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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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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st Hokkaido_ #39 삿포로 카페, 아뜰리에 모리히코(Atelier Morihico アトリエモリヒコ) 밥을 먹고 스스키노 거리로 나왔어요. 삿포로에서 마지막 커피 한 잔 마시러 가야죠. 며칠 전 다녀온 야키토리야 버드 워칭도 보이고 성수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번화한 타누키코지를 지나서 오늘의 카페 아뜰리에 모리히코(Atelier Morihico アトリエモリヒコ)에 도착했습니다. 아뜰리에 모리히코의 모닝 메뉴.. 하면 떠오르는 답답한 추억 하나 소환해서 남편이랑 잘근잘근 씹어줍니다. 같은 공간을 둘로 나누어 한쪽은 카페 한 쪽은 공방으로 운영합니다. (아마 Share의 개념이 아닌가 생각돼요) 다음엔 카운터석에서도 마셔봐야겠어요. Victoria Arduino 사의 Athena Leva 레버를 손으로 내려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반자동 머신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홈페이지 들어가서 설명을 보..
21st Hokkaido_ #35 삿포로 카페, 츠루카페(Tsuru Cafe, ツルカフェ) Sato Coffee에서 차를 마신 후 밖으로 나왔어요. 근처에 있는 카페에 가서 소프트크림을 먹을 거예요. Sato Coffee를 처음 방문했을 때 근처에 소프트크림 맛난 곳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젊은 직원분께서 이곳을 추천해주셨어요. 츠루카페 Tsuru Cafe, ツルカフェ 문 손잡이가 두루미 모양이에요. 안쪽에 테이블석이 있고 문 앞에는 이런 높은 테이블석이 있어요. 자리에 앉기 전에 주문을 먼저 해야 해요. 와우 샌드위치도 실하네요. 캬라멜 소프트크림과 커피 소프트크림 아.. 좋습니다. 농후한 소프트크림 맛이 매우 훌륭해요. 소프트크림 밑에는 머랭 쿠키가 들어있어요. 이게요.. 이게요.. 같이 먹으니까 정말 꿀맛이에요.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남편은 쇼콜라 케이크까지 같이 주문해서 먹었어요...
21st Hokkaido_ #34 삿포로 카페, 사토커피 미야노모리점(宮の森店) Plant SATO COFFEE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비는 그쳤지만 구름이 가득합니다. 산 정상엔 구름으로 가득하네요. 유유히 흘러가는 구름을 보니 더 여유로워집니다. 덴샤가 지나갑니다. 영화의 한 장면 같아요. 안녕~ 이제 우리가 탈 덴샤가 들어옵니다. 귀여운 노란색 덴샤입니다. 덴샤에서 내리면서 바로 지하철을 타야 해서 환승권(노리카에 켄)을 구입했어요. 니시쥬잇쵸메역에서 탑승 니시니쥬핫쵸메역에서 내립니다. 길 따라 한 참 걷다 보면 우리가 애정 하는 sato coffee를 만나게 됩니다. 주방 쪽 창문인가 봐요. 직원분께서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 보여요. 여긴 창가석인데 손님이 안 계시다면 저희도 앉아보고 싶어요. 이제 문쪽으로 왔습니다. 이름이 바뀌었네요. Palnt sato coffee 창가석에 손님이 계시네요. 저희는..
21st Hokkaido_ #29 삿포로 카페, 이시다커피(石田珈琲店, ISHIDA Coffee) 맛있는 라멘 먹었으니 이제 커피 마시러 가볼까요? 여행 계획 세우면서 남편이 정말 가고 싶어 하며 기대했던 곳입니다. 스스키노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키타주하치조역에 내렸어요. 학교 근처라 그런지 스스키노의 잠 덜 깬 모습과는 매우 상반되는 모습이네요. 동네 산책하듯 천천히 찾아왔어요. 길 건너편에 오늘 갈 카페가 보입니다. 가정집을 개조한 것 같죠? 이시다커피점 영업시간은 11시~19시 여느 일본의 가정집에 있는 정원처럼 이시다커피도 정원이 있어요. Open 문을 열면 왼쪽엔 커피를 볶는 공간이 있습니다. 향이 얼마나 고소한지 근처에 군고구마 파는 곳이 있는 줄 알았어요. 로스팅 공간을 지나 오른쪽으로 가면 계산 및 원두 판매 공간이 나옵니다. 그리고 중간문을 지나면 카페 공간이 나와요. 창가 쪽에 안내..
21st Hokkaido_ #25 삿포로 카페, 모리히코 Morihico(森彦), 비이다마( びいだま) 마루야마 공원까지 왔는데 여길 지나칠 수 없죠. 산책 후 시간은 모리히코에서 보내기로 합니다. 만석이라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밖에서 대기합니다. 흰 눈이 가득 쌓여있었고 길이 다 얼어서 조심조심 걸어 들어왔었는데 가을은 이런 모습이네요. 2층에 한 번 1층에 한 번 앉았었지요. 지금은 모카 마츠리 기간이에요. 전 마론 오레를 마실래요. 계절마다 기간마다 특별한 메뉴가 있다는 건 손님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이벤트 같아요. 외관이 너무 좋아서 자꾸 셔터를 누르게 됩니다. 기다리시는 분들이 저희 외에도 여럿 계셨는데 전부 차에서 대기 중이셨어요. 드디어 저희 차례가 되어 안으로 들어갑니다. 1층에 있는 큰 테이블로 안내받았습니다. 손님들이 많으셔서 테이블 사진은 찍지 않았어요. 모카 마츠리~ 대기하면서 주문을 ..
21st Hokkaido_ #15 삿포로 카페, 우미에르(Lifestyle store Umiere, ウミエール) ASSE에서 맛있는 피자를 먹고 다음 장소를 향해 이동합니다. 삿포로도 구석구석 다니다 보니 교회가 종종 보이네요. 벽돌로 지어진 자그마한 교회입니다. 개신교 교회예요. 외관이 정감이 갑니다. 언젠가 일본 여행 중에 이쪽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싶은데.. 귀여운 외관의 교회를 뒤로 하고 앞으로 갑니다. 삿포로 팩토리까지 왔어요. 삿포로 팩토리 옆에는 옛날 삿포로 맥주 공장이 있습니다. 빨간 벽돌 건물이네요. 삿포로 비루라고 오른쪽에서 왼쪽 방향으로 페인팅되어있어요. 예전 건물이라 그런 걸까요? 조금 더 앞으로 걸어가 목적지에 도착했어요. Lifestyle Store Umiere 패션용품, 생활잡화와 카페를 같이 운영하는 독특한 공간이에요. 요즘은 똥 모양 소프트가 유행인가요.. 귀욤귀욤 하네요. 이 똥 ..
21st Hokkaido_ #11 삿포로 카페, 반도커피(板東珈琲) 바람과 추위를 피해 버스 정류소에서 기다리다가 정확한 시간에 오는 버스를 탑승했어요. 교통수단 시간 정확한 건 정말 마음에 들어요 ^^ 전철역 앞 정류장에서 내렸어요.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간조도리히가시역 2번 출구 이제 커피 한 잔 마시러 갈 거예요. 날이 싸늘하니 따뜻한 커피 한 잔이 어울릴 것 같아요. 버스에서 내릴 때 기사님께 환승권(노리카에 켄)을 구입했어요. 지하철에서 살 때보다 금액이 싸길래 살펴보니 지하철은 1구간까지만 사용할 수 있는 티켓이었습니다. 추가 금액은 따로 정산하면 돼요. 개찰구 나가기 전에 이런 정산기가 한 두 개씩 다 있어요. 개인교통카드 충전도 하고 저희 같은 환승권 추가금액도 정산할 수 있습니다. 저는 잘 안돼서 직원분을 호출하여 도움을 받았습니다. 친절하게 잘..
21st Hokkaido_ #3 삿포로의 맛, 스프카레와 커피(Ouchi, Mingus Coffee) 점심식사를 하려고 예정했던 곳으로 가니 이런, 가게는 폐점되고 건물도 허물어버렸어요. 여행 준비할 때만 해도 오픈 상태였는데..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 폐점되어 아쉬운 마음도 마음이지만 아침에 소프트크림 한 개 먹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지라 피곤과 배고픔이 더해져 매우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벤치에 앉아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예전에 갔던 레스토랑 맞은편에 있던 스프카레 가게가 생각나서 그쪽으로 가기로 합니다. 카레&고항-카페 OUCH!입니다. 이름 독특하죠? 자그마한 가게예요. 슬쩍 들여다보니 앉을자리는 있네요. Ouch! 2인용 테이블이 벽 쪽에 두 개 반대편에 네 개 정도 있었어요. 카운터석처럼 보이는 곳은 그냥 의자입니다. 커다란 E.T도 있고 벽 그림도 요란 요란하네요. 런치타임은 1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