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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Portugal 1st_Porto&Lisbon(2022.08)

[포르투갈 여행] #47 불쾌한 경험, Restaurant El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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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8

 

 

 

공원 산책을 마치고

예약시간에 맞춰 레스토랑으로 올라왔습니다.

 

 

 

 

 

 

 

2019년부터 미쉐린 1 스타를 유지하는 곳이래요.

 

 

 

리셉션 홀

 

 

우선 리셉션 홀에 앉아서 안내를 기다립니다.

 

 

 

 

 

독특한 장식...

 

 

 

 

 

창가 자리에 안내 받았어요.

 

 

 

 

 

아쉽게도 해가 지는 방향이 아니라

석양을 보진 못하겠지만

바깥 풍경은 마음에 듭니다.

 

 

 

 

 

 

 

 

빵이 먼저 서브되었어요.

맛은 꽤 괜찮아요.

 

 

 

 

 

 

 

 

 

 

 

버터와의 조합도 좋고...

맛있는 빵으로 만족스럽게 식사를 시작합니다.

 

 

 

아뮤즈

 

 

첫 번째 플레이트

아뮤즈

랍스터 코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처음부터 랍스터입니다.

랍스터 살을 다져서 만든 메쉬드 포테이토

 

 

 

 

 

 

 

 

와인 페어링 첫 번째 와인은

포르투갈 로제와인입니다.

 

 

 

 

 

두 번째 플레이트

 

복숭아와 시트러스를 곁들인 랍스터 요리예요.

 

 

 

 

 

 

 

 

 

 

 

와인 페어링 두 번째 와인

 

포르투갈 서쪽에 위치한 아소레스섬 와인이라고 합니다.

 

 

 

 

 

 

 

세 번째 플레이트

 

부라타 치즈, 바질 소스를 곁들인 랍스터 요리입니다.

(feat. 벨루가 캐비아)

 

 

 

 

 

 

 

 

 

 

중간에 화장실에 다녀오는데

문 손잡이가 귀여워서 찍어봤어요.

 

여자 화장실

 

 

 

 

 

남자 화장실

 

 

 

 

 

와인 페어링 세 번째 와인입니다.

 

포르투갈 와인이 나오다가 갑자기 샤블리가 서브되었어요.

남편이 흔하게 마실 수 있는 샤블리가 나와서 많이 서운해하네요.

 

포르투갈 와인은 한국에선 마시기 쉽지 않으니

여기선 포르투갈 와인을 많이 마셔보고 가고 싶은데 말이죠....

 

 

 

 

 

 

 

 

네 번째 플레이트

 

당근, 호박, 피넛, 카레 소스를 곁들인 랍스터 요리입니다.

 

 

 

 

 

 

 

와인 페어링 네 번째 와인

 

테주강 근처에 위치한 Ribatejo지역의 피노누아

 

 

 

 

 

다섯 번째 플레이트는

랍스터 코스의 메인 요리입니다.

 

 

 

 

 

랍스터, 오징어, 감자칩, 상추

랍스터엔 레몬 콩피 소스가, 오징어엔 오징어 먹물 소스가 곁들여 나왔는데

영.. 조합이 못 미덥습니다.

 

메인 메뉴인데... 뭔가.. 부족한 느낌이에요.

 

 

 

 

 

 

 

 

 

 

 

다섯 번째 와인은

LBV 포트

 

 

 

 

 

여섯 번째 플레이트

치즈 플래터

 

 

 

 

 

 

 

 

빵도 함께 나왔어요.

 

 

 

 

 

일곱 번째 플레이트

프리 디저트

 

전체적으로 각각의 요리가 나오는 게 시간이 좀 빠른 편이었는데

이상하게 치즈 플래터를 먹고 접시를 치운 이후 시간이 15분이 지나도록

다음 음식을 가져오지 않는 거예요.

 

저희보다 늦게 시작한 테이블에는 

이런 현상 없이 자연스럽게 서브되고 있는데

왜 저희 테이블은 갑자기 정지상태가 된 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서버를 불러서 왜 음식이 나오지 않는지 여쭤보았는데

그 뒤로도 10분이 지날 때까지 음식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처음 식사가 시작되었을 땐 서버분들도 영어 소통이 가능하고

설명도 잘해주시는 분들이었는데

손님들이 많아지기 시작하는 중간부터는 

영어 소통이 되지 않는.. 마치 바쁜 날 갑자기 투입된 아르바이트생 느낌의 직원들이

서버를 하기 시작했거든요.

영어가 안되니 설명도 안되고.. 

 

남편은 레스토랑 안에서 유일한 동양인 손님인 우리를

대놓고 차별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고 매우 화가 나버렸어요.

 

매니저에게 다른 테이블과 달리 우리 테이블은

어째서 이렇게 긴 시간을 기다려서 나오게 된 건지 설명해달라고 요청하였으나

아무런 답변도 들을 수 없었습니다.

 

 

 

 

 

메인 디저트 와인은

독일의 TBA

 

마음이 상해있는 상태인데 

와인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메인 디저트

 

 

 

 

 

 

 

 

쁘띠 프루

 

 

 

 

 

 

 

 

 

 

 

 

 

 

 

 

 

마지막 디저트

 

 

 

 

 

둘이서 600유로를 사용하며 먹은 식사 자리가

결국은 화나는 마음 상태로 끝나서 참...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서 이런 경험을 한 건 처음이라

이게 도대체 뭔가 하는 마음이 잘 가라앉지 않더라고요.

 

테이블에서 계산을 하고 (팁은 주지 않았습니다.) 나가려는데

총지배인이 와서 아무렇지도 않게 배웅 인사를 하지 뭐예요.

갑자기 더 빡친..

 

다시 흥분모드.. 올라오는 걸 잘 참고

아까의 상황을 설명하며 왜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았는지 말해달라고 하니

전혀 몰랐다고 그랬다면 죄송하다고 하는데

참으로 사무적인 사과에 더 화낼 가치도 없는 곳이라 판단했어요.

 

그래 늬들 잘났다 

한국에서 원스타인 곳에 비하면 맛도 별로인 게 홀 운영도 제대로 못하면서

잘난 척은.. 쯧... 

원래 그런 곳인지, 그날만 그런 건지, 모두에게 그러는 건지 우리한테만 그런 건지 모르지만

어쨌든 다시는 안 가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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