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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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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th Hokkaido #13 밀키씨모 & 럭키삐에로 2016.01.24(일) 아침식사로 세류켄에서 라멘을 먹으면 딱 좋을텐데 오늘은 휴일이라.. 어쩔 수 없이(?) 국물떡볶이로 해장을 하기로했다. 계란과 어묵은 어제 Coop에서 사다놓았고 나머지 재료는 한국에서 공수 소라짱이 나보다 매운 걸 더 잘먹길래 집에서 하던 것보다 고추가루를 조금 더 넣었지만 그래도 좀 밍숭해보이긴 하네..ㅋㅋㅋ 10시에 체크아웃을 하고 소프트크림을 먹으러 마리오돌에 왔는데 오픈시간이 되어도 문을 안열어..ㅠ.ㅠ 눈사람 만들며 조금 더 기다려보기로했다. 기침으로 고생중인 소라짱에겐 무리가 될 것같아 더 기다리지 않고 창고군에 있는 밀키시모로 장소 변경! 오늘도 파란하늘~ 봄에 왔을 때 이곳에 락삐 새로 생겼다는 소식 들었는데 와우~ 크구나~ 소라짱을 크레페를 먹고 우린 밀키시모 ..
9th Hokkaido_#24 언제나 크리스마스~ 럭키피에로 주지가이점 하코다테의 겨울바다에 심취해 추위도 잠시 잊었던 듯 호텔로 돌아오니 덜덜덜~ 잠시 몸을 따뜻하게 녹이며 쉬었다가 럭키피에로 주지가이점으로 향했다. 왜냐하면... 먹으러~ ㅎㅎ 언제나 크리스마스 럭키피에로 주지가이점은 365일 크리스마스컨셉이다. 주문을 하고 2층으로 올라갔다. 올라가는 계단에는 병정들이 줄지어 서있고~ 계단 위에는 산타할아버지가 이 가게의 크리스마스 컨셉에 대해 설명되어있는 글을 들고 계시다. (팔아프겠다. ㅎㅎ) 자세한 내용은 읽다가 포기~ 배고퐈~ 등만 보면 촌스러울지 모르지만 분위기에 어울리는 옛스런 샹들리에~ 여기 번쩍 저기 번쩍 여름에 왔을 때도 이랬는데 ㅎㅎ 확실히 겨울이 더 어울리기는 하는구나. 밖에는 눈 세상이고 이 안은 크리스마스고~ 아 좋다~ 장식장 안에는 온갖 종류의 ..
9th Hokkaido_#20 와인바 Comme chez Vous 호텔에서 잠시 얼은 몸을 녹이고 (호텔에 돌아와보니 에사시가 정말 추웠다는 깨달음이 화악~~) 오늘은 여름에 다녀온 Comme chez Vous에서 와인을 마시며 저녁까지 해결하기로했다. 6시쯤 호텔에서 나왔는데 오늘은 전차pass를 사지 않았기에 걸어가기로결정. 근데 또다시 눈폭풍이 몰아친다. 아, 진짜 눈은 원없이 보고 맞고 가는구나~ 내리는 눈에게 뺨을 맞으며 도착. 가파르고 좁은 계단이라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조심 ㅎㅎ 간판에도 눈이 잔뜩 쌓였네~ (집에 갈 땐 이 간판은 눈속에 파뭍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능~) 훈남 마스터랑 오늘은 얘기좀 하려나 했더니 칫, 이쁜 언니하고만 계속 이야기중 서방님이 나 좋아할거라고 골라준 와인~ 와인 뒤로 보이는 할머니 두 분은 언더락 한잔씩 시켜놓고 안주는 엄청나..
9th Hokkaido _#12 하코다테는 언제나 라무진2 Casa Flor의 마마는 미인이었지만 오또시가 너무 비싸..ㅠ,.ㅠ 약간 실망감을 달래러 다시 다이몬요코초 라무진으로 간다. 주지가이에서 덴샤를 기다리는데 건너편에 요로코롬 귀여운 녀석이 지나가네~ 우리가 탈 덴샤가 들어오고~ 하코다테 역 앞에서 내려서 건너오니 벌써 다이몬요코쵸~ 눈도 많이오고 늦은 시간이라 문닫은 가게도 많은데 라무진에는 아직 손님이 있구나~ 역시 오누마 IPA가 최고다~!! 우리 마시라고 모자라지 않게 미리 주문해놓으셨다공 ㅎㅎ 오늘은 잘생긴 마스터도 있고~ 잘생긴 알바생도 있고~ 훈훈하구낭~ 근데 잠간 기분상했던 사건 발생!! 홍콩 관광객인것같은데 4명이 들어와서 음식은 쬐끔시키고 마스터한테 얼마나 무례하게 굴고 가던지 콱! 때려주고싶었다. 걔네들 가고 난 다음에 마스터와 무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