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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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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7 _ 시라오이 규 야키니쿠 레스토랑, 우시노 사토(牛の里) 2023.07.30(일) 우포포이를 다 둘러본 후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시라오이는 소고기가 유명하다고 친구가 시라오이규 맛집을 찾아놨거든요. 조용한 거리를 걸어 가게 쪽으로 가는데 눈에 띄는 집이 있어 발걸음을 멈춥니다. 처음엔 어떤 물건을 사서 전시했다고 생각했는데 무로란의 명물 볼타군을 직접 만드신 것 같더라고요.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볼타군과는 조금 다른 걸 보니 개인적으로 만드신 것 같아요. 와... 이런 금손 너무 부러워요. 이런 긴 뱀은 어떻게 만드신 건지... 혓바닥 엄청 실감 나죠? 운동하는 볼타군 오즈의 마법사도 생각나고... 담장이 없는 집이지만 안까지 들어간 건 아니고요 최대한 가까운 바깥 라인에서 카메라 줌~ 만드신 능력에 감탄하면 잠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걷다 보니 ..
[홋카이도 여행] #6_ 시라오이, 국립 아이누 박물관 우포포이(民族共生象徴空間 ウポポイ) 2023.07.30(일) 역에 도착해서 시라오이까지 가는 기차표를 삽니다. 교통요금이 세계 최고로 비싼 것 같은 일본이지만 이젠 그러려니 익숙해진 것 같아요. 우리나라 만세! 무로란에서 출발한 기차가 미리 도착해 있었어요. 친구가 있는 칸에서 만나 음료수 한 입하며 아 더워..로 인사를 합니다. 오늘 시라오이에 온 이유는 바로 우포포이(ウポポイ)에 가기 위해서예요. 10년 전에 이곳이 포로토코탄(ポロトコタン)이었던 시절 친구랑 동생네 가족들과 함께 다녀온 곳이에요. 이름도 바꾸고 규모도 조금 키운 것 같아요. 600m................. 흐규.. 손 선풍기를 얼굴 앞에서 뗄 수가 없네요. 사람도 없고 차도 없는 시라오이역 앞 아, 저기 몇 분 계시네요. SL ポロト 호 (영일한 종합단어 ㅋㅋ)..
무로란(Muroran) - 2013년 여름 여행 외장하드 파먹기 #25 이날은 하코다테를 떠나 친구가 있는 무로란으로 가는 일정이었어요. 보통 타임테이블 수준으로 일정을 짜 놓고 움직이는데 무로란 일정은 오로지 친구에게 맡기고 저희는 따라다니기만 했어요. 2013. 08. 03. 간단히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을 했어요. 정말 운좋게 증기기관차 운행 시기가 맞아서 무로란 가는 길은 증기기관차를 탔어요. 모리 역에서 갈아타긴 해야 하지만요... 역무원도 당시 복장을 입고 계셨고, 증기기관차가 다니던 시절의 복식인 서양식 드레스를 입은 직원분도 계셨어요. 기차를 타기 전 함께 사진을 찍어주셨는데 저는 멀리서 소심히 한 컷을 찍었답니다. 기차 내부에서도 작은 종을 흔들며 표를 확인하셨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재밌는 체험이었어요. 오누마 공원 역에서 많은 손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