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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Portugal 1st_Porto&Lisbon(2022.08)

[포르투갈 여행] #50 신트라_포르투갈 가정식 요리 Restaurante Casa dos Fran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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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9

 

 

신트라 역으로 가는 버스에 탑니다.

다행히 자리가 여유 있어서 앉아갈 수 있겠어요.

 

 

 

 

구불구불 산길을 내려가고 올라가고 돌아가고...

멀미가 날 지경이지만 ㅎㅎㅎ

배고픔이 멀미를 이기고 있습니다.

 

 

 

 

 

신트라 역사는 이렇게 귀엽게 생겼었군요.

아침에 나온 출구에선 볼 수 없었는데

여기가 입구인가봐요. 너무 귀엽습니다.

 

 

 

Restaurante Casa dos Frangos

 

 

역 근처에서 어디를 갈까 둘러보다가

딱히 마음에 드는 곳이 없어서

남편이 구글 서치를 했습니다.

 

역사 아랫 블럭에 가정식 식당이 있는데 

거길 가보자고 하네요.

 

Restaurante Casa dos Frangos

 

포르투갈 가정식을 주는 곳이라는 게 마음에 들었나 봐요.

피곤하고 배고프고.. 가게 외관 사진은 찍지도 않고 

바로 들어와 버렸습니다.

 

실내는 생각보다 넓었고,

시골 시장에 있는 오래된 가게 같은 느낌이었어요.

 

14유로 세트 메뉴가 있길래 주문했어요.

음료가 먼저 나왔습니다.

더우니까 우선 한 모금 마셔봅니다.

 

 

 

 

 

저는 스타터로 수프를 주문했어요.

채소 수프 같은데 포르투에서도 먹었던 게 나왔어요.

약간 싱거운 김칫국 같은 느낌이라 

의외로 한국인 입맛에 맞는 수프입니다.

남편도 맛있다고 했어요.

 

 

 

 

 

남편이 주문한 건 샐러드

소박한 모습이지만 싱싱해요.

 

 

 

 

 

저는 메인을 돼지고기로 했어요.

얇은 돼지고기가 맛있게 구워져 나왔습니다.

 

 

 

 

 

그런데.. 여기도 감튀가 등장하네요. ㅋㅋㅋㅋㅋ

돼지고기에 감튀라니

 

이쪽 사람들은 감자튀김이 김치 같은 반찬 개념인가 봐요.

생각지도 못한 조합으로 

자꾸 감튀가 나오니까 당황스러워 빵 터지게 되네요.

 

 

 

 

 

후식은 에스프레소로 선택

피곤함을 좀 달래줘야 다음 코스를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에스프레소 잔에서 세월의 흔적이 조금 보이네요 ㅎㅎㅎ

 

그래도 가격도 괜찮고 맛은 더 괜찮았던 식사라서

엄치 척 올려줄 수 있는 식당이었습니다.

신트라 가시는 분들 중에 포르투갈 가정식 드시고 싶다면

여기 가보세요. 추천합니다.

 

가게를 나와 다시 역 앞으로 갑니다.

이제 다음 목적지인 호카곶으로 가는 버스를 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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