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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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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th Hokkaido #16 길고도 짧은 무로란의 하루 2018.01.16(화)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하며 가다보니 장난감 기차같이 생긴 완만카가 보인다. 예전에 증기기관차 타고서 환승했던모리역 도착숲이라는 뜻인 '모리'내가 참 좋아하는 말이다. 눈과 철새들의 색이 같아보인다. 날이 흐려 조금 어두워보이는 바다 예정시각보다 조금 늦게 도착해서무로란가는 완만카로 환승하기 위해 서둘러야했다. 환승하는 승객들을 위해 완만카도 조금 기다리는 중 이 창으로 바라보는 철길은언제봐도 멋있고시적이다. 완만카를 타고 네 정거장 더 가서무로란 도착 무로란에서 내리는건 정말 오랫만이다. 데려다줘서 고마워요~ 무로란의 마스코트 쿠지라(고래) 출구에서 기다리고 있는 친구를 만나 인사를 나누고호텔로 갔다. 체크인 시간 전이라서 가방만 맡겨놓고점심을 먼저 먹기로했다. 오늘 점심은 텐카츠..
14th Hokkaido #16 오비히로를 향해 출발~ 2016.01.25(월) 지난 번 방문했을 땐 조식이 없었는데 이번엔 체크인할 때 조식 쿠폰을 주셨다. 시간에 맞춰 1층 로비에 있는 식당으로 갔다. 노랗고 옛스런 등 차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 조~ 안에 주방이 있다. 나는 양식으로 마지막으로 뜨거운 우유 한 잔 커피 잔 고양이가 너무 귀여워~ 총총총 발자국 좀 봐~~ 가볍게 밥먹고 올라가서 짐정리하고 체크아웃~ 무로란역~ 날씨 좋구나~ 역사 안에서 기다리던 소라짱과 어머님을 만나 기차 시간 전까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항상 친근하게 대해주시고 우리가 오면 반가워해주셔서 어찌나 감사한지... 기차시간이 다되어 플랫폼으로 들어왔다. 삿포로행 특급 스즈란 기차 출발할 때까지 소라짱과 어머님이 역사 바깥 주차장에서 손을 흔들어주셨다. 다음에 또 올게..
14th Hokkaido #15 진격의 폭찹 2016.01.24(일) 우선 소라짱 집으로 가서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선물을 건네드렸다. 가족들 선물을 전부 풀어서 보여드리고 설명하고 우리도 풍족한 선물을 받았다. 다음엔.. 처음에 그랬던 것 처럼 집에서 식사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힘드시려나...^^;; 그래도 어머님, 아버님과도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좋을 것같다. 오늘은 부모님은 댁에 계시고 우리들만 밖에서 식사를 하기로했다. 저녁은 논샤란(Nonchalant), 메뉴는 폭찹 주문 하고 우선 맥주 한 잔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주제야 물론 어제 하코다테에서의 막걸리와 징기스칸 파티ㅋㅋ 소라짱이 동생에게 이런저런 에피소드를 얘기해줘서 다시 한 번 어제의 유쾌한 기억을 떠올릴 수 있었다. 얘기를 나누는 중에 내가 주문한 어니언스프가 ..
14th Hokkaido #14 베이사이드무로란 호텔 2016.01.24(일) 락삐에서 점심을 먹고 호텔로 돌아와 맡겨놓은 짐을 찾았다. 자, 이젠 무로란으로 떠날 시간 오늘은 JR Pass 개시일이다. 우리가 타고갈 호쿠토 지정석 칸을 찾는 중에 플랫폼에서 미짱을 만났다. 정이 많은 소라짱은 다시 만난 미짱과 포옹을 하며 반가움을 표했다. 즐거운 여행하라고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각자의 지정석 칸으로 이동. 미짱은 삿포로에 들렀다가 아바시리로 간다고 했던 것같은데.. 우리랑 코스가 비슷해서 나중에 후기 쓰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히가시무로란으로~ 지정석 예약할 땐 왠일로 이렇게 자리가 많이 남아있나 했는데 그새 만석! 아아.. 흰 눈 가득한 오누마공원도 다시 한 번 가보고싶긴 한데.. 달리는 기차 창 밖으로 그림같은 풍경들이 지나간다. 풍경보다가 소라짱이랑..
행복한 홋카이도 11th #13 무로란을 떠나 오비히로로~ 2015.01.13 #1 전 날 엄청 먹어댄 탓에 아침이지만 배가 고프기는 커녕 아직도 배가 빵빵하다. 그래도 럭키피에로에서 사온 벤토를 구경이라도 해야할 것같아서 오픈.. 식어버린 녀석을 보니 좀 미안해진다. 엄청 맛있는거라고 했는데... 현지 분들도 럭키의 가츠동이 너무 맛있다고 극찬을 하셔서 이녀석도 싸왔는데.. 어쨌든 한 입씩 먹어보니 그래도 맛있다. ^^ 전자렌지에 데워서 먹었으면 배불러도 냠냠 다 먹을지도 모르지만 오늘 아침은 맛만 보는 것으로 끝~ 체크아웃을 하고 무로란역으로 이동~ 베이사이드호텔~ 다음엔.. 안올지도 모르겠어. 가격대비 나쁜 건 아니지만 ㅠ,.ㅠ 싸리눈이 내리기 시작했고.. 그러고보니 정말 오랫만에 무로란역에서 기차를 타게되었네~ 올 때마다 히가시무로란역에 데려다주어서 거기..
행복한 홋카이도 11th #12 아름다운 밤이에요~ 2015.01.12 #2 한 시간 뒤 소라짱이 호텔 로비에 도착했다고 연락이 왔다. 소라짱의 아버지와 어머니 함께 간 곳은 무로란에서 굉장히 오래된 야키토리 가게 (오늘 밤도 카메라는 서방님만..) 자리에 앉으니 단무지를 엄청 많이 주신다. 마마가 직접 담그신 거라고 하셔서 먹어보니 아주 맛있다. 우리가 막 흡입하니 다들 신기해하길래 한국에서도 많이 먹는 반찬이라고 말씀드렸다. 그리고 마마가 만드신건 정말 맛있다는 말씀도 함께~ㅎㅎ 어머니께서 이것저것 주문을 해주셨다. 드디어 하나 둘 등장~ 앙~~ 침흘러~ 계란말이 같은건데..느낌은 계란찜 같았다. 아우~ 이 후아후아 한 느낌~ 가라아게~ 한국에는 치킨이라는 것이 있는데 가라아게랑 좀 비슷하다 라고 설명드리고 스마트폰으로 사진 찾아서 보여드렸더니 아버지..
행복한 홋카이도 11th #11 지금 만나러 갑니다~ 2015.01.12 #1 오늘은 소라짱 가족들 만나러 무로란으로 떠나는 날~ 아~ 날씨 좋구나~ 기차 운행시간이 변동되거나 그러지는 않겠군.. 오랫만에 하코다테 스내플즈에 가보았다. 몇 년전 소라짱이랑 하코다테에서 만났을 때 이후 처음이네~ 아~ 오이시소오~~ 주문을 하고 2층으로 올라갔다. 내가 주문한 밀푀유와 따뜻한 우유~ 정말 입에서 살살 녹는다 녹아~ 어쩜 이리 맛있을꼬~ (노트4 카메라) (노트4 카메라) 아~ 극강의 부드러움과 달콤함~ 행복하다~ (노트4 카메라) (노트4 카메라) 소라짱이 가족들을 위한 오미야게로 럭키피에로 햄버거와 오무라이스 등등을 산다고해서 우리도 기차에서 먹을 벤토를 사기로했다. 원래 먹고가려고했는데 배불렁~ (출처 : 서방님사진) 호텔에서 짐 찾아서 역으로~ 아..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