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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루가 리조트 에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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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 여행_ #41 에푸이(EPUY)의 마지막 순간(feat. 브랑제리 에푸이 ブーランジェリーエプイ) 2020.1.18 식사를 마치고 레스토랑 밖으로 나왔어요. 구름이 조금 있지만 파란 하늘이 보여 기분 좋은 아침이에요. 이제 들어갑니다. 짐 정리는 끝났으니 마지막 온천을 즐겨볼까 해요. 특별한 온천수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온천수에 몸을 담그며 그간 쌓인 피로를 잘 풀었어요. 마지막 입수를 합니다. 스파룸에서 거실이 보여요. 음악을 틀어놓고 올 걸 그냥 물속에 들어와 버렸어요. 겨울 아닌 계절에 또 온다면 밤에 모닥불도 피워보고 싶어요. 마지막 온천을 하고 체크아웃 시간 전에 브랑제리에 왔어요. 친구들 선물을 사고 체크아웃할 때 함께 계산하기로 했어요. 아.. 아침도 많이 먹었는데 갓 나온 빵 냄새를 맡고 있으니 참을 수가 없어요. 에푸이 브랑제리는 러스크가 유명하다고 해요. 마침 예쁘게 선물 포장된 상자..
하코다테 여행_ #34 츠루가 리조트 에푸이(EPUY), 아침 풍경 2020.1.17 흰 눈이 가득한 풍경을 보며 맛있는 아침식사를 하고 밖으로 나왔어요. 주변이 밝아서인지 여우 모양 문양에서 눈이 보이는 듯합니다. 동글동글 길쭉한 나무들로 만들어진 벽 사이사이에 들어간 가느다란 나무들.. 빼보고 싶어요. 나뭇가지에 눈꽃이 피었어요. 누군가 부지런히 눈을 쓸어 길을 내셨군요. 하늘도 맑고 온 세상이 하얀 눈이라 환하디 환한 아침입니다. 에푸이 송영 차량 중 한 대입니다. 같은 차량으로 보라색 차량이 한 대 더 있어요. 오늘 점심은 밖에 나가서 먹을 거라 긴 산책은 오후로 미루고 방으로 들어갑니다. 온천에 몸을 담그고 난 후 거실로 들어와 카라얀의 음악과 함께 커피 한 잔을 마십니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중학생 시절부터 너무나 좋아하는 지휘자예요. 그 시기엔 제가 존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