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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門横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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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 여행_ #64 마지막 저녁식사는 라무진에서...(大門横丁 ラムジン) 2020.1.21 내일 돌아가는 비행기는 오후라 짐 정리할 시간은 많이 있었지만 미리미리 다 끝내 놓은 까닭은 마지막 밤을 즐기기 위해서랍니다. 하코다테에 열흘 넘게 머물렀지만 여전히 마지막 밤은 아쉽기만 합니다. 호라이쵸에서 전차를 탈 거예요. 어둠을 헤치고 들어오는 전차를 타고 하코다테 역 앞에서 내려 다이몬요코초(大門横丁)를 향해 걸어갑니다. 마지막 날이니 갈 곳은 당연히 한 군데뿐이죠! 오늘도 한가한 다이몬요코초 마지막으로 저녁식사를 할 곳은 라무진입니다. 실내 전등 확인하려고 불을 끈 찰나 저희가 도착해서 아직 오픈 전인 줄 착각했답니다. 손님이 안 계셔서 오늘은 저희 둘 전용 공간처럼 옆 의자에 짐도 내려놓고 다른 쪽 의자에 카메라도 내려놓고 마음대로 사용합니다. 오누마 맥주 스타우트가 새로 ..
하코다테 여행_ #13 하루의 마무리는 라무진에서 2020.1.13 트랜지스터 마스터께서 저녁식사를 마친 후 호텔 근처에 내려주셨어요. 호텔로 바로 들어가지 않고 하코다테 역 쪽으로 걸어갑니다. 새로운 상가가 생겼다더니 저기군요. 낮 시간에 구경하러 와봐야겠네요. 일루미네이션도 한 번 더 보고 눈만 가득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았을까요.. 사거리에서 길을 건너 다이몬요코초에 왔어요. 목적지야 뭐.. 라문진입니다. 오늘도 한가해 보이네요. 얼마전 정월 연휴도 길었고 성년의 날 휴일도 있었고 이런저런 영향으로 저희가 있는 이 주간에는 한가한 날이 많다고 하셨어요. 오누마비루 IPA 아~ 너무 고운 색깔이에요. 오늘은 저녁을 먹고 와서 고기 말고 사이드메뉴만 먹을거예요. 여행 중 라무진에 자주 오지만 고기를 먹는 날은 주로 첫날과 마지막날 뿐이랍니다. 나머지는 ..
하코다테 여행_ #8 다이몬요코초 징기스칸야, 라무진(ラムジン 2020.1.12 온천하고 조금 늘어져있다 보니 허기가 몰려옵니다. 예약 시간에 맞춰 저녁먹으러 나왔어요. 2층 올라가는 계단인데 저 거울 액자가 마음에 들더라고요. 낮에 사진 찍을 땐 배 아랫부분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니 고래같아 보여요. BAR 이름이 마음에 드네요. VOYAGER 호텔 바에 가장 적당한 이름이 아닐까 싶어요. 불이 켜진 것을 보니 영업을 시작했나봐요. 상주하는 바텐더가 계신 건 아니고 직원들이 그때 그때 대응하는 것 같아요. 호텔을 나와 역을 향해 가다가 럭키 피에로 매장을 발견했어요. 어? 이곳에 왜 락삐가? 새로 지점을 낸 건가? 궁금해서 가까이 가보기로 합니다. 건물 2층 전체가 매장인가봐요. 꽤 넓겠어요. 2층 74석 어머, 이 매장은 아침 8시 오픈이네요. 여차하면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