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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센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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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th Hokkaido #4 한 밤의 산책 2018.06.02(금) 식사 후 2층 뷔페식당 앞 정원 산책 6월인데도 겹벚꽃이 아직 남아있었다.밤의 벚나무라니 뭔가 낭만적이네.. 시부모님께서는 서늘한 바람이 춥다고 방으로 돌아가신다고 하고우리는 시코츠코까지 다녀오기로했다. 료칸 내 포스터에 하프연주가 있다는걸 봤는데외국인 연주자 분께서 하프 연주를 시작하고 있었다. 하프연주를 한다기에 오리지널 하프를 생각했던 나를 비웃듯자그마한 하프로 흘러간 옛노래를 연주하더라..장난감 같은 소리로... 대학생때 뷔페에서 피아노 치는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었는데갑자기 그 때가 생각나네.. 장난감 소리같던 하프 연주를 뒤로하고호수주변으로 나왔다. 철교에 조명이 들어오니 꽤 멋져보인다. 건너가기는 무섭고 그냥 이쪽에서 바라보는걸로.. 산책을 마치고 료칸으로 들어오니..
18th Hokkaido #2 미즈노우타 노천탕 첨부 화양실 2018.06.02(금) 소프트크림도 먹었으니 슬슬 시코츠호수를 둘러보기로 국립공원 안내판 일본에서 두 번째로 깊은 호수깊이가 평균 265m, 가장 깊은 곳은 363m인 칼데라호 오리배 선착장(여기선 백조라고 부르던데..) 물이 정말 맑고 깨끗해서 보는 것만으로도 청량감을 느낄 수 있었다. 철교가 보이길래 가까이.. 1899년에 만들어졌다는 야마센철교 치토세강 야마센철교 호수 반대(?)쪽에는 수상레포츠를 즐기는 분들로 가득하다.속이 다 보이는 맑은 물 위에서 저걸 타면오히려 무섭지 않을까.. 날이 마치 여름처럼 뜨거워서.. 시원한 물에 들어가고싶었다.(6월인데 계속 30도 가까이..) 저 멀리 오리배가 둥실둥실~ 파릇파릇한 클로버 솜털 잔뜩 달린 작은 야생화 체크인 시간이 다 되어 료칸으로 돌아왔다.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