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키타노우사기

(3)
14th Hokkaido #9 Lapin de neige 토끼가 있는 풍경 2016.01.23(토) 아침이 밝았다. 락삐의 라멘이 항상 궁금했기에 단샤쿠에 머무는 기념으로 락삐 라멘으로 아침식사를 하기로했다. 우리가 가져온 라멘은 시오라멘 냄비를 준비하고~ 물이 끓기를 기다리면서 잠시 거실창을 열어 아침 찬바람에 정신을 차려본다. 라멘 완성~ 건더기도 없고 뭔가 맹숭맹숭해 보이지만 음..맛있는 냄새가 난다.. 밥그릇 가져다가 호로록~ 아~~ 맛있다!! 락삐는 모든 음식이 다 맛있구나..심지어 인스턴트 라멘까지 맛있어.. 오늘은 소라짱이 하코다테에 오는 날 도착할 때까지 남은 시간이 좀 애매해서 호텔 가까운 곳에 있는 라팡드네쥬에서 스위츠 먹기로하고 나왔다. 아직 open전 우다다다 소리가 나길래 쳐다보니 커다란 중장비가 동원되어 제설작업이 한창이다. 정확히 오픈시간에 맞춰 셔터..
14th Hokkaido #8 라무진과 사람들 2016.01.22(금) 오늘의 마지막 일정은 라무진. 하코다테는 이제 관광의 의미가 아니라 사람들 만나고 즐겁게 노는 곳이라서 여기 저기 다니는 일은 별로 없다. 스기나미쵸 시덴이 엄청 빠르게(?) 들어온다. ㅋㅋㅋ 토깽이도 함께 타고 창밖 구경도 하고 하코다테역에서 내려 다이몬요코쵸에 도착했다. 이 곳에도 유명한 맛집들이 좀 있는 것같기는 한데 그래도 오직 라무진! 하도 자주 와서 이젠 익숙한 동네같은 느낌 오~ 손님들이 별로 없네~ 시간도 늦은 시간이고, 배가 많이 불러서 오늘은 맥주만~ 아~ 오누마비루는 역시 말이 필요없다. 흑.. 이 아름다운 자태를 보라.. 맥주 한 잔 하면서 타네짱 다음으로 들어온 이사무상도 소개받으며 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확실히 어린 친구라 그런지, 한국에 대해 ..
14th Hokkaido #6 하코다테야마 2016.01.22(금) Bocca를 나와 니짓켄자카 방향으로 걸어간다. 강렬한 햇살을 마주 보고 사진을 찍으려니 눈미 멀 지경이다. 그래도 이런 하늘이 감사하다. 여행 중 만나는 맑은 날씨를 싫어할 이 어디있을까.. 연어를 잡고 돌아가는 곰 ㅋㅋ 하코다테에 처음 왔을 때.. 저 자유의 여신상을 보고 얼마나 웃었던지.. 이 노란 건물은 무슨 음식점이었던것같은데.. 뜬금 없이 하코다테야마에서 만나는 자유의 여신상이 이젠 익숙한 조형물이 되었다. ㅋㅋ 내려다보는 경치도 멋지고~ jal항공 국내선에 있던 쿠폰북에서 찾아낸 쿠폰으로 예쁜 야경이 담긴 클리어파일을 받고 (시덴패스가 있으면 할인된다는 사실을 나중에서야 알았다..ㅠ.ㅠ 아쉽.. 호텔이나 여러 군데 있던 할인쿠폰은 이제 없어진 듯하다..) 로프웨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