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여행] #16_ A Grade, 포르투갈식 식당

2022.08.02

 

 

이른 점심을 먹으러 나왔어요.

 

 

 

 

숙소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맛있다고 소문난 식당 A Grade를 찾아갔습니다.

 

 

 

 

골목 안에 위치한 작은 가게

A Grade

 

저희가 들어갈 땐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사진은 나올 때 찍은 사진입니다)

 

 

 

 

여러 곳에서 인증받은

맛집 

 

 

 

 

 

자리를 안내받고

유쾌한 주인 어르신께서 주문을 받아주셨어요.

 

 

 

 

잠시 수다 떨다 보니 

첫 번째 음식이 나왔어요.

 

그린 소스에 버무린 문어 샐러드입니다.

 

 

 

 

두툼한 문어 크기도 놀랍지만

새콤한 그린 소스와 너무 잘 어울려서

그 맛에 놀라고

문어 식감, 리얼임? 하면서 또 놀라고

 

작은 샐러드 한 접시를 놓고 

몇 번을 놀랐던지요.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와인도 주문했어요.

이른 시간이나 half bottle을 마시려고 했는데

때마침 하프 보틀이 다 떨어졌다네요.

 

큰 병을 주시며 반 만 마시고 남기라고 하시더라고요.

 

 

 

 

하우스 블렌드 그린 와인

 

 

 

 

Restaurant A Grade

 

와, 이거 뭐죠?

너무 맛있어요!!

상큼한 과일, 여름의 맛이에요.

왜 포르투갈 다녀오신 분들이

그린 와인을 그렇게 찬양하는지 알 것 같아요.

 

시원하고 상큼하고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하고

사랑의 맛인가요 ㅎㅎㅎㅎ

 

 

 

 

A Grade Salade

 

무심하게 한 그릇 담겨있는 여러 채소들

맛은 그리 무심하지 않네요.

 

 

 

 

같이 주신 올리브 오일을 휘휘 두르니

오오오오!!! 맛있습니다.

 

 

 

 

손님들로 테이블이 차기 시작하면서

여기저기 한국어가 들려요.

 

한국분들께도 유명한 곳이라

많이들 오시더라고요.

 

 

 

 

제가 주문한 메인 요리

스테이크예요.

 

해산물이 유명한 곳이지만 ㅎㅎㅎ

전 고기가 더 좋습니다.

 

 

 

 

스테이크 맛도 훌륭해요.

 

그런데 이 감튀 보이시나요.

빌라 포즈에서 사발에 나온 감튀 보고 놀랐는데

스테이크를 둘러싼 이 많은 감튀라뇨 ㅋㅋㅋㅋ

 

근데 감자가 너~~ 어~~ 무 맛있다는 게 

신의 한 수랍니다. 

 

 

 

 

남편이 주문한 요리는 Bacalhau a grade 예요.

포르투갈은 바칼라우도 유명하던데..

 

 

 

 

 

 

바칼라우는 대구 요리인데요

제가 한 입 먹기에도 맛있어요. ^^

어우.. 근데 알감자가 왜 이리 맛있냔 말이죠..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계산서를 보는데

와.. 팁 포함 60유로입니다.

 

너무 훌륭하지 않나요?

여긴 다음에 온다면 또 갈 곳으로 찜해놔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