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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22nd_Hakodate

하코다테 여행_ #64 마지막 저녁식사는 라무진에서...(大門横丁 ラムジ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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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

 

 

 

내일 돌아가는 비행기는 오후라 

짐 정리할 시간은 많이 있었지만

미리미리 다 끝내 놓은 까닭은

마지막 밤을 즐기기 위해서랍니다.

 

하코다테에 열흘 넘게 머물렀지만

여전히 마지막 밤은 아쉽기만 합니다.

 

 

호라이초

호라이쵸에서 전차를 탈 거예요.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어둠을 헤치고 들어오는 전차를 타고

 

 

 

하코다테 역 앞에서 내려

다이몬요코초(大門横丁)를 향해 걸어갑니다.

 

 

大門横丁

마지막 날이니 

갈 곳은 당연히 한 군데뿐이죠!

 

 

 

오늘도 한가한 다이몬요코초

 

 

ラムジン

마지막으로 저녁식사를 할 곳은

라무진입니다.

 

실내 전등 확인하려고 불을 끈 찰나

저희가 도착해서

아직 오픈 전인 줄 착각했답니다.

 

 

모두 내 자리

손님이 안 계셔서

오늘은 저희 둘 전용 공간처럼 

옆 의자에 짐도 내려놓고

다른 쪽 의자에 카메라도 내려놓고 

마음대로 사용합니다. 

 

 

大沼ビール

오누마 맥주 스타우트가 새로 나왔다길래

오늘은 스타우트로 시작합니다.

 

 

スタウト

 

 

잔에 따라보니 진한 흑맥주 색깔이 

매우 영롱합니다.

 

한 입 마셔보니 음... 

너무 예쁜 맛인데요?

스타우트인데 향기도 맛도 생각보다 가벼워서

의아했어요.

 

기네스같이 무거운 스타일의 흑맥주를 좋아하는데

오누마비루 흑맥주는

음.. 제 입맛엔 아닌 것 같아요.

그래도 저희 마시라고 몇 병 

쟁여놓으셨다니 그건 다 마셔야죠.

 

 

 

오늘은 마지막이니까

많이 먹을 거라고 미리 선전포고하고 

생고기 먼저 주문합니다.

 

 

기름 슥슥

채소 모둠을 먼저 깔고

 

 

나마라무

생고기를 구워줍니다.

치이익~

맛있게 구워지는 소리가 나요.

 

 

 

양고기는 소고기처럼 

조금만 익혀 드셔도 맛있어요.

 

 

 

잘 구워졌네요.

 

 

 

 

 

 

 

오늘은 처음부터 밥이랑 같이 먹고 싶어서

오랜만에 공깃밥을 주문합니다.

 

따뜻한 밥에 고기 한 점 올려서 먹으니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모모

생고기 로스 다 먹고

다음은 모모 세트 들어갑니다~

 

 

 

오늘은 유난히 배가 고파서

먹는 속도가 점점 빨라집니다.

 

마스터가 오늘 왜 그러냐고 

놀라며 물으시네요.

 

 

머튼

다음은 머튼으로 갑니다.

이제 채소 없이 고기만 굽기 시작해요.

 

 

 

아~ 이 맛있는 칭기즈칸을

집에 돌아가서도 먹을 수 있다면 좋겠어요.

 

하지만,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맛이기에

여행이 더 즐거울 수 있는 거겠죠?

 

이것저것 구워 먹는 동안 

손님이 몇 팀 오셨어요.

 

여행 좋아하시는 분들이라

고기 먹으며, 술 한 잔 하며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이어갑니다.

 

이번 여행에선 한국 여행 다녀오신 분

한국여행 가고 싶어 하는 분을 많이 만나서

대화가 더 재미있고 즐거워요.

 

 

IPA

고기를 계속 계속 먹다 보니

준비해놓으신 스타우트도 다 마셨습니다.

 

이젠 IPA 마셔야죠!

 

 

 

역시 오누마 맥주는 IPA가 제일 맛있어요~

 

 

우동

고기 배는 다 찼고..

이제 탄수화물을 채워볼까요? 

 

우동을 바싹하게 구워 먹어요~

 

 

 

 

콘버터

그 다음은 콘 버터를 먹고...

 

 

 

 

쟈가버터

감자 버터구이도 먹어요 ㅎㅎㅎ

 

 

 

 

 

오늘 라무진에 있는 

모든 걸 구워 먹을 생각입니다. ㅋㅋㅋ

 

지글지글

버터로 구운 감자에

버터 한 스푼 추가합니다~

 

 

오징어 젓갈

한국식으로 담근 젓갈이라고

종종 챙겨주시는 안주예요.

 

하코다테 오징어 is 뭔들..

한국식이라기엔 색깔이 좀 그렇지만

우리 입맛에 익숙한 오징어 젓갈이에요.

 

 

버섯

라무진 방문 십여 년 만에

버섯은 처음 먹어봐요.

 

 

 

마지막 안주로 

가볍게 먹을 수 있어서 

버섯 구이도 마음에 드네요.

 

 

하이볼

라무진에 있던 오누마 비루를 

모두 마셨는데

안주가 남았네요.

 

마지막 안주는 하이볼과 함께 먹어야겠어요.

 

지금까지 라무진에 식사한 날들 중에

오늘 최대치를 찍은 건 확실하네요. 

마지막 날인데 뭐 어때요 ㅋㅋ

남은 경비 다 쏟아놓고 가겠습니다.

 

 

 

http://www.hakodate-yatai.com/shop/ramzin

 

函館グルメジンギスカン ラムジン | 函館ひかりの屋台 大門横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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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hakodate-yata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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