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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14th_Hakodate&Obihiro&Utoro

열 네번 째 홋카이도 여행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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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열 네 번째 여행 계획의 틀이 완성되었다.

사실 큰 루트를 짜고 항공권 결재와 호텔예약은 올해 8월 열 세 번째 여행을 준비하던 7월에 다 되어있었다. 덕분에 8월 여행 스케줄과 1월 여행 스케줄이 머리 속에 섞여버려.. 정작 8월 여행 다녀온 후에는 1월 루트가 기억나지 않는 지경까지...

 

1. 항공권 구입

 

하코다테는  우리 부부가 너무나 사랑하는 곳이라 매번 루트에 넣기 위해 노력하지만, 여름 여행 때처럼 일정상 무리가 있어서 빠지게 되면 그 허무함과 그리움이란...ㅎㅎ

그래서 이번엔 하코다테를 꼭 넣고, 눈덮인 시레토코5호를 트래킹이 꼭 들어가도록 코스를 짜기로했다.

 

그리하여 항공권은 하코다테 in - 메만베츠 out으로 구입. 언제나처럼 Jal 항공, 하네다 경유하는 항공권을 구입했다. 씨티카드 트래블 서비스에서 인터파크항공권과 연계된 티켓을 구입하니 조금 더 할인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었다.

 

 

2. 시레토코

 

시레토코에 가는 건 이번이 두 번째.

여름에 갔을 땐 비바람이 심해 입장 불가..ㅠ.ㅠ  시레토코자연센터만 보고 돌아올 수밖에 없었는데, 동절기 트래킹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대기하고 있다가 예약 오픈하자마자 바로 예약!

시레토코5호와 후렛페폭포 두 가지를 예약했다. 투어 회사가 요즘 많이들 사용하는 홋카이도 프리미엄티켓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이라 프리미엄티켓도 구매하기로 했다. 내년 1월 티켓은 11월1일에 오픈한다고하니 알람 맞춰놔야지~

 

 

3. 호텔

 

1년에 두 번씩 홋카이도를 여행하다보니 계획을 세울 때 다시 못올 사람처럼 이곳저곳을 한 번에 보기 위해 애쓰지는 않는다. 뭐..홋카이도 여행 초기엔 목숨걸고 많이 다니긴 했지만 , 이젠 홋카이도는 휴식의 개념으로 가는 곳이 되었기에 중요한 일정 한 두 가지 외에는 모두 쉬엄쉬엄 일정이다.

 

여행 초기엔 많이 다녀야하니 호텔에 있는 시간이 잠자는 시간 말고는 없어서 호텔에 돈을 쓰지 않겠다! 가 모토였는데 .. 여행 컨셉이 바뀌다보니 호텔 선택여부도 바뀌고 있는 건 어쩔 수 없는 것같다.

 

쉬는 여행의 의미로 찾는 곳이 바로 료칸이다. 한 번 들어가면 이틀간 꼼짝 않고 칩거할 수 있는 곳의 료칸은 그야말로 쉼이 가능케해주는 곳이다. 세 번째 방문을 앞두고 있는 산요안은 그 중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곳인데 룸이 10개 뿐이라 만실이라도 사람이 적고, 최고의 모르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 거기 있다보면 몸이 노곤노곤노곤~ 녹아버리는 기분이든다. 

 

서방은 다이이치호텔도 가보고싶다고 하는데.. 중국인 단체관광객 천지인 다이이치는 가까이 가고싶지않아~

 

 

4. 식당

 

쉬는 여행 컨셉으로 다니다보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되는 것이 체험비용 보다 먹는 비용이다. 이왕이면 맛있는 걸 먹어야 진짜 쉬는 여행 아니겠어~

 

하코다테같이 자주 가는 지역이나 샤리같이 두 번 이상 가게되는 곳에는 우리가 좋아하는 맛집이 있다. 홋카이도에 먹으러 간다는 책도 있던데.. 정말 이곳은 식도락의 천국이다. 하코다테의 라무진이야 맛집의 개념을 넘어 마스터와 친구가 된 곳이고 마스터의 오랜 친구분과도 친구가 된 곳이라 하코다테에서의 저녁시간은 거의 라무진에서 보낸다. 샤리역 앞에 있는 폴라리스도 맛집을 넘어선 인연이 되기를 바라는 곳이다. 

 

어디선가 여행 중에 심야식당 같은 곳을 찾는 것이 내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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