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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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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Otaru) - 2011년 여름 여행 외장하드 파먹기 #6 전 날 후라노를 당일치기로 다녀온 후 많이 피곤했지만 바로 다음 날도 일정을 이어갑니다. 10년 더 젊을 때의 일이지만서도 다시는 이런 하드캐리 일정을 소화하고 싶은 마음은 없어지네요 ㅎㅎㅎ 2011.08.20 이 날도 일찍부터 일정을 시작했어요. 오타루에서 완만카를 타고 요이치 역에 내렸어요. 이 날은 샤코탄 반도를 가는 것이 목적이었거든요. 그런데 웬걸 기차에서 내려 밖으로 나가려니 비가 미친듯이 쏟아지는 게 아니겠어요. 샤코탄 블루를 못 보는 문제가 아니라 아예 들어가질 못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관광안내소에서 그쪽으로 가는 버스 표를 사면서 샤코탄 반도에 갈 거다 지금 입장이 가능한지 여쭤봐 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직원분이 전화를 해주셨는데 대답은 노! 바람이 심하게 불어..
하코다테( Hakodate) - 2011년 여름 여행 외장하드 파먹기 #2 홋카이도 네 번째 방문이었던 2011년 8월 일주일 여정으로 이곳저곳 많이 이동했던 여행이었어요. 아직 똑딱이를 사용하던 시절이고 잘 찍고 싶다는 의지가 많지 않던 시절이라 사진을 다시 열어보니 참.. 웃겨 보여요. ^^ 한 번에 올리기엔 사진이 많아서 이번엔 다녔던 동네별로 묶어서 포스팅해보려고 해요. 먼저 하코다테 - 에사시입니다. 2011.08.15 2월에 나왔던 기내식보다 비리지 않아서 좋았어요. 당시엔 한국에서 에비수를 판매하는 곳이 없었기에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처럼 에비수 한 캔을 따곤 했어요. 호텔에 짐을 던져두고 바로 앞에 있던 럭키피에로에 갔어요. 배가 너무 고팠던지라 에그 버거와 오므라이스를 시켜 허겁지겁 먹었답니다. 워낙 맛있기도 했고 배도 고팠기에 정말 만족스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