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mme chez Vous

(2)
[하코다테 여행] #39_ 즐거운 저녁 모임, 와인 비스트로 꼼쉐부(Comme chez vous) 2023.01.22(일) 오늘 저녁은 히시이바 마스터 부부와 함께 꼼쉐부에 가기로 했어요. 하코다테 여행 시작 전에 연락했더니 이번엔 같이 식사하자고 하셔서 OK 했고, 장소는 마스터께서 정하셨는데 때마침 저희도 좋아하는 곳이지 뭐예요. 신기한 인연이구나 생각하면서 즐겁게 식사 날을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낮처럼 눈이 쏟아지는 건 아니지만 여전히 추운 저녁이에요. 시악쇼마에 에서 전차를 기다립니다. 하코다테 역 앞을 떠나 달려오는 전차 어서 저희를 태워가세요. 아직 약속시간이 되지 않아서 잠깐 근처를 둘러보려고요. 어머나, 저희가 종종 머물던 WBF가 문을 닫았군요. 예전부터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오던 곳이라 아마 코로나 여파를 이기지 못하고 폐업했나 봐요. 다른 장소에 새로 WBF가 문을 열긴 했는데 나..
9th Hokkaido_#20 와인바 Comme chez Vous 호텔에서 잠시 얼은 몸을 녹이고 (호텔에 돌아와보니 에사시가 정말 추웠다는 깨달음이 화악~~) 오늘은 여름에 다녀온 Comme chez Vous에서 와인을 마시며 저녁까지 해결하기로했다. 6시쯤 호텔에서 나왔는데 오늘은 전차pass를 사지 않았기에 걸어가기로결정. 근데 또다시 눈폭풍이 몰아친다. 아, 진짜 눈은 원없이 보고 맞고 가는구나~ 내리는 눈에게 뺨을 맞으며 도착. 가파르고 좁은 계단이라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조심 ㅎㅎ 간판에도 눈이 잔뜩 쌓였네~ (집에 갈 땐 이 간판은 눈속에 파뭍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능~) 훈남 마스터랑 오늘은 얘기좀 하려나 했더니 칫, 이쁜 언니하고만 계속 이야기중 서방님이 나 좋아할거라고 골라준 와인~ 와인 뒤로 보이는 할머니 두 분은 언더락 한잔씩 시켜놓고 안주는 엄청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