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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勝川温泉 三余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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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96_ 오비히로 온천마을, 토카치가와 온센 산요안(十勝川温泉 三余庵) 두 번째 조식 2024.01.21(일)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드디어 16박 17일의 긴 여정의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아쉬운 마음으로 아침을 맞이했어요.      오늘 아침은 조금 흐린 것 같아요.      마지막 인사 하러 새들이 오지 않을까 싶어 조용히 기다려 보지만날이 흐려서인지 정원도 조용하네요.      누군가 일찍부터 정원에서 신나게 놀다 가셨나 봐요.깨끗한 눈밭을 보며 힐링할 기회를 놓쳤네요.      하늘아, 우리 떠난다고 슬퍼서 흐린 거 맞지?      세이쟈쿠보에서부터 캐리어 짐은 거의 꺼낸 게 없어서짐정리하는데 크게 시간 들일 건 없어서조식 먹고 마지막 온천가지 끝낸 뒤에 하려고요.     이렇게 위에서 로비 내려다보는 것도 마지막 이군요..      식당으로 들어갑니다.이번에 산요안에 ..
[홋카이도 여행] #95_ 오비히로 온천마을, 토카치가와온센 산요안(十勝川温泉 三余庵) 두 번째 디너 2024.01.20(토)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저녁 먹을 시간이 되어 내려갑니다.산요안에서의 두 번째 디너, 오늘은 어떤 즐거움을 주실지 기대가 되네요.    시간에 맞춰 식당으로 내려가요      오늘의 메뉴      테이블 세팅         오늘은 와인 대신 산요안 20주년 사케를 마시기로 했어요.      차갑게 마시는 게 좋을 것 같아서아이스버킷 안에 있는 병으로 옮겨 담습니다.     동글동글한 사케병이 귀여워요.       시원해져라~      첫 번째 요리가 나왔습니다.돼지껍데기로 만든 테린 같은 요리예요.한 입 먹으면 테린 종류라는 걸 바로 알 수는 있는데       돼지 껍데기가 주 재료이다 보니 젤라틴 덕분에 꽤 쫀득하더라고요.우리나라에서 돼지껍데기 구워 먹을 때 먹는 쫀득함..
[홋카이도 여행] #91_ 오비히로 온천마을, 토카치가와온센 산요안(十勝川温泉 三余庵) 대욕장 2024.01.20(토)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맛있는 아침식사를 마치고 오랜만에 산요안 대욕장에 가보기로 했어요.     대욕장은 1층 안쪽에 있어요.        조식 먹고 조금 쉬었다가 대욕장에 오면거의 아무도 없더라고요.이 시간엔 체크아웃 준비하시거나, 밖에 나가시는 분들이 많아요.오늘도 다행히 아무도 안 계시네요.      모르온천이나 좋은 아로마 향기는 좋은데별다른 구성이 없는 내부인데 높은 천고 때에엄청 휑한 느낌이 강해요. 예전 포스팅을 보니 이땐 제가 갔던 곳이 남탕 쪽이었네요.남탕 여탕 바꿔가며 사용하는 곳이었네요 ^^ 2019.09.22 - [Life is Journey /Hokkaido 20th_Kamikawa&Obihiro] - 20th Hokkaido_ #31 평화로운 산..
[홋카이도 여행] #90_ 오비히로 온천마을, 토카치가와온센 산요안(十勝川温泉 三余庵) 첫 번째 조식 2024.01.20(토)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산요안에서 첫날밤 편안하게 자고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나뭇가지에 가리긴 했지만붉은 태양이 아름다워요.      발코니에서 찬 바람맞으면서잠을 깨 봅니다.          찬바람에 잠 깨는 것도 좋지만잠 깨는 데는 역시 온천이죠 ^^온천수 콸콸 틀어 놓고 아침 온천 준비 합니다.      입수 준비      갈색 모르온천 그냥 단순 온천이라지만 피부도 매끌매끌한 게모르온천을 하고 나면 기분이 좋답니다~      온천물에 푹 들어가 피로도 풀고 잠도 깨고가벼운 기분으로 아침을 시작합니다.         이제 조식 먹으러 가요.          테이블 위엔 장미랑 이름 모를 꽃? 열매?가 있었어요.뭘까요? 매끈하고 딱딱한데 처음 봐요.      기본..
[홋카이도 여행] #89_ 오비히로 온천마을, 토카치가와온센 산요안(十勝川温泉 三余庵) 첫 번째 디너 2024.01.19(금)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온천하고 푹 쉬다 보니 첫 번째 디너시간이 되었습니다.    식사 시간에 맞춰 1층으로 가고 있어요.2층에서 내려다보는 로비 모습도 보기 좋아요.        마사지를 한 번 받고 갈까 고민했지만이번엔 온천도 많이 했으니 마사지는 패스했어요.        겨울밤에 어울리는 장작불도 피워주시고      저희 테이블로 안내받았어요.          첫 번째 요리가 나왔습니다.          카부라무시와 폰즈를 곁들인 시라코..크.. 시라코라니 이번 겨울엔 시라코를 자주 만나는군요 ^^ 폰즈 향기 덕분에 아주 맛있게 느껴지지만저는 한 입만 먹고 남편에게 넘겨주었습니다.아주 만족스럽게 먹네요. 언젠간 이런 시라코도 먹을 수 있는 날이 오겠죠?     셰프..
[홋카이도 여행] #88_ 오비히로 온천마을, 마지막 숙소 토카치가와온센 산요안 (十勝川温泉 三余庵)체크인 2024.01.19(금)  스물다섯 번째 홋카이도 여행드디어 마지막 숙소인 산요안에 체크인하러 들어갑니다.    산요안도 올해로 20주년이라고 하는 걸 보니꽤 오래된 료칸이네요.     남편도 저도 여행 중엔 조용한 걸 좋아하는지라처음 산요안을 가게 되었을 때도객실이 적어 손님이 적다는 것이 꽤 메리트가 있었어요.     요즘은 여러나라에서 오시는 관광객 특성상조용하지 못한 날도 있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저희 부부가 가장 좋아하는 곳인 건 변함없답니다.        햇살이 길게 들어오는 로비공간           체크인을 기다리는 중직원분께서 아까 중정에 시마에나가가 와서 손님들도 직접 보셨다고 자랑을 하시더라고요.아니.. 제게 왜 그러시는 거죠.지금 없잖아요.지금은 못 보잖아요.그런데 왜 ..
홋카이도 오비히로 맛집, 토카치카와 온천 산요안(十勝川温泉 三余庵) 조식 오비히로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은 료칸 산요안 일 거예요. 홋카이도 여행하면서 좋은 료칸이나 호텔 다니기 시작한 첫 번째 장소이기도 하고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진 느낌이 정말 좋거든요. 특히 노천탕에서 모르온천을 즐기다 보면 아, 여기가 천국이구나 싶어지는 곳이에요. 오비히로 맛집을 소개하는 포스팅에서 왜 료칸인 산요안을 데려왔냐하면요 료칸 식사의 꽃은 석식이지만 산요안은 석식뿐 아니라 조식도 아주 마음에 드는 곳이거든요. 그래서 저 혼자 조식 맛집 Top3에 리스트업 시켜놓았어요 ㅋㅋㅋ 조식은 양식, 일식 두 가지로 선택할 수 있어서 남편과 각각 한 가지씩 시켜서 맛보곤 했어요.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따뜻한 수프도 정말 고소하고 맛있고, 신선한 채소 과일로 만들어진 샐러드 자체만으로 맛있어서 소스가 필..
20th Hokkaido_ #36 두 번째 산요안 아침식사 (十勝川温泉 三余庵) 2019.08.10. 산요안에서의 2박 3일을 마치고 체크아웃하는 날입니다. 일찍 일어나 온천도 하고 짐 정리한 것도 확인하고 시간에 맞춰 아침 식사를 하러 내려왔습니다. 토마토 주스, 우유, 오렌지 주스 삼총사 언제나 선택은 우유 신선한 아스파라거스와 방울토마토를 담아왔어요. 아삭아삭 신선한 채소 샐러드로 아침 식사를 시작합니다. 저는 어제와 똑같이 흰 죽을 주문했어요. 저녁을 과식했으므로 아침엔 가볍게 죽을 먹어주는 게 편하고 좋더라고요. 흰 죽 삶은 달걀 반숙 어제 저녁식사를 마치고 달걀 요리 물어보시길래 이게 되냐고 여쭤봤어요. 아침에 주방이 바빠서 계획에 없는 요리가 될지 모르겠다고 말씀은 드려놓겠다고 했거든요. 안되면 스크램블 에그를 먹기로 했어요. 물론 달걀 하나 삶는데 1~2분이면 충분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