고 있는 것이었다.

 

 

 

 

이렇게 나무 꼭대기에 앉아서 순서 맞춰 먹이 먹고 가고 다른 녀석들과 터치 하는 모양이라

한참 구경했다.

 

맛있게 먹으렴~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