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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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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여행] #6_ Restaurant Flor De Lis, 빌라 포즈 조식 2022.07.31 산책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 조식 먹으러 갔어요. 조식은 호텔 내에 있는 Flor De Lis 레스토랑에서.. 저희가 처음인가 봐요. 아무도 안 계셔서 실내 사진을 마음껏 찍었어요. 레스토랑 명패에 있던 무늬가 바닥 타일에도 있네요. 벽에 걸린 액자 사진을 보니 90년대 유행하던 흑백사진이 떠오릅니다. 어디에 앉을까요.. 다른 손님이 안 계시니 4인석에 앉아도 되지만 2인석을 찾아 앉아봅니다. 커피나 티를 마시겠냐고 물으시길래 따뜻한 우유가 있으면 달라고 했어요. 아침엔 역시 따뜻한 우유 한 잔이 최고예요. 하지만 한 입 마시니 어찌나 홋카이도 우유가 생각나던지요.. 여행지래봤자 항상 홋카이도였으니 유제품 맛은 최고였는데 한국의 여러 우유들보다 더 평범한 맛에 실망 한 스푼 같이 마셔..
[포르투갈 여행] #5_ Foz Beach, 포즈 해변가 산책 2022.07.31 피곤함에 쓰러져 기절하듯 잠들었는데 시차 때문인지 일찍 잠에서 깨어납니다. 빌라 포즈의 아침 풍경 어차피 잠에서 깼으니 바닷가 산책을 가기로 했어요. 유유히 날아가는 새 한 마리 잠시 후 아침 식사를 하게 될 식당 야외석 본관 정면 테라스에 걸려있는 로브가 눈에 거슬리지만 ㅎㅎ 사람이 나와 있는 것보다는 낫겠죠? 정문이 닫혀있어서 직원분께 요청에 열고 나왔어요. 하트 모양의 뭔가 있어서 이게 뭘까 궁금했는데 낮에 보니 가판대더라고요. 간간히 조깅하는 분, 자전거 타는 분이 계시지만 매우 조용한 시간이에요. 이런 한적함 너무 좋습니다. 대항해시대를 누린 나라라 그런가 이런 조형물이 많아요. 캬~ 대서양을 이렇게 만나다니요. 아직도 한국을 떠나 멀리 와있다는 게 실감 나지 않습니다. 이곳..
[포르투갈 여행] #3_Vila Foz Bar, 여행 첫 식사 2022.07.30 씻고 조금 쉬다 보니 출출해졌어요. 웰컴 드링크 쿠폰도 쓸 겸 Bar에서 파는 요깃거리를 먹기로 합니다. 숙박동 지하에서 본관 지하로 연결되는 통로예요. 천장의 곡선과 통로의 곡선이 꽤 잘 어울린다 생각하며 지나갑니다. 벽 무늬 때문에 작품이 무슨 장면인지 잘 안보이더라고요. 가까이 가서 보니 말구유에 있는 아기 예수님과 마리아, 요셉의 모습이었어요. 이날을 시작으로 여행 내내 이 장면의 작품들과 기념품들을 계속해서 봤어요. 창살 모양을 보며 빌라 포즈의 특징을 담았다고 생각했는데 이 창살도 여기저기서 많이 봤어요. 바닥 타일도 독특하고 잠시 실내 수영장도 둘러보고 갑니다. 둘 다 수영을 좋아하지 않아서 (전 물을 싫어해요..) 그냥 구경으로 만족합니다. 시설은 괜찮아 보이네요. 유리..
[포르투갈 여행] #2 _ Foz beach, Vila Foz Hotel & Spa(빌라 포즈) 2022.07.30 입국심사가 까다로우면 어쩌나 걱정을 하면서 대기줄에 섰는데 직원도 몇 명 없는데 입국자는 많고 노약자 단체분들을 먼저 심사하느라 대기 시간은 하염없이 길어졌어요. 앞사람들 심사 모습을 보니 이것저것 요청하는 서류가 많더라고요. 우리에게도 그럴 것이라 생각했는데 한 시간 넘은 대기 시간 후 우리 차례가 되니 여권 보고 도장만 꿍 찍어주고 가라고 하더라고요. 흑. 역시 코리아 여권 파워!!! 수화물을 찾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햇살이 뜨겁긴하지만 습기가 없어서인지 그늘은 엄청 시원하더라고요. 긴팔에 반바지 차림이 딱 어울리는 날씨라고나 할까요. 첫 번째 숙소로 가기 위해 이번 여행 첫 우버를 호출했습니다. 공항을 뒤로하고 출발합니다. Foz Beach로 가는 길목 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