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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14th_Hakodate&Obihiro&Utoro

14th Hokkaido #15 진격의 폭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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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4(일)

 

 

우선 소라짱 집으로 가서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선물을 건네드렸다.

가족들 선물을 전부 풀어서 보여드리고 설명하고

우리도 풍족한 선물을 받았다.

 

다음엔.. 처음에 그랬던 것 처럼 집에서 식사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힘드시려나...^^;;

그래도 어머님, 아버님과도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좋을 것같다.

 

 

 

 

오늘은 부모님은 댁에 계시고 우리들만 밖에서 식사를 하기로했다.

저녁은 논샤란(Nonchalant), 메뉴는 폭찹

 

 

 

 

주문 하고

우선 맥주 한 잔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주제야 물론 어제 하코다테에서의 막걸리와 징기스칸 파티ㅋㅋ

소라짱이 동생에게 이런저런 에피소드를 얘기해줘서

다시 한 번 어제의 유쾌한 기억을 떠올릴 수 있었다.

 

 

 

 

얘기를 나누는 중에 내가 주문한 어니언스프가 나왔다.

푹 익은 커다란 양파가 들어있는데

속이 편안해지는게 아주 맛있었다.

 

 

 

 

드디어 주인공 등장

흐억!! 이 어마어마한 크기!!

 

 

 

 

 

 

 

난 반도 못먹었다.

맛있지만 너무 많아..ㅠㅠ

 

소라짱은 가끔 사무실 사람들과 점심시간에 오는데

사람이 많아 기다리다보면 10여분 만에 이걸 휙~ 먹고 가야한다고 ㅋㅋㅋ

 

오랫만에 여유롭게 먹는다는 이야길했다.

 

으아.. 이걸 어떻게 10분만에 먹어 ㅋㅋㅋ

 

많은 양으로 식사를 만드는 것이 예전부터 이곳 마스터의 생각인데

아들이 이젠 양좀 줄이자고 해도 고집을 꺽지 않으신다고한다.

 

다음에 오게되면 아침, 점심 모두 굶고 와서 다 먹어보겠어!!

 

 

 

 

2차로 간 곳은 오렌치라는 이자캬야

여긴 자라탕이 유명하다는데..(가게 안에 들어가면 어항에 커다란 자라가 있다)

배가 부르니 간단히 사케 한 잔 하기로

 

 

 

 

눈이 엄청 온다.

이 차들도 온지 얼마 안된 손님들 것일텐데..

(나중에 다 먹고 나오니 동생의 차도 눈이 쌓이고 고드름까지 생겼다.ㅋㅋ)

 

 

 

 

소라짱이 오는 중에 이곳도 예약을 했다길래

몇 시에 간다고 했는데? 라고 물으니

몇 시인지 모르지만 간다고 예약했단다. ㅋㅋㅋ

뭐야 그게..ㅋㅋㅋ

 

도착하니 손님들도 많이 있었는데 우리를 방으로 안내해주셨다.

그 말 듣고 예약석으로 준비하신거야? ㅋㅋㅋ

 

사케를 주문하고 오토시와 함께 2차가 시작되었다.

 

 

 

 

추운 겨울엔 역시 따뜻한 사케가 어울리지~

(헉..근데 병이 너무 뜨거워서 잡을 수가 없구나..ㅠ.ㅠ)

 

사케 병 뒤로 보이는 아이가

예쁜 아이짱~

벌써 아가씨가 다 되었다.

 

아이짱은 아이돌이 되는 것이 꿈인데, 매일 개그만 한다고..

(가만 보니 개그는 다 소라짱이 시키는거임 ㅋㅋ)

 

아이짱 엄마는 아이짱 옷을 항상 한국온라인 샵에서 주문해서 입힌다고했다.

 

한국에는 귀여운 옷이 너무 많아요~~라면서 ㅎㅎ

한국 옷을 좋아하니 아이짱 옷을 사주고싶지만..

 

아이들은  너무 빨리 자라니까 옷 선물하기가 망설여진다.

 

 

 

 

다음은 차가운사케

 

 

 

 

소금을 함께 먹으라고 주시길래

나무잔 모서리에 소금을 찍어놓고 마셨다.

 

나무 향과 사케향이 잘 어우러져서 좋고

함께 먹은 소금이 사케 맛을 풍성하게 해주어 마음에 들었다.

 

소라짱 동생이 무로란 올땐 제발 금요일에 와달란다.

밤새도록 술 마실 수 있게..ㅋㅋㅋ  오케이! 다음엔 금요일!

 

월요일 출근 걱정을 하는 것같고,  게다가 동생은 찬바람 때문인지 기침이 너무 심해져 걱정이되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하기로했다.

 

 

 

 

 

우리를 호텔에 내려주고 다음 여행을 기약하며 안녕~~

 

 

 

 

아깐 마음이 급해서 호텔 사진도 못찍었기에 사진 몇 장 찍어주고

 

 

 

 

 

 

내년엔 소라짱 가족들과 함께 여행가면 좋겠다고 이야길 나누며

기분 좋은 하루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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