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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Portugal 1st_Porto&Lisbon(2022.08)

[포르투갈 여행] #13_ Jardim do Morro, 석양 관람 1열 모후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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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1

 

 

숙소에서 쉬다가 석양을 보러

모후정원에 가기로 했습니다.

 

시간을 들여 봐야 하기에

돗자리를 챙겨 출발했어요.

 

 

귀엽죠? 지금은 판매가 종료되었지만

시디즈 BTS 콜라보 제품으로 

휴대용 의자예요. 돗자리도 같이 들어있어서

여행 준비하면서 모후정원 갈 때 가져가면 되겠다 싶어

챙겨 왔답니다. ^^

 

 

 

 

모후정원에 가려면 

동루이스다리를 건너가야 해요.

언덕 위에 있는 동루이스다리 입구를 향해

등반을 시작합니다.

 

 

 

 

계단과 계단과 계단..

 

 

 

 

골목으로 들여다 보이는 일상이

예뻐 보여요.

 

 

 

 

 

 

폐건물엔 여지없이 그래피티가 가득합니다.

 

 

 

 

 

 

 

 

 

 

굉장히 재밌고 흥미로운데

그래피티로 가득한 건물을 보고 있자면

수명을 다한 건물 느낌이 더 강하게 들게 하는 것 같아서

조금은 이상한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오르고 올라서 동루이스다리 윗 층으로 올라왔어요.

이제 저는 죽은 목숨입니다.ㅋㅋㅋ

 

 

 

 

이렇게 멋진 경치이지만

 

 

 

 

고소공포증이 있는 저로선

구멍이 숭숭 뚫린 낮은 펜스만 있는 

이 다리를 과연 건널 수 있을 것인가

 

전차가 다니는 철로 사이로 

아래가 다 보이고

심장이 쾅쾅 난리가 났습니다.

 

 

 

 

사진이 계속 같은 자리죠?

아직 한 걸음을 못 떼었어요 ㅋㅋ

 

 

 

 

조금 더 안전해 보이는 초입에서

사진을 여러 장 찍고

(아마 중간엔 덜덜 떠느라 못 찍을 것 같아서...)

 

출발합니다.

 

 

 

 

소리 없는 비명

소리 있는 비명과 함께..

 

 

 

 

 

 

휴..

다 건너왔어요.

이곳은 가이아 지역이에요.

 

중간에 좀 난리 치면서 노는

외국 친구들 때문에

열받긴 했지만

화 안 내고 무사히 건너왔다지요.

 

 

 

 

 

 

아직은 힘을 다하고 있는 해를 바라보며 

사진을 찍었더니

눈이 아플 지경이에요.

 

 

히베이라광장

 

건너편 히베이라 광장 쪽 사진을 찍어보니

이건 뭐.. 그림엽서네요.

 

 

모후정원

 

모후정원에 도착하니

언덕과 벤치에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식사를 하는 사람, 술 한 잔 하는 사람

음악을 틀어놓거나 버스킹 하는 사람들까지

각자의 시간을 즐기며 

해가 지기를 기다립니다.

 

 

 

 

저희도 나무 아래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해가 지기를 기다려봅니다.

 

 

 

 

마지막 열정을 불태우는 해님

 

 

 

 

날이 아주 맑은 느낌은 아니라

잘 보일까 걱정했는데

이런 기세라면 예쁜 석양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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