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후라노 산책

(2)
[홋카이도 여행] #24_ 후라노 산책, 후라노 5조 대교(ふらの五条大橋) 2023.08.02(수) 자, 이제 산책을 시작해 볼까요~ 산책이 가능할지 의문이 생길만한 기온이죠. 마르쉐에서 식사하면서 보니 한국 분들 여기 다 계시더라고요 ^^ 햄버거 먹느라고 앉았던 카페 앞 좌석은 거의 한국분들일 정도로 많은 분들이 계셨어요. 말은 산책이지만 멀리 다녀올 건 아니고 저 앞에 있는 ふらの五条大橋(ごじょう‐おおはし) 후라노 5조 대교(후라노고죠오-하시)에 다녀올 거예요. 이쪽으로 가면 아사히키와-토카치로가 나오나 봐요. 마르쉐는 주민, 관광객이 모여 시끌시끌했는데 길 하나 건너니 바로 조용한 시골마을이 되었네요. 여행 중 병원 갈 일이 몇 번 있었기에 습관적으로 병원이 어디에 있나 찾아보게 됩니다. 지도에서 시립병원이나 종합병원 나오면 되게 반가워요 ㅋㅋㅋ 옛날 모습 그대로인 이발소..
[홋카이도 여행] #15_ 후라노 소라치 강변(신 소라치교, 新空知橋) 산책 2023.07.31(월)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어느새 하늘이 어두워지고 있네요. 너무 예쁜 노을 저녁시간 하늘은 카메라보다 핸드폰이 색감이 더 정확히 나오더라고요. 살아 움직이는 무엇 같기도 하고 매우 입체적인 유화 같기도 합니다. 노을이 이렇게 예쁜 걸 보니 내일 날이 엄청 좋을지도 모르겠어요. 가게 건너편에 가정집 같은 호스텔이 있더라고요. 건물 구경하다가 뒷마당을 보니 해바라기 밭이 있었어요. 해바라기가 작기도 하고 아직 만개한 게 아니라서 자잘 자잘해 보이지만 언제 봐도 해바라기 밭은 예쁘기만 합니다. 뒤편으로는 뭔지 모를 분홍 하양 꽃들이 있어요. 집 벽화와도 잘 어울리네요. 꽃은 작지만 키는 큰 해바라기 나도 크고싶다..ㅠ.ㅠ 안녕~ 아마.. 구절초일까요? 산국화라고 보기엔 잎이 코스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