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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島公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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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32_ 삿포로 공원, 나카지마 공원 산책(中島公園) 2023.08.04(금) 메디슨만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천천히 왔던 길을 걸어오며 소화를 시킵니다. 산책한 김에 나카지마 공원까지 한 바퀴 돌고 들어가기로 했어요. (이날 또 더위를 열심히 먹어서.. 이후 몸이 엄청 아펐어요..ㅠ.ㅠ) 나카지마 공원 근처에 있는 호텔에 숙박하니까 매일 아침 이곳을 가볍게 산책하는 야무진 계획을 세웠더랬죠. 이렇게 더위에 지치고 힘들 줄도 모르고 매일 운동하겠다고 생각한 몇 달 전 저를 야단치고 싶어 집니다. 나카지마 공원 안에 있는 천문대예요. 저도 안에 들어가서 망원경으로 관측한 적이 있었어요. 2017.04.16 - [Life is Journey /Hokkaido 15th] - 15th Hokkaido #49 눈 가득한 나카지마 공원 산책 15th Hokkai..
21st Hokkaido_ #40 마지막 산책, 나카지마 공원(中島公園) 카페에서 나와 공항 가기 전, 마지막으로 나카지마 공원 산책을 하기로 했어요. 시덴을 기다립니다. 반대편 노랑이 우리는 초록이를 타고 공원 입구와 가까운 정류소에 내렸어요. 쿄케이도오리 하늘도 파랗고, 구름도 너무 예뻐요. 처음 들어가 보는 입구예요. 실개천엔 오리들이 둥둥 암컷 수컷 모두 있네요. 크고 풍성한 공원이 도심 한가운데 있다는 건 생각할수록 부러워요. 아까시나무 일본에선 니세아카시아라고 부르나 봐요. 굵게 갈라진 나무껍질을 보니 속에서 열심히 한 살 먹고 있나 보다 떠올리게 됩니다. 완연한 가을이 지나고 나면 이 껍질들은 땅으로 떨어지겠죠? 땅을 비옥하게 해 줄 거예요. 생명의 순환을 체험하는 건 참 멋진 일이에요. 이 방향은 사람이 없는 쪽이라 더 여유 있게 산책할 수 있었어요. 간혹 한 ..
18th Hokkaido #17 나카지마공원(中島公園) 산책 2018.06.05(화) 커피 한 잔 마시고다시 호텔로 컴백 호텔 바로 앞에 나카지마공원이 있는데푸르른 나무가 무성한게 산책을 안할 수가 없네.. 시어머님만 모시고 나와셋이서 산책을 하기로했다. 우거진 녹음이 우리를 반기네 공원 안 호수 저 멀리 오리도 보이고 가까이도 보이고 나뭇가지 아래로 유유히 헤엄치는 물고기들 호수에 비친 건물들 도심 속에 이렇게 커다란 공원이이렇게 푸르른 공원이 있다는 것은정말 행복한 일일 것같다. 한적한 분위기에 젖어쉬기도 좋고, 책 읽으며 시간 보내도 좋겠고 물이 맑아서 오리 다리도 보인다. 한참 호수를 바라보고 있는데저 멀리서 자라 한 마리가 다가온다. 바로 앞까지 와서고개를 빼꼼 내밀고는 제자리 헤엄을 치고있다. 왜? 뭘 원하니? 먹이를 원했는지도 모르겠는데..우린 네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