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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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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 여행_ #49 하코다테 맛집, 라멘야 지요켄(滋養軒) 2020.1.19 어젠 라무진 식구들과 늦은 시간까지 놀았더니 아침에 일어날 수가 없네요. 느지막이 일어나 작은 욕조에 입욕제 풀어놓고 뜨거운 물속에 들어가 피로를 풀어줍니다. 오누마에서 가져온 당고를 먹어볼까 해요. 상미기한이 당일 하루라서 조금 걱정하며 덮개를 열어봅니다. 윗 칸은 쇼유 아랫 칸은 쿠로고마입니다. 쇼유는 두 가지 모두에 들어가는 구성이고 아랫칸이 메인이에요. 검은깨와 팥 당고 두 가지인데 검은깨 당고는 누마노야에서만 판매합니다. 떡이 아주 살짝 굳었지만 정말 맛있어요. 검은깨 당고는 너무 오랜만에 먹어봅니다. 매번 기차에서 팥 당고만 먹어서 어떤 땐 이걸 사러 오누마 역에 내려야 하나 고민한 적도 있었답니다. ㅋㅋ 2018/01/31 - [Life is Journey /Hokkaido..
20th Hokkaido_ #22 맛있는 라멘 톤페이(とん平) 2019.08.07 여행 다섯째 날이 시작되었습니다. 요시유키 식구들과 새벽까지 달렸더니 오전 내내 꼼짝을 할 수 없었습니다. 다행히 오늘 점심은 해장이 가능한 메뉴입니다. 오늘도 30도를 넘어가는 뜨거운 날이네요. 오비히로는 홋카이도 중에서도 많이 더운 지방이라 마음의 준비를 했음에도 덥고 뜨거운 건 힘들긴 하네요. 새벽까지 달렸던 곳이 맞나 싶을 정도로 평온한 모습니다. 다들 무사히 아침을 시작하셨는지... 아, 어제는 못 보았던 와인병 간판이 있네요. 마츠리 기간이라 그런지 아케이드 상가쪽에 이런저런 체험 코너가 마련되어있네요. 마을마다 새로운 관광상품을 만들기 위해 많이 노력하시는 것 같아요. 굵직한 행사 내용은 변하지 않지만 자잘 자잘한 것들은 계속 새로이 등장하고 있구나 싶었습니다. 인적이 드..
17th Hokkaido #4 온천 하고, 라멘 먹고, 커피 마시고~ 2018.01.10(수) 겨울바람 고스란히 맞았으니 이제 얼어붙은 몸을 녹일 차례 야치가시라온천 동네 어르신들이 주 손님인 동네 목욕탕이지만 물이 좋은 곳이라하코다테에 오면 항상 가게된다. 성인 한 명당 420엔 직원분이 어떤 어르신께 설명해드리는 것을 들었는데예전에 시에서 운영할 때 420엔 이었는데 민영으로 바뀌었다고 올릴 수가 없어서 계속 420엔으로 하고 있다고.. 여탕 입구한 시간 후에 로비에서 만나기로하고 각각 입장 여전히 어르신들이 많았고차가운 바람 맞으며 노천탕에서 신선놀음하는 것도 좋았고.. 같이 노천탕에 있던 어르신들께서 "여기서 당신이 제일 젊군요. 20대인가요?"라고 물어보셔서배꼽인사드림 ㅋㅋㅋ 온천 후엔 우유를 마셔야하는데어제 먹었던 첫 소프트가 기대 이하여서 다시 도전 음... ..
15th Hokkaido #6 세류켄_툴리스커피_아카사카_라무진 2016.12.27 오늘의 온천은 호텔에서..일본은 이런저런 입욕제들이 잘 나와서 온천에 가지 않고도 온천 효과를 볼 수 있어서 좋다. 다이어트용이라던가, 온몸에 열을 내주는 용이라던가, 버블까지 종류가 다양한데..다이어트용이 궁금하긴 함...ㅋㅋ 아침먹고 욕조에 물받아 입욕제 잔뜩 풀어놓고 한참을 신선놀음을 했다. 그렇게 오전시간을 뜨거운 욕조에 들락날락하면서 보내고 이른 점심을 먹으러나왔다.왜 목욕을 하면 이렇게 금새 배가고파지는지...ㅎㅎㅎ밖으로 나오니 요 며칠 중 가장 춥고 차가운 바람이 불고. 약간 신경질적인 눈발도 날리고 있었다. 이렇게 추운 날은 역시 따끈한 라멘이 제맛이지~오늘 라멘은 내가 젤 좋아하는 세-류켄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벌써 대기줄이 서 있고바람은 점점 칼바람이 되어간다..
15th Hokkaido #3 하코다테_이치몬지_PeacePiece 2016.12.25 한 시간 정도 온천을 한 뒤 기분 좋게 노곤해진 몸으로 점심 식사를 하러갔다. 오늘 점심은 이치몬지 라멘 공항버스 타고 가는 길가에 있어서 자주 봤었는데드디어 이치몬지에 와보는구나 점심때라 사람들이 많아 못들어가면 어쩌나 했는데다행히 손님들이 빨리 나가셔서 금방 들어갈 수 있었다. 내가 주문한 시오라멘세-류켄의 시오라멘과 어떻게 다르려나 한 입 먹는 순간 '나 닭고기 육수에요~'라고 말하듯진하고 맛있는 닭육수가 입맛을 사로잡는다. 진한 맛이지만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온천 후 노곤한 몸 속에 사르르 스며들어 기분 좋아지게 만들어주었다. 서방이 시킨 쿠로라멘 난 비주얼보고 놀랐는데, 서방은 비주얼부터 너무 마음에 든다고한다.너무나 다른 우리~ ㅎㅎ 생마늘까지 으깨넣고 땀 뻘뻘 흘..
14th Hokkaido #9 Lapin de neige 토끼가 있는 풍경 2016.01.23(토) 아침이 밝았다. 락삐의 라멘이 항상 궁금했기에 단샤쿠에 머무는 기념으로 락삐 라멘으로 아침식사를 하기로했다. 우리가 가져온 라멘은 시오라멘 냄비를 준비하고~ 물이 끓기를 기다리면서 잠시 거실창을 열어 아침 찬바람에 정신을 차려본다. 라멘 완성~ 건더기도 없고 뭔가 맹숭맹숭해 보이지만 음..맛있는 냄새가 난다.. 밥그릇 가져다가 호로록~ 아~~ 맛있다!! 락삐는 모든 음식이 다 맛있구나..심지어 인스턴트 라멘까지 맛있어.. 오늘은 소라짱이 하코다테에 오는 날 도착할 때까지 남은 시간이 좀 애매해서 호텔 가까운 곳에 있는 라팡드네쥬에서 스위츠 먹기로하고 나왔다. 아직 open전 우다다다 소리가 나길래 쳐다보니 커다란 중장비가 동원되어 제설작업이 한창이다. 정확히 오픈시간에 맞춰 셔터..
9th Hokkaido_#8 Bay Area 아지사이 시오라멘~ 아침먹고 동네산책하다가 간식먹고 다시 돌아와서 점심시간~ 이번 여행은 정말 먹는 것으로 끝장을 낼 판이다. 하루만에 1Kg가 쪘다. 날도 쌀쌀하지 점심은 따끈한 국물이 있는 라멘으로 결정~ 하코다테 처음 왔을 때 한 번 가고 안갔던 Bay Area 아지사이로 향했다. 점심시간이라 역시 사람이 북적북적~ 따끈한 차 한잔에 손을 녹이며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입장~ 하코다테가 시오라멘으로 유명해서 첫 여행 때 시도했지만 소금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땐 그저그랬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도전! 나는 시오라멘을 먹겠어~! 두둥~ 시오라멘이요~ 쫄깃한 면발에 맑고 깊은 맛의 국물~ 눈 맞으며 동네 돌아다니느라 얼은 몸을 좌악~ 풀어주는고나~ 하지만.. 역시.. 난 미소라멘이 젤 잘맞는 듯.. 요건 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