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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Portugal 1st_Porto&Lisbon(2022.08)

[포르투갈 여행] #63 여행의 마지막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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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4-15

 

 

드디어 떠나는 날입니다.

도시도 두 군데만 있었고 긴 여행이라 생각했는데 

정말 빨리 끝나는 기분이에요.

 

 

 

 

 

한국 가기 전에 사놓았던 재료들 털어야죠.

마지막 아침식사를 합니다.

 

 

 

 

 

리스본 숙소와도 안녕..

여기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체인인 것 같던데 다음에 온다면 또 이 업체 이용하려고요.

 

 

 

 

 

안녕~

 

 

 

 

 

안녕~ 다음에 또 올게~

 

 

 

 

 

 

 

 

공사는 도대체 언제 하는 건지

생각보다 공사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아 의아했던 건물...

 

 

 

 

 

혹여 날씨가 안좋아 비행기가 못 뜨면 어떻게 하지?

걱정도 하지 못하게 맑은 날씨 ㅋㅋ

 

 

 

 

 

우버를 타고 공항에 도착했어요.

우리 쿨한 운전기사 언니께서 안에는 너무 막히니까 밖에서 내리라고..ㅠ.ㅠ

억지로 들어가달라고 할 건 아니어서

알았다고 말하고 내렸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발걸음을 느리게 하고 싶지만

뜨거워서 후다닥 들어갑니다.

 

 

 

 

 

이제부턴 무박2일 비행기에서 사육당할 일만 남았지만

왠지 공항에서 점심 먹고 가고 싶은 마음에

샐러드를 사왔어요.

하지만.............. 여러분........... 먹지 마세요.

인천공항 김포공항이 최고입니다. ㅠ.ㅠ

 

 

 

 

 

발권을 하고

안티젠 결과서 보여드리고

 

 

 

 

 

들어갑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Global Blue라는 Tax Refund 창구가 있어요.

가게에서 받은 영수증을 그곳에 제출하면 절차대로 진행됩니다.

그렇게 친절하진 않으세요 ^^;;

 

 

 

 

 

혼잡스러운 공항 면세구역

 

 

 

 

 

탑승구 쪽에 자리가 없어 구석에 비어있는 곳으로 가서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40분 딜레이 후

드디어 떠나는군요.

 

 

 

 

 

리스본 안녕~

포르투갈 안녕~

 

 

 

 

 

 

 

 

이스탄불 공항으로 가는 중 

기내식을 먹습니다.

 

 

 

 

 

이스탄불 공항이 세계 최대 규모라고 했던가요.

인천행 비행기가 2시간 딜레이 되면서 탑승구가 바뀌었는데

세상에 그 큰 공항의 끝에서 끝으로 바뀌더라고요.

걷는 데만 20분이 넘게 걸렸답니다.

 

저녁잠이 많은 저는 새벽 3시 45분 비행기를 기다리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

어쩔 수 없이 남편한테 짐을 맡기고

벤치에 누워 쪽잠을 잤습니다. 

이때부터 한국 돌아가서의 시차 지옥이 시작된 거라고 봐야겠죠. 

 

 

 

 

 

식사는 대충..

한 번은 안 먹고 패스한 것 같아요.

 

 

 

 

 

10시간을 날아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아.. 장시간 비행은 역시 힘듭니다. 놀러 다니려면 체력을 더 키워야겠어요.

 

 

 

 

 

 

내일부터 바로 출근이긴 하지만

시차지옥이야 어떻게든 커피로 버텨지겠죠?

샷 추가 또 추가 이러면 될 거예요 ㅋㅋㅋㅋ

 

포르투갈에서 리스본과 포르투 두 군데만 있었는데

둘 다 좋은 곳이었지만 굳이 무게를 두자면

저는 포르투가 너무 좋았고 남편은 리스본이 너무 좋았대요.

다음엔 갈 땐 리스본을 시작으로 하겠다고 벌써 계획을 짜기 시작합니다.

 

 

 

 

 

1유로였던 기념품들을 가져와서

직장 동료들에게 나눠주고

(부담 없는 가격이라 다들 부담 없이 받았어요)

 

두 장은 저희 집 식탁 위에 깔아 두었어요.

 

 

 

 

 

리스본 숙소 근처에 있던 가게에서 산 포루투 풍경이 그려진 머그잔과

정어리 머그잔, 정어리 장식품

정어리 캔을 사지 않아 아쉬워하는 남편 취향에 맞게

정어리로 선택했어요.

 

 

 

 

 

포르투갈 닭 두 마리와

저희 성을 나타내는 알파벳 아줄레주 타일

 

 

 

 

 

큐피톨에서 사온 수저세트

 

 

카드값이 끝나야 여행이 끝난다던데..

멀리 다녀왔으니 더 오랜 시간이 지나야 끝나겠죠? 

 


길었던 여행도 

길었던 카드값도

더 길었던 여행기 쓰기도 이제 마무리되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다음 주에 홋카이도에 가는데

그전에 포르투갈 여행기 끝내려고 정말 몰아치기를 하고 말았네요. ㅋㅋㅋ

다행히 투트랙으로 여행기를 쓰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테니

마음이 가볍습니다. 

 

다음 여행기는 홋카이도 하코다테이야기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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