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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21st_Sapporo

21st Hokkaido_ #16 삿포로 가을 산책, 오도리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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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에르를 나와

다음 장소를 향해 걸어갑니다.

 

 

 

여긴 한 번 들어가 본 경험이 있어요.

 

 

 

오도리 공원에 도착했어요.

(사진 찍고 바로 확인하려다가 이런 상태가 돼버렸네요.)

 

 

 

초가을의 오도리 공원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서

끝까지 걸어가 보기로 합니다.

 

눈축제 때 끝까지 가본 이후로

오도리공원을 다 둘러보는 건 

처음 같아요.

 

 

 

화려하고

아기자기한 꽃밭

 

 

 

 

 

 

 

저 나무들은

꽤 많이 붉어졌어요.

 

 

 

가을 옷을 입기 시작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어느덧 두 시 반이 넘었어요.

 

 

 

빨간 나뭇잎들을 보며

 

 

 

 

 

 

 

저희도 삿포로의 초가을을 만끽합니다.

 

 

 

 

 

건너편엔 분수가 나오고 있네요.

 

 

 

 

 

여기도 귀여운 꽃밭이 조성되어있어요.

 

 

 

한 여름엔 이곳에 아이들로

북적였는데

날이 쌀쌀해지니 

분수도 조금 외로워 보이네요.

 

 

 

 

 

 

 

 

 

 

 

현재 기온은 16도군요.

 

 

 

나뭇잎은 다 초록인데

낙엽은 도대체

어디에서 온 걸까요?

 

 

 

 

 

무섭고 커다란 까마귀들이 있어요.

 

 

 

날이 갈수록 

까마귀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니

여기저기 까마귀 조심하라는 안내판만

늘어갑니다.

 

 

 

잔디가 없는 부분이 많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헐..

까마귀가 

잔디를 통째로 뜯어내고 있었어요.

 

도대체 왜.. 

 

막 성질부리듯이 잔디를

부리로 전부 들춰내고 있네요.

 

잘못 건드렸다가

저 큰 부리에 뼈도 못 추릴 것 같습니다.

 

 

 

까마귀 보고 놀란 마음

코스모스 보며 진정시켜봅니다.

 

 

 

 

 

 

 

 

저쪽은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미끄럼 언덕은 겨울이면 눈 언덕이 되어

아이들 놀이동산이 되던 곳인데

가을엔 이런 모습이네요.

 

꺄르륵 웃으며 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꽤 활기찹니다.

즐거워 보이지만

가까이 가진 않는 것으로..ㅎㅎㅎ

 

짧은 오도리 공원 산책을 뒤로하고

이젠 괴물 잡으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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