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쿠시로

(6)
[홋카이도 여행] #4_ 쿠시로의 야경(幣舞橋, 누사마이 다리) 2024.01.05(금)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출발부터 에너지 방전 상태였지만 이제 저녁을 필두로 맛집투어 시작합니다~ 호텔을 나와 저녁 먹을 곳으로 향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지만 야경이 너무 아름다워 금강산을 먼저 보려고 예약 시간보다 조금 일찍 나왔어요. 와, 장관이네요. 호텔 앞에는 쿠시로강이 흐르고 있고 노란 불빛의 가로등이 도시 전체를 물들이고 있었어요. 오늘 저녁 먹을 곳은 아니, 대부분 식사할 곳은 강 건너편에 있어요. 벌써 8시 15분이네요.. 원래 오늘 저녁 예약 시간이 7시였는데 비행기 지연으로 시간을 변경하면서 9시로 예약했어요. 식사 시간 90분 제한이 있는 곳이라 예약도 그런 시간 차를 두고 받는 것 같더라고요. 9시에 저녁식사라니 2차, 3차 가려던 계획에 조금 차질..
[실시간 쿠시로] 맛있는 멋있는 쿠시로 센츄리캐슬호텔 조식 아침부터 사시미를 먹고 있자니 일본에 있구나 싶었어요 ㅎㅎㅎ 고슬고슬한 밥 세상에.. 제가 꽁치밥을 먹게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ㅋㅋ 식물원 안에 커피 트럭이 있어서 캠핑 의자에 앉아 전세 낸 듯 여유로운 시간도 가졌고요 쿠시로 강 위에서 만난 석양은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어요. 이자카야에 갔는데 음식도 너무 맛있고 어라, 사장님이 너무 좋은 분이라 쿠시로의 라무진이 되겠구나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 와중에 손님으로 오신 오비히로 중식당 사장님 부부와 마음이 맞아버려서 바로 예약까지 해버리고 ㅋㅋㅋ 맛있고 유쾌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날 조식은 스테이크로 동네 카페에 가서 맛없는 ㅠ.ㅠ 파르페도 먹고 이번 쿠시로 여행에서 가장 기대하던 로바타와 와인 K라는 이름의 가게에 가..
14th Hokkaido #35 시레토코샤리를 향해 출발~ 2016.01.27(수) 토테포공방을 나와 오비히로역에 도착했다. 코인락커에서 캐리어를 꺼내고 역사 안으로 고고~ 오비히로의 명소안내판을 떠나는 날 찍는구나~ 우리가 탈 수퍼오오조라호 지정석 탑승자리 저~~기 기차가 들어온다~ 어서와~ 오느라 고생 많았어~ 오오조라호를 타고 쿠시로까지 한 시간 반정도..가야하는데 잠깐 졸다 깨니 벌써 쿠시로도착 5분 안에 환승을하기 위해 건너편 승강장으로 미친듯이 달려달려 무사히 대기중인 완만카를 탑승 같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없어서 나는 여기앉을게 서방은 저기 앉어 하는 소릴 듣고는 먼저 앉아있던 일본인 아주머니께서 여기 둘이 앉으라고 자리를 바꾸어주셨다. 어머나 이런.. 감사합니다. 아주머니의 친절 덕분에 오래가는 동안 편하게 갈수 있었다. 가는 동안 강도 지나고 ..
행복한 홋카이도 11th #29 히나노자에 대한 단상 2015.01.16 #2 하루 있을 거라 짐은 풀지도 않았으니 아침이라고 짐정리하느라 분주할 일은 없고 온천하고 마사지하고 노곤노곤하게 있다가 체크아웃하러 1층으로 내려갔다. 어제 구경하면서 못봤던 아이들도 찰칵~ 아우~~~ 역동적인 사냥하는 곰 상품 판매점도 들어가보고~ 체크아웃 하고 나니 역시 하루 있다 가기에는 참 아쉽구나..생각나고 저녁식사가 아쉬웠던 생각 리스닝룸에서의 작은 분노! 그래도 아칸호의 풍경을 보러 다시 오고싶다는 서방 난 잘 모르겠음.. 산요안 처럼 작지만 하나하나 세심하게 챙김받는다는 느낌드는 료칸이 좋지 이렇게 커다란 곳에 이것저것 다 있으니 알아서 잘 누려봐라~ 라는 느낌의 료칸은 별로야.. 이런 이야길 하며 다시 송영버스를 타고 쿠시로에 도착했다. 삿포로 가는 기차 시간까지 ..
행복한 홋카이도 11th #25 아칸호의 히나노자 2015.01.15 #2 송영버스를 타고 오비히로 도착 JR타기 전에 얼른 소프트하나 먹어주고~ 두 번째 료칸인 아칸호의 히나노자에 가기 위해 쿠시로를 향하여 출발~ 철로가 꽁꽁 얼어붙어있는데 기차는 잘 달릴 수 있겠지? ㅎㅎ 고은 '순간의 꽃' 책을 펼치고 산요안의 웰컴 쿠키였던 토텟포 공방의 쿠키를 꺼냈다. 냠냠.. 마이쪄~~ 소라짱이 사준 스내플즈의 스위츠도 냠냠~ 책 읽고 먹고 잠깐 졸고.. 그러다 보니 쿠시로 도착~ 안녕 오랫만이야~ 쿠시로 역사 안에 있는 오니기리 가게 맛있다고 하던데.. 궁금궁금~ 쿠시로 역사 밖으로 나오면 뙇! 하고 만나는 큰길 가운데 있는 큰 교회~ 정말 교회로서의 역할을 하는 곳인지.. 단순히 결혼식을 위한 곳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항상 볼 때마다 놀라워~ ㅎㅎ 미리 ..
10th Hokkaido - #21 족욕열차 타고 시레토코샤리로~!! 2014.08.10(주일) 마음이 심란했던 노삿푸미사키 투어를 마치고 짐을 찾아 시레토코샤리로 가기 위해 역으로 들어갔다. 우선 쿠시로행 완만카를 타고 다시 갈아타야하는 일정. 이래저래 아쉬움이 남는 네무로 여행전 준비를 많이 하는 편이지만 네무로는 하루 있는다고 너무 대충대충 해치운 느낌이다. 다음에는 좀 더 잘 알아보고 준비해서 머물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작은 완만카의 창문으로 보이는 선로는 언제나 아름다운 모습의 풍경을 선물한다. 독특한 액자같은 느낌. 어깨너머로 슬쩍 도촬~ 잘 부탁드려요~ 출발한지 두 시간만에 쿠시로 도착~ 우리가 탈 열차는 아시유메구리 완만카~ 마슈역과 카와유온센 역에서 잠시 정차하여 족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열차이다. 가는 시간이 조금 더디지만 기차 타면서 족욕하는 경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