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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히로 부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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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69_ 오비히로 맛집, 새로운 부타동 가게 부타노이에(ぶた野家) 2024.01.16(화)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소프트크림으로 해장을 한 후 점심 먹으러 가요. 지나가던 중 주차장에 있는 번호판이 너무 취향이라... (차주님 죄송해요) 꽃무늬 번호판이라니 가든의 동네 오비히로와 너무 어울려요. 눈길을 지나가는 자동차들 새로운 부타동 가게를 가보자며 남편이 찾은 가게예요. 부타노이에라는 말을 들었을 땐 豚の家 돼지의 집이라고 생각했는데 豚野家 더라고요. 요시노야의 노야( 野家)가 같은 한자인데 직역해야 하는 건지 다른 뜻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 제가 좋아하는 보라색 노렌 보라색 노렌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부타동 소바 미니세트 1,000엔이래요. 돼지가 부타동 만들고 있으면 어떻게 해요..ㅠ.ㅠ 영업시간은 11시~19시 평범한 실내 おしながき (品書)き..
[홋카이도 여행] #40_ 오비히로 맛집, 원조 부타동 판쵸(元祖 豚丼のぱんちょう) 2024.01.10(수)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 오비히로 일정을 시작합니다. 밖에 나오니 점점 어두워지고 있는데 하늘색이 너무 예뻐요. 밤하늘은 블루라고 하더니.. 아직 밤은 아니지만 푸른빛이 감도는 저녁하늘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오비히로에서의 첫 식사는 판쵸예요. 매번 점심으로만 먹었는데 처음으로 저녁 시간에 왔습니다. 호텔 바로 옆이라서 편하게 도착했습니다. 코로나로 못 오는 동안 실내외 인테리어를 새로 한 것 같아요. 촬영금지 핸드폰금지 ㅎㅎㅎ 수능 시험장인가요.. 음식사진 촬영은 가능합니다. 주문하며 둘러보니 아마 주인이셨을 할머님이 보이지 않네요. 40대로 보이는 여사님들만 일하고 계셨어요. 주문하면서 그 할머님 안 계시다고 맛없어진 건 아니겠지? 우스갯소리를 했더랬죠. 주문한 음식이 나..
홋카이도 오비히로 맛집, 부타동 톤타(ぶた丼のとん田) 오비히로 부타동이라고 하면 보통 판쵸를 많이 생각하시죠? 하지만 인기 있는 부타동 가게가 꽤 여럿 있답니다. 보통 숯불구이파와 프라이팬 구이파로 나뉜다던데 제 입맛은 판쵸 같은 숯불구이 쪽이 잘 맞긴 하지만 톤타처럼 팬에 구워 나오는 집 부타동도 꽤 맛있습니다. 톤타는 역에서 조금 걸어가야 나오는 가게인데요 이 근처에 꽤 수질 좋은 모르온천 대중탕이 있어서 밥 먹고 온천하 갔었어요. 손님이 가장 많을 점심시간에 갔던지라 개인 테이블이 아닌 다 같이 앉는 커다란 좌식 테이블에 여러 팀이 함께 앉아서 먹었어요. 바라부타동 매번 판쵸 부타동만 먹다가 다른 방식의 요리법으로 유명한 가게에 와서 먹으니 새로운 기분이 들더라고요. 삼겹살이었던 것 같아요. 장미꽃잎 모양이라 바라 (장미) 부타동이겠지라고 생각했고 예..
홋카이도 오비히로 맛집, 부타동 판쵸(元祖 豚丼のぱんちょう) 사실 오비히로 맛집이라고 하면 가장 유명한 곳은 부타동 판쵸예요. 처음 오비히로를 가겠다고 계획할 땐 구글맵이 활성화된 시기가 아니었어서 여기저기 검색하면서 루트를 잘 수밖에 없었거든요. 검색하면서 가장 많이 보였던 게 부타동 '판쵸'더라고요. 너무 많이 보이니까 안 가면 안 될 것 같아서 ㅋㅋ 오비히로에 가면 가장 먼저 판쵸를 가자라고 정했어요. JR오비히로 역에 내려서 처음 보는 동네를 둘러보며 와 오비히로에 도착했구나 감동을.. 사람들이 역에서 내리면 판쵸가 바로 보인다고 했는데 처음 와보는 곳이라 그런가 가게가 보이질 않는 거예요. 두리번거리며 가게를 찾아보다가 결국 택시 기사님께 여쭤봤어요. 실례합니다. 판쵸는 어디에 있나요? 기사님이 웃으시며 바로 저기에 있다고 앞을 가리켜주시는데 아니, 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