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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Portugal 1st_Porto&Lisbon(2022.08)

[포르투갈 여행] #8 _ Foz Beach, 석양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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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31

 

 

뜨거운 시간 대에 미술관 다녀온 게

어지간히 힘들었는지

저는 돌아오자마자 다시 뻗...

 

룸에서 뜨거워진 열기를 식히며 쉬어주다가

저녁 먹을 시간이 되어서야 밖으로 나왔습니다.

 

포즈 해변가에서 석양 보며 저녁 먹을 생각이에요.

 

 

포즈비치

 

 

바닷가에는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확실히 새벽 산책 때와는 다른 모습이네요.

 

 

 

 

낮에 쨍쨍하던 해가

지금까지도 열기를 내뿜고 있어요.

 

 

 

 

 

 

Restaurante do Molhe

 

해변가 식당 중 몇 군데 알아보긴 했지만

저녁 먹으며 석양을 보기 좋은지 가늠하려면

직접 봐야겠더라고요.

 

예약 없이 해변 식당가를 거닐며 찾다가

Restaurant do Molhe라는 곳이 괜찮아 보여 들어갔어요.

 

 

 

다른 분들처럼 저희도 야외석에 앉았어요.

바닷가가 잘 보이는 쪽 테이블을 정하고

 

음료와 식사를 주문했어요.

 

 

샹그리아

 

저는 화이트 샹그리아를 주문했어요.

포르투갈 와서 꼭 마셔야지 했던 것 중 하나가

샹그리아였거든요.

떠오른 건 레드 샹그리아였지만

화이트로 주문했어요.

 

너무 달콤하고 상큼하고

더운 여름날 딱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물도 한 잔

아직 여행 초반이라 

물을 구입하는 게 어찌나 어색하던지...

 

 

해물밥

 

 

주문한 지 20분 조금 넘어서 식사가 나왔어요.

밖에서 처음으로 사 먹는 밥은 

해물밥을 먹을 거라고 결정했거든요.ㅎㅎ

 

요리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하더니

딱 그만큼의 시간이 소요되고 서브되었어요.

 

 

2인분

 

포트도 너무 귀엽고

음식 냄새가 식욕을 마구 자극합니다.

 

 

 

 

군침이 돕니다.

 

 

 

 

맛도 너무 좋네요.

화이트 샹그리아와도 참 잘 어울려요.

 

그냥 들어온 식당에서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다니

운이 참 좋다 생각했습니다.

 

 

 

 

식사를 시작하며 바닷가를 보니

눈을 찌를듯한 햇살은 여전합니다.

 

 

 

 

식사 중간중간 유리벽 바깥으로 나가

해가 지는 상황을 지켜봅니다.

 

 

 

 

하늘색이 변하며

이제 슬슬 돌아갈 준비를 하는군요.

 

 

 

 

 

 

 

 

조금 더 붉어졌어요.

 

 

 

 

와... 

대서양을 보고 있다는 것도 너무 신기한데

대서양으로 떨어지는 해를 보고 있다니

말로 표현 못할 감동이 밀려옵니다.

 

 

 

 

 

 

 

 

 

 

 

 

 

 

 

 

 

 

 

 

더욱더 불타오르며...

 

 

 

 

 

 

 

 

 

 

 

 

 

 

 

 

 

 

안녕~

 

 

 

 

 

 

 

 

 

안녕~ 잘 가~

 

 

 

 

사진 찍다 영상 찍다

정신없었지만

그래도 뭔가 남겨서 기분 좋아요^^

 

 

 

해가 진 뒤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달이 빛나고

바다에 떠있는 배 위엔 조명이 들어옵니다.

 

 

 

 

손톱 달

 

 

 

 

 

 

 

 

 

 

 

 

 

 

 

 

 

 

하늘 색감 무엇.. 

계속 감탄하며 밤바다 산책을 조금 더 했어요.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바다와 하늘의 조화로움을 마음껏 누린 뒤

 

 

 

슬슬 호텔로 돌아가 봅니다.

 

 

 

 

역시 거리엔 사람이 없어요.

 

 

 

 

벌써 포즈의 마지막 밤이네요.

 

바다를 보면서도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 1도 안 하는 저라도

대서양 앞바다를 뒤로 하고 가는 건 

많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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