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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누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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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Hakodate) - 2013년 겨울 여행_ 둘째 날 외장하드 파먹기 #19 여행 둘째 날, 오누마 공원을 다녀오고 하코다테야마에 올라가 야경을 보는 일정이었어요. 2013.01.22 오누마 공원까지는 금방 가기 때문에 자유석 표를 샀어요. 하코다테에만 있으니 레일패스를 살 일이 없어서 지정석에 앉으려면 추가 금액을 내고 샀어야 했거든요. 차창 밖으로 아름다운 설원이 펼쳐집니다. 오누마 공원 역에 도착했어요. 오누마 공원에 온 목적은 바로 이곳! 브로이하우스 오누마입니다. 오누마 비루를 생맥주로 마실 수 있는 곳이죠. 낮술도 아니고 아침 술 마시러 왔답니다. ㅋㅋㅋㅋㅋ 벽시계 보이시나요? 10시 20분입니다. 오전.....ㅋㅋㅋㅋㅋ 실내는 당연히 비어있겠죠. 저희가 첫 손님이었어요. 사장님과 이런저런 얘길 나누며 오누마비루 쾰슈를 먼저 마셨어요. 안주는 난..
오누마공원(Onuma Park) 도야호(Doyako)-2012년 겨울여행 외장하드 파먹기 #8 하코다테에서 1박을 하고 다음 날은 오누마 공원-무로란-도야호 일정으로 바쁘게 움직였어요. 2012.01.27 아쉬운 마음으로 하코다테를 떠났어요. 1박이라도 우겨 넣어서 다행이기도 했고, 1박이라 너무 아쉽기도 했지요. 하코다테 역 앞 시그니처 조형물이죠. 요즘은 이 모양 그대로 따라 하며 단체샷 찍는 분들 많던데... 눈이 계속 펑펑 내렸어요. 오누마 공원 산책을 할 수 있을까 슬슬 걱정되기 시작하더라고요. 오누마공원역에 내리니 눈은 오지 않고 쨍한 햇살이 저희를 맞아주었어요. 피라칸다의 열매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고.. 흰 눈 속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나타내는 빨간 열매... 참 아름다웠어요. 요즘도 겨울에 종종 볼 수 있는 열매예요. 소복소복 쌓여있는 흰 눈 오누마 공원을 산책..
하코다테 여행_ #40 에푸이(EPUY) 하프 뷔페 아침 식사 2020.1.18 에푸이에서 두 번째 맞는 아침입니다. 오늘은 오누마를 떠나 다시 하코다테로 돌아가는 날이지요. 어제저녁 식사 때 손님이 많으셨으니 두 번째 아침 식사는 뷔페식으로 준비되어있겠네요. 푸른 하늘 너머 핑크빛이 감도는 구름이 보입니다. 아침노을이겠죠? 확실히 아침노을은 가볍게 스쳐 지나가는 느낌이 더 많이 들어요. 이 길로 식사하러 가는 것도 마지막 이군요. 빛에 반사되어 여우가 두 마리로 찍혔어요. 레스토랑으로 들어가니 가운데 있던 화로 주변부터 뷔페식 식사가 차려져 있습니다. 화로 주변에 있는 회색 재를 보니 첫날 저녁 식사 때 장작불이 타면서 나오는 재 때문에 쉴 새 없이 기침을 했던 슬픈 기억이... 이쪽엔 따뜻하게 준비된 감자 요리와 양파 구이가 있어요. 안쪽에서 입구까지 준비되어있..
하코다테 여행_ #37 야마카와 목장 밀크 플랜트(山川牧場ミルクプラント) 2020.1.17 망원경으로 동네 한 번 둘러보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계단을 내려오니 벽돌에 무언가 새겨져 있네요. 떠나기 전 아쉬운 마음에 가게 뒤편을 보러 갑니다. 두 건물을 이어주는 통로에 차양막과 의자가 있어요. 여름 밤 또는 봄이나 가을에 따뜻한 햇살 받으며 앉아있으면 딱 좋을 분위기입니다. 슬쩍 안을 들여다보니 이 곳도 테이블이 있는데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것 같아요. 오른쪽 공터는 주차장입니다. 과선교는 철로 위를 지나는 구름다리예요. 코센쿄- (こせんきょう)라고 하지요. 지금부터 갈 곳은 이 다리를 넘어서 좀 걸어가야 해요. 이번 여행 중 오늘이 가장 멀리 걸어가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오누마코센쿄- 오누마는 큰 호수라는 뜻으로 클 대자를 써서 大(おお)라고 읽어요. 하지만 한글로 표기..
하코다테 여행_ #36 유럽식 가정식, 컨트리 키친 발트(Country kitchen WALD) 2020.1.17 두 번의 실패 후 드디어 오게 된 발트! 얼른 들어가 보고 싶어요. 동화책 속에서 볼 수 있을 법한 통나무 산장처럼 생겼어요. 11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한 달간 겨울 휴가를 보내신 후 12월 21일부터 오픈하셨어요. 발트는 지역 농가에서 신선한 재료를 공수하여 계절별 플레이트를 만들어 판매하는 곳이에요. 예약 시간이 5분 남았는데 외관이 너무 예뻐서 들어갈 수가 없네요. 똑같은 건물 두 채가 통로로 연결되어 있어요. 뒷 쪽 건물은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11:00~15:00 17:00~21:00 매주 수, 목요일이 휴일이네요. 계절 플레이트는 지금에 맞게 겨울 플레이트입니다. (메뉴 소개는 음식과 함께) 장작을 이렇게 쌓는 건 어떻게 하는 걸까요? 차곡차곡 ..
하코다테 여행_ #29 하코다테 오누마 츠루가 리조트 에푸이 ( エプイ, EPUY) 라운지 둘러보기 2020.1.16 룸을 다 둘러보았으니 이제 라운지로 나가볼까요? Herb 숙방동 2층으로 가는 길입니다. 오래된 영화에서 볼법한 분위기죠? 따로 찾아보지는 않았는데 조각상이 많이 있어요. 스타일로 봐서는 작가님도 한 분이실 듯해요. 이 조각상은 슈베르트의 연가곡 겨울나그네를 연상시킵니다. 이제 로비 라운지로 나가볼게요. 실내에 흡연실도 있어요. 1층 대피로입니다. 이런 건 미리미리 확인해 놓아야 해요. 저희 방에서는 그쪽에 문제가 없다면 중앙현관으로 피난하는 것이 가장 가깝겠네요. 중앙으로 못간다면 좀 전에 본 겨울나그네를 지나 뒤로 한 참 가야 비상구가 나옵니다. 뒤돌아보기 앞으로 숙박동 중 Berry동이 보이네요. 베리베리.. 이름이 귀여워요. 벽에는 단풍과 연잎이 어우러진 유화 작품이 있어요. 물..
하코다테 여행_ #28 하코다테 오누마 츠루가 리조트 에푸이(函館 大沼 鶴雅 リゾート エプイ, EPUY) 2020.1.16 약속시간이 되어 신칸센 출구로 갔더니 송영 기사님께서 먼저 와계시네요. 인사드리고 라장프라자 반대 방향으로 나가 송영버스를 탑승합니다. 차를 타려는데 건너편 밭에 말이 있어요.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길래 허수아비같이 말 모형 세워놓은 줄 알았어요. ㅋㅋㅋ 아주 조금씩 움직이길래 진짜 말이란 걸 확인했지요.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일광욕을 하나 봐요. 가만히 서있는 모습이 멀리서 봐도 기분 좋아 보여요. 원래 에푸이 송영차량은 흰색 또는 보라색 승합차인데 오늘은 저희만 있어서인지 검은색 밴이 왔어요. 좀 더 편안히 갈 수 있겠네요. 눈이 없는 풍경을 보며 올 겨울은 이상기온이네요 기사님과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저 멀리 고마가다케가 보여요. 뾰족한 봉우리 옆으로 편평한 부분은 화산이 분화..
2th Hokkaido 여행기 두 번재 홋카이도 http://blog.naver.com/livewoman/30091501019 하코다테, 오누마공원, 삿포로, 비에이(패치워크, 파노라마로드, 청의호수, 흰수염폭포)후라노(팜도미타, 닝구르테라스, 와인공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