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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Portugal 1st_Porto&Lisbon(2022.08)

[포르투갈 여행] #38_아름다운 풍경, 산타루치아 전망대(Miradouro de Santa Luz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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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7

 

 

 

제가 마사지를 받는 동안 남편은 인근 산책을 하고 돌아왔어요.

마사지받고 바로 움직이는 건 좋지 않아서

숙소로 돌아와 침대에서 책 읽으며 잠시 쉬어주고

뜨거운 낮시간에 산책을 하겠다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가장 뜨거운 시간은 피해보자 마음먹었지만, 생활 패턴 때문인지 여행 중이라 그런지

자꾸 뜨거운 시간에 움직이게 되네요.

 

 

 

 

 

산타루치아 전망대에 가려고해요.

동네 구경하며 걸어가기로 합니다.

이번 여행 중 흔치 않은.. 오르막길을 우버 없이 가는 시간입니다. ㅋㅋ

 

 

 

 

 

리스본의 명물, 전차

노란색이 귀여워요.

 

사진에서 보면 인상적인데

너무 좁은 골목에서 전차가 왔다 갔다 하니까

저는 좀 무섭더라고요. 너무 가까이에서 교통수단이 지나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랄까요...

 

 

 

 

 

기념품 가게도 구경하며 걸어가는데

이 밤 고양이 그림이 마음에 들었어요.

너무 예뻐서 사고 싶었지만 참고 지나갑니다.

 

 

 

 

 

아줄레주

 

 

 

 

 

리스본에 오니 전차 그림으로 도배가 되어있습니다.

 

 

 

 

 

 

 

 

비슷비슷한 수준이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포르투에서 보이는 것들이 조금 더 

괜찮아 보였어요.

 

 

 

 

 

날은 좋고, 하늘은 맑고, 기온은 뜨겁습니다.

 

 

 

 

 

 

 

 

 

 

 

 

 

 

 

 

 

 

 

 

좁은 언덕길로는 툭툭이가 쉴 새 없이 다니고 있습니다.

 

 

 

 

 

 

 

 

 

 

 

 

 

 

한참 오르고 오르다 보니 

재미있는 벽화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그림은 하회탈 같네요.

 

관광지 안내를 하고 있는 툭툭이 기사님들이

다 이곳에 멈춰 서서 손님들께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뭐길래 설명을 하시나 싶어 저희도 멈춰보니

로마극장이라는 안내가 있어요.

궁금하니 들어가 보기도 합니다.

 

 

 

 

 

 

 

 

 

 

 

설명을 자세히 읽어보진 않았지만

아무래도 로마시대의 원형극장 유적지인 것 같아요.

 

 

 

 

 

 

 

 

 

 

 

유적지 가까이 내려가려면 유료 입장이라

저희는 위에서 구경만 하고 나갑니다.

조금 궁금하긴 했지만, 다음 여행을 위해 남겨놓는 걸로...

 

 

 

 

 

재미있는 벽화가 있던 공간으로 들어오니

바깥쪽 유적을 볼 수 있게 해 놓았네요.

 

 

 

 

 

로마 극장..

글 속에서 또는 그림 속에서나 보던 것을 이렇게 직접 보니

시간을 건너뛴 어떤 존재가 된 것 같아 기분이 묘해집니다.

 

 

 

 

 

 

 

 

바닥에도 QR CODE

 

 

 

 

 

오! 한 번에 두 개의 피리를 연주하시다니

능력자!

 

 

 

 

 

 

 

 

전망대가 괜히 전망대가 아니지요.

이 뜨거운 날씨에 계속 오르막 길을 올라가려니

여간 힘든 게 아니에요.

힝.. 마사지받은 거 다시 도루묵 되겠어요.

 

 

 

 

 

오래된 건물과 나무, 꽃이 어우러진 모습이

너무 예뻐 보여요.

 

 

 

 

 

 

 

 

 

핸드폰으로도 찍어봅니다.

 

 

 

 

 

뭔가 유럽스러운데요 ^^

 

 

 

 

 

어마어마한 크기의 뿌리를 가진 나무

 

 

 

 

 

짧은 계단을 오르니 

 

 

 

 

 

보는 눈이 시원해질 정도의 파란색 아줄레주 작품을 만납니다.

 

 

 

 

 

 

 

 

유람선..

 

강이 얼마나 크면

저렇게 큰 유람선이 떠다니는 건지...

 

 

 

 

 

 

 

 

 

 

 

산타루치아 전망대에 도착했어요.

 

 

 

 

 

하늘이 너무 쨍하고 예뻐서인지

붉은 지붕과 하얀 벽들이 참 잘 어울립니다.

 

 

 

부겐빌레아

 

 

꽃마저 선명한 색을 뽐내길래 이름을 찾아보니

부겐빌레아라고 해요.

 

 

 

 

 

붉은색이 꽃잎 같지만 포엽, 즉 가짜 꽃이에요.

잎의 변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꽃은 가운데 있는 작고 하얀 아이가 꽃이에요.

 

포엽이 너무 선명하고 붉어서 

저 작은 꽃은 가까이 들여다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산타루치아 전망대는 알파마 지구에서 가장 유명한 전망대래요.

저 거대한 테주강이 한눈에 보이니 얼마나 멋있어요.

 

 

 

 

 

 

 

 

조금 더 전망대 위쪽으로 올라가 봅니다.

 

 

 

 

 

와~ 사람들 여기 다 모였나 봐요.

 

 

 

 

 

 

 

 

 

 

하얀 벽, 빨간 문

초록 나뭇잎과 핑크색 꽃들...

 

보이는 대로 인스타각입니다.

 

 

 

 

 

 

 

 

친구에게 이 사진을 보내며

산토리니!라고 말하니 믿네요. ㅋㅋㅋ

 

 

 

 

 

다른 거 다 떼놓고 이렇게만 보면

산토리니로 보이지 않나요? ㅋㅋ

 

 

 

 

 

버스킹 하는 분도 계시고

 

 

 

 

 

 

 

 

뜨거워서 머리는 익을지언정

마음까지 아름다워지는 풍경입니다.

 

 

 

 

 

너무 예뻐서 계속 찍게 돼요.

 

 

 

 

 

 

 

 

포도 맞죠?

잠시 앉아 목도 축이고 한 숨 돌려봅니다.

조금 있다가 더 위에 있는 전망대에 갈 거거든요. 

오늘은 이러려고 마사지를 받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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