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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22nd_Hakodate

하코다테 여행_ #66 하코다테에서의 마지막 식사, 트랜지스터 카페(Transistor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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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11박 12일 동안

하코다테에서 붙박이처럼 지냈는데

돌아가는 날이 오기는 하는군요.

오래 머물렀던 만큼 많이 아쉬워요.

 

 

아침풍경

창문을 활짝 열고

마지막 아침 시간을 즐겨봅니다.

 

 

교회군

며칠째 보고 있는 교회 군도

왠지 아쉽고...

 

 

다카시마야커피

다카시마야 커피를 한 번쯤 더 갔어야 하는데

코앞에 두고도 더 가질 못했어요.

 

아침 풍경 감상을 마치고

이제 떠날 시간이 되었어요.    

 

 

WBF Grande Hakodate

돌아가는 비행기는 오후 비행기라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긴 후 

이른 점심 식사를 하러 갑니다.

 

 

 

 

 

 

 

트랜지스터 카페

하코다테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트랜지스터 카페입니다.

 

마스터께는 오늘 온다고

미리 말씀드려놓았어요.

 

 

 

 

친근한 나무 문

 

 

 

카운터석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전용석과 같은 카운터석에 앉았습니다.

 

 

 

마스터는 여전히

설거지 하시느라 

손이 쉴 틈이 없습니다.

 

저렇게 쉬질 않으시니 

살도 안 찌는 것 같아요.

(본인도 인정하신 부분이라죠 ㅎㅎㅎ)

 

 

 

royal victorian fine bone china tea cup과

비슷한 분위기의 잔이라 궁금했는데

차마 뒤집어보진 못하고 검색해보기만 했어요.

꽃 스타일이 전혀 다르긴 하네요.

 

다음에 오면 꼭 뒤집어보겠어요!

 

 

 

아침에 아무것도 안 먹어서인지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꽤 길게 느껴집니다.

 

 

샐러드와 수프

피자 세트 사이드인

샐러드와 수프가 나왔어요.

 

 

 

아삭아삭

샐러드 채소가 정말 신선합니다.

 

 

마르게리타풍 피자

오늘은 1인 1 피자입니다.

예전보다 크기가 작아졌고

아침도 안 먹었으니 거뜬합니다!

 

 

 

마르게리타 풍의 화덕피자

 

막 구워져 나온 피자의 향기가

오감을 자극합니다.

 

 

 

꺄~ 얼른 먹고 싶어요~

 

 

크림 베이컨 어니언 피자

다음 피자는

크림과 베이컨, 어니언이 듬뿍 토핑 된 피자입니다.

 

 

브로콜리 

브로콜리로 듬뿍듬뿍

아낌없이 올려주셨어요.

 

 

 

초반에 이것보다 두툼한 사이즈였을 때

1인 1 피자 주문했다가 배불러서 힘들었는데

여러가지 다 먹고 싶은 저희에겐 

사이즈가 작아진 게 너무 다행이에요.

 

버스 시간은 아직 한참 남았으니

마스터와 얘기를 나누며 

여유 있는 시간을 보냅니다.

 

다행히 아직은 손님도 많지 않아서

마지막 날을 좋아하는 마스터와

마음껏 누릴 수 있어서 행복해요.

 

 

 

2018/09/14 - [Life is Journey /Hokkaido 19th] - 19th Hokkaido #9 마음을 채우다.. Transistor cafe

 

19th Hokkaido #9 마음을 채우다.. Transistor cafe

2018.08.15(수) 새벽에 들어와 잠들었던지라 일어나기 싫었지만 야마카와 목장 우유가 눈에 밟혀 무거운 몸을 끌고 조식을 먹으러 올라갔다. 다른 음식은 생각도 없어서 담는 흉내만 냈는데 아...늦게 올라갔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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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고 푸딩 파르페

피자 다 먹었으니

이제 파르페 먹어야죠.

 

딸기푸딩 파르페

 

딸기의 붉은색도

푸딩의 노란빛도

홍차젤리의 황금빛깔도 너무나 영롱합니다.

 

 

푸딩먼저

탱글탱글

푸딩이 무거워서 가라앉고 있어요!

기다리렴, 얼른 먹어줄게~

 

 

 

신선한 딸기도 한 가득

 

 

 

캐러멜 푸딩이

저를 유혹합니다~

 

츄릅 츄릅

푸딩을 맛나게 먹고

딸기와 크리과 홍차 젤리까지

싹싹 남김없이 먹었어요.

 

만족스러움이 온몸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커피

마지막으로

세라 필터로 내려주시는 커피를 주문합니다.

 

 

 

직접 로스팅하신 원두를 갈아 넣고

 

 

 

뜨거운 물을 넣어주면

 

 

 

후와후와 

커피 빵이 만들어져요.

 

 

김이 모락모락

마음을 가라앉혀주는 

차분한 향기가 

카페를 가득 채웁니다.

 

 

 

 

 

몇 번의 드립으로

몇 번의 커피 빵이 생기고

 

 

 

맛있는 커피가 완성되었어요.

 

부드럽고 진한 맛의

트랜지스터 카페 오리지널 커피입니다.

 

 

 

마지막 날이니

제겐 진한 커피지만

다 마시고 갈 거예요.

 

 

 

마스터께서 마지막 날에

잊지 않고 찾아와 줘서 고맙다고 하시네요.

아니, 우리 사이에 잊지 않고라뇨 ㅎㅎ

서운하게..

 

호텔에서 짐 찾고 공항버스 탈 시간 계산해서

아슬아슬할 때까지 앉아있다 가려고 하는데

마스터께서 버스 놓칠까 봐

더 걱정을 하시네요. 

더 앉아있다간 큰일 나겠어요.

 

하코다테에서의 일정을

트랜지스터 카페에서 마무리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건강히 잘 계시고, 인스타에서 만나요.

 

내일 만날 것처럼

평범한 인사를 나누고 밖으로 나갑니다.

 

 

 

 

https://www.instagram.com/transistor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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