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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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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Otaru) - 2011년 여름 여행 외장하드 파먹기 #6 전 날 후라노를 당일치기로 다녀온 후 많이 피곤했지만 바로 다음 날도 일정을 이어갑니다. 10년 더 젊을 때의 일이지만서도 다시는 이런 하드캐리 일정을 소화하고 싶은 마음은 없어지네요 ㅎㅎㅎ 2011.08.20 이 날도 일찍부터 일정을 시작했어요. 오타루에서 완만카를 타고 요이치 역에 내렸어요. 이 날은 샤코탄 반도를 가는 것이 목적이었거든요. 그런데 웬걸 기차에서 내려 밖으로 나가려니 비가 미친듯이 쏟아지는 게 아니겠어요. 샤코탄 블루를 못 보는 문제가 아니라 아예 들어가질 못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관광안내소에서 그쪽으로 가는 버스 표를 사면서 샤코탄 반도에 갈 거다 지금 입장이 가능한지 여쭤봐 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직원분이 전화를 해주셨는데 대답은 노! 바람이 심하게 불어..
13th Hokkaido - 오타루-삿포로-Tutti 2015.08.15 오타루에 도착하니 무지개가 우릴 반겨준다. 와~ 날씨가 오락가락 하더니 무지개를 선물해주는구나~ 터미널 도착 전 한 정거장 전에 하차 아까 안디아모 갔던 골목으로 들어갔다. 오타루 마지막 목적지는 미소노~ 홋카이도에서 가장 오래된 아이스크림 가게라고 한다. 1919년 오픈~ 좁은 계단을 올라가 2층으로 가니 정말 옛스러운 공간이 나온다. 메뉴판 사진을 찍지 않았지만, 정말 특이한 점은 메뉴가 전부 한자로 써있는데 그게 다 음독이다. 모카소프트크림 이라면 그 음이 비슷하게 나는 한자들로 메뉴가 적혀있어서 일본사람도 한자 음을 잘 모르는 사람은 제대로 읽기 힘들지경ㅋㅋㅋ 어쨌거나 우리가 시킨 모카소프트 도착~ 아주 맛이 탁월하다! 라는 느낌은 아니고 ㅎㅎㅎ 100년 다되가는 가게에서 맛있..
13th Hokkaido - 오타루 텐구야마 2015. 08. 15 안디아모를 나와 버스터미널로 가서 표를 구입했다. 우리 부부것과 소라짱 것~ 텐구야마까지는 220엔~ 도착해서 로프웨이 티켓 발권~ 근데... 비온다~ 날씨 안좋으니까 오랫만에 오르골당 쪽으로 가보는건 어떻겠냐고 했더니 서방이 계속 싫다고..ㅠ.ㅠ 전망대에 도착하니 비는 더더욱 세차게 쏟아지고~ 잠시 아이쇼핑~ 후치코짱도 보고~ 아~ 자욱한 비구름~ 날씨 좋으면 정말 경치 좋을 것같은데..아쉽다.. 텐구를 사볼까 잠시 고민했지만 무섭게 생겨서 pass 계속 안에만 있을 수도 없고 그냥 나가보자! 밖에 나오니 코를 만지면 복을 주는 텐구가 있다. 코는 페인트가 다 벗겨져서 반짝반짝~ 아흑..근데 도저히 안되겠어..ㅠ.ㅠ 비가 너무 세차서 다시 안으로 들어왔다. 한쪽에 보니 스키관이 ..
13th Hokkaido - 오타루 이탈리안 레스토랑 안디아모 2015.08.15 여행의 반이 지났다고 생각하니 아침이 반갑지 않구나..ㅠ.ㅠ 하지만 오늘은 소라짱과 만나기로한 날~ 소라짱 오기 전까지 특별한 일정이 없어서 조금 느긋하게 밥을 먹기로하고 7시쯤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다. 사람들이 바글바글... 중국, 한국 단체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밥 먹기도 힘들지경 간단(?)하게 나도 아침식사~ 맛난 우유도 있고, 스프커리도 있고 ㅋㅋ 호텔 조식에 스프커리가 나올 줄이야~ 식사를 마치고 삿포로 버스터미널로 GOGO 오타루웰컴패스에 있는 지하철패스는 평일날 사용하기로하고, 오늘은 주말이니 도니치카킷푸를 샀다. 이번 여행을 위해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입했는데 기본 스트랩을 그냥 가져왔더니 목과 어깨에 스크래치가 장난아니게 난데다가 땀띠까지..ㅠ.ㅠ 도저히 카메라를 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