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욕장

(13)
[홋카이도 여행] #10_ 오랜만에 즐기는 후라노역(富良野駅) 풍경 2023.07.31(월) 머스에 앉아있느라 찌뿌둥했던 몸을 풀며 후라노역을 돌아봅니다. 후라노는 12년 만의 방문인 데다 한 번도 숙박을 한 적이 없어서 이번 3박 동안 후라노를 제대로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기대가 됩니다. 역 앞 광장을 핸드폰 카메라 광각으로 잡아보니 하늘의 구름이 더 역동적으로 보여요. 후라노의 명물 헤소마츠리의 헤소군도 보이네요. 처음 봤을 땐 좀 기괴한 느낌이었는데 얘마저도 반갑네요 ^^ 화장실은 저~쪽에 예전 안내판 같아요. 호텔에서 이른 아침에 간단하게 조식 먹고 바로 움직여서 점심때가 지나 도착하니 배가 너무 고파요. 역사 안에 있는 작은 식당 같은데 우동, 오니기리를 파나 봐요. 간단히 먹으면 좋겠다 싶어서 안으로 들어갑니다. 오니기리와 소바 하나를 먹으면 되겠다 ..
[홋카이도 여행] #3_호텔 루트인 히가시무로란 에키마에(ホテルルートイン東室蘭駅前) 2023.07.29(토) 사우나에 들어앉은 것 같은 날씨 탓에 호텔이 이렇게 가까이 있어도 캐리어 끌고 가는 중 땀이 비 오듯 쏟아집니다. 이번에 무로란에서 이틀 있을 곳은 호텔 루트인 히가시무로란 에키마에입니다. 체크인을 하고 키를 받으니 2층 룸이네요. 음.. 이렇게 낮은 층은 싫은데... 한참 전에 예약을 했는데 왜 2층을 주셨을까 마음에 들지 않지만 우선 올라갑니다. 룸타입이야 다 똑같겠지만 사진을 찍다 보니 영 마음이 불편해서 프런트에 전화를 했습니다. 몇 개월 전에 예약했는데 왜 2층으로 배정되었는지 여쭈어보았더니 지금 무로란 축제 기간이라서 만실이라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뭐.. 축제기간이라는데 어쩔 수 없지만 축제에 올 사람들이 사전에 그렇게 많이 예약했을까 그래서 2층만 남은 걸까 미심쩍은..
하코다테 여행_ #30 오누마 에푸이( EPUY) 대욕장 이용 후 산책하기 2020.1.16 로비 라운지와 바 라운지 구경하느라 시간이 한참 지났어요. 마당 산책은 대욕장 온천을 한 후에 나가보기로 합니다. 대욕장 입구입니다. 정면의 문은 Stff 전용이고 양 옆에 입구가 있어요. 대욕장의 노천탕이에요. 실내는 매우 작고 노천탕도 자그마합니다. 다른 숙박 손님도 안 계시고 여긴 안내도 따로 없어서 오랜만에 노천탕 사진을 직접 찍어보았어요. 각도가 안 맞아 핸드폰 카메라 파노라마로 찍었어요. 눈이 왔으면 홈페이지 사진처럼 예뻐 보였을 텐데.. 그냥 깔끔한 분위기입니다. 온천수도 일반 온천이고 딱히 대욕장 이용해 보는 메리트가 없네요. 잠시 몸만 담갔다가 밖으로 나옵니다. 에푸이에는 대욕장 외에도 개인 대절탕이 있어요. 방에 스파가 없는 플랜의 경우 개인 대절탕을 이용하는 것도 좋..
하코다테 여행_ #20 센츄리 마리나 하코다테 세 번째 조식, 맛있는 훗쿠린코(ふっくりんこ) 2020.1.15 센추리 마리나에서 맞이하는 세 번째 아침입니다. 오늘도 식사 전 온천을 먼저 하려고 대욕장이 있는 15층에 올라왔어요. 블라인드를 살짝 들고 바깥 풍경을 바라봅니다. 고요한 아침 풍경이 마음에 들어요. 다른 분들은 식사를 먼저 하시는지 대욕장에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이 넓은 공간을 혼자 다 누리고 있으니 조용함과 편안함을 만끽하는 기분이라 정말 좋군요. 어스름한 아침 하늘을 보며 이번 여행도 반이 지나고 있구나 생각해봅니다. 1월 11일에 시작한 11박 12일간의 여행이니 오늘로 5일째가 되었어요. 아직 시간 개념 없이 쉬기만 하지만 따져보니 반이 되었음에 아쉬움이 가득해집니다. 아침 일찍 온천을 즐기고 식사하러 내려왔어요. 테이블 안내를 받았으니 이제 음식을 가져와야겠어요. 2층 창..
하코다테 여행- #17 센추리 마리나 하코다테 Aroma Bar 이용하기 2020.1.14 고료가쿠 공원 산책까지 모두 마친 후 이제 호텔로 돌아갑니다. 미래로 연결되는 물길 하코다테는 요즘 물과 관련된 주제를 밀고 있나봐요. 하코다테 수도공사에서 시덴에 광고를 부착해놓았어요. 하늘색이라 보기에도 좋아요. 깨끗한 이미지가 잘 전달됩니다. 저희가 탈 전차가 들어옵니다. 전차를 타고 호텔 근처인 시약쇼마에 역에 내렸어요. 오늘은 고료가쿠 쪽에 다녀오느라 1 day pass를 구입했어요. 1인 600엔으로 하루 종일 무제한 탑승이 가능합니다. 고료가쿠 쪽은 요금이 많이 나와서 왕복만으로도 본전은 뽑을 수 있지요. 저녁에도 갈 거라서 오늘은 패스 덕분에 알뜰하게 다닐 거예요. 호텔에 도착해서 룸으로 가기 전 2층 Aroma Bar에 갑니다. 첫날 시향은 다 해 보았으나 몇 가지만 더..
하코다테 여행_ #7 Hotel & Spa 센츄리 마리나 하코다테(Century Marina Hakodate) 2020.1.12 피스피스에서 커피를 마시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려야했던지라 많이 아쉬워요. 아쉬운 마음 달래보며 Bay Area쪽으로 호텔까지 걸어갑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건물 벽만 찍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네요. 흐린 겨울 하늘과 어울리는 선착장 날이 흐려서 오늘은 전망대에서 야경이 잘 보일까 모르겠어요. 여행의 즐거움으로 달뜬 발걸음들을 잠시 지켜봅니다. 호텔로 가는 길 이쪽 길은 처음 걸어가 보네요. 이 건물은 수산물 도매시장 같아요. 저기 호텔이 보이네요. 새로 지어진 건물이라 그런지 입구도 깔끔해요. Hotel & Spa Century Marina Hakodate 로비에서 체크인 절차를 마치고 짐을 찾아 올라갑니다. 중간층 룸을 선택했는데 그래도 그 중에 가장 높은 10층으로 해주셨네요. 오른쪽..
20th Hokkaido_ #51 후스이 호텔(然別湖畔温泉ホテル風水) 온천 후 저녁 산책 짧은 산책을 마치고 룸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젠 대욕장을 이용해보러 갈 거예요. 룸에서 수건을 챙겨 내려갑니다. 복도에는 조화가 있군요. 종이로 만든 꽃입니다. 대욕장 앞 벽면 작품이에요. 후스이 호텔에서는 숲과 새와 물고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대욕장은 2층에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반 층 아래로 내려와야 입구가 있습니다. 왼쪽이 여탕 오른쪽이 남탕 온천을 마치고 로비에서 만나기로 하고 각자 온천을 즐기러 들어가 봅니다. 홈페이지에 탑재된 노천탕과 대욕장 사진이에요. 이 사진을 보고 노천탕에 대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이 사진보다 훨씬 낮은 위치에 있어서 유람선에 계신 손님들보다 조금 더 위에 있는 정도로 체감됩니다. 즉.. 조용히 호수 바라보며 온천하는 것이 불가능해요. 낮보다..
20th Hokkaido_ #39 호텔 도미인 오비히로 체크인( HOTEL DORMY INN OBIHIRO) 체크인을 하러 호텔로 가는 길 작은 새 한 마리가 종종걸음으로 저를 앞질러 갑니다. Hptel Dormy Inn 호텔 입구입니다. 창호문을 연상시키는 무늬예요. 자동문 안으로 들어가면 소파가 몇 개 있고 정면에 프런트가 있습니다. 프런트 반대편에 엘리베이터가 있어요. 체크인하면서 아까 맡겨놓은 짐을 찾아 우리 방으로 올라갑니다. 906호 거꾸로 해도 906호 ㅎㅎ 좁은 입구 정면의 문을 열면 방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왼쪽 문은 화장실과 샤워실 문이에요. 세면대가 밖에 있습니다. 세면대 아래에는 냉장고와 커피포트와 컵 티백 등이 있어요. 1회 용품 바구니 화장실 바로 옆문을 열면 샤워부스 욕조가 없습니다. 아무리 작은 호텔이라도 욕조가 있었는데 여긴 샤워부스뿐이에요. 대욕장이 잘 되어있으니 그곳을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