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森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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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44_ 삿포로 카페, 모리히코(森彦) 2023.08.07(월) 마루야마 팬 케이크에서 나와 걷는 중 건너편에 예쁜 가게가 보여서 가 보았어요. Rain이라는 이름의 빵집 필기체로 흘려 쓴 Rain이라는 글씨체와 남색이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 게다가 민트색 소프트크림을 판매하고 있어요. 민트맛이 아니라 바닐라 맛 소프트인데 색깔이 민트라니 특이하죠? 궁금하니 먹어봐야겠어요. 구운 과자랑 뭐 이런저런 거 판다는 설명 우산 모양 손잡이도 말린 꽃다발도 갓등 아래 동판에 쓰인 가게 이름도 분위기가 전부 마음에 들어요. 쿠키도 있고 귀여운 인형도 있어요. 앗, 사진 찍지 말라고 되어있었군요. 왜 이제야 발견한 거죠? 죄송합니다. ㅜ.ㅜ 바닐라 소프트를 하나씩 사 왔어요. 진주알 모양으로 생긴 초콜릿 토핑을 얹어 주셨어요. 진주알 토핑은 예쁘긴 한데..
[나도 글 좀 잘 쓰면 소원이 없겠네] 2주차 _ 에세이 쓰기 3일차 * 김봉석 작가님의 [나도 글 좀 잘 쓰면 소원이 없겠네]를 읽으며 실습하고 있습니다. 앞 단계는 책에 쓰고 각 챕터 마지막 글쓰기는 블로그에 쓰기로 했어요. 2주 차 에세이 쓰기 - 기행문 쓰기 (장소에 얽히거나 장소에서 촉발된 어떤 이야기 쓰기) 작년 10월 삿포로에 있는 카페 모리히코에 다녀왔어요. 2017년에 처음 가본 후 세 번째 방문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오래된 2층 목조주택을 카페로 만든 곳인데 계절마다 특유의 분위기를 자랑하는 외관이 매우 유명합니다. 겨울엔 눈으로 가득하고 여름과 가을엔 초록잎으로 가득하죠. 아직 봄의 모습을 직접 보진 못했지만 운치 있을 것 같아요. 실내로 들어가면 좁은 공간에 오래된 나무 바닥에서 나는 향기와 커피 향기가 어우러져 마음이 편안해지고, 걸을 때마다 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