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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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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th Hokkaido #12 모토마치쿠죠 2016.12.30 저녁 먹을 시간이 되어 밖으로 나오니 매서운 바람이 분다.눈이 오긴하지만 눈보다 바람이 더 많이 느껴지는 겨울 하코다테.. 저녁 식사는 쿠죠에서 하기로했다.지난 번 쿠죠에 갔을 때 쉬는 날인데도 우릴 위해 문을 열어주심에 감사해 계획된 일정을 바꾸어 쿠죠에서 한 번 더 식사와 술을 하기로 했다. 주지가이 역 눈이 조금 쌓이니 길가의 작은 가로등이 더 예쁘게 보인다. 니지켄자카를 올라가다가 예쁜 가게가 눈에 들어왔다.가게 이름을 보니 며칠 뒤에 가기로 한 빠자바자 ㅎㅎ아~ 여기였구나.. 매일 지나던 곳인데도 지도만 볼 땐 참 생소하단 말이지.. 쿠죠 도착~ 지난 번 예약할 때 오늘은 다른 예약 팀이 있어서 시끄러울지도 모른다고 하셨었는데..우리 보다 먼저 와서 시작하고 있었다.시끌시끌...
15th Hokkaido #5 하나노유_졸리젤리피쉬_쿠죠 2016.12.26 오늘의 온천은 라무진 마스터가 소개해준 곳으로 가기로했다.버스를 타고 가야하지만 꽤 괜찮은 곳이라고 꼭 가보라고 권해주셔서 부랴부랴 버스번호 찾고 오픈한지 알아보고 호텔을 나섰다. 버스 정류장 가기 전에 하코다테 역좀 둘러보았다.여전히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었고, 내부 공사는 다 끝나있었다. 시간이 다 되어가서 5번 노리바에 왔다.걸음도 빠르고 사진도 많이 찍는 서방님은 내가 사진을 찍고 있는지는 관심이 없는게지..계속 사진 안에 등장한다.(자기 얼굴은 소중하다고 공개도 못하게 하면서..칫) 버스 시간표 다시 한 번 확인..우리가 탈 버스는 130번~ 하코다테 여행 중 버스를 타고 번화가 밖으로 나가보는 것은 처음인데..평일이고 느즈막한 오전이라 그런지 차내에는 어르신들이 대부분이..
14th Hokkaido #3 좋은 사람, 맛있는 음식, 즐거운 이야기 2016.01.21(목) 마스터 만나기 전에 소프트 먼저 먹으로 밖으로 나오니 거리에는 어느덧 어둠이 내려앉았다. 호텔 건너편에는 신칸센이 들어오는 날을 알리는 표지판과 트리가 세워져있었다. 밤하늘은 검은 것이 아니라 푸르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실감하며 하얀 눈과 저녁의 푸른 하늘을 구경하며 길을 걷기 시작했다. 하코다테비어 입구에 있는 동그란 등~ 왼쪽에서 봐도 동그랗고 오른쪽에서 봐도 동그랗다.ㅎㅎㅎ 아 귀여워~ 몇 년 전 우연히 발견하게 된 소프트크림 전문점 마리오돌 오래된 목조건물, 오래된 다방같은 분위기 촌스러운데 정감있달까 마마도 적극적인 성격은 아닌듯하여 몇 번 갔지만 아직은 반갑게 아는 척하지는 않으신다. 하지만..이곳도 곧ㅋㅋㅋㅋ 구경 그만하고 얼렁 들어가서 먹읍시다~ 소품들이 조금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