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
아침이 밝았습니다.
내일이 돌아가는 날이니
오늘이 이번 여행 마지막 날이 되겠네요.
아침부터 아쉬운 기분이 한가득입니다.
그만큼 더 알찬 하루를 보내야겠죠?
편의점에서 아침용으로 데려왔어요.
하코다테 우유 한 통
제가 먹을 마시는 요구르트와
서방이 먹을 하겐다즈 한 개예요.
아침부터 아이스크림이라니
대단한 짝꿍입니다.
안젤리크 보야쥐 선물세트 중에
몇 개를 골랐어요.
우유와 잘 어울리겠죠?
디저트와 우유는
역시나 환상의 콤비입니다.
달콤한 녀석과 고소한 녀석으로
든든히 배를 채우고
이런저런 정리를 합니다.
아무래도 마지막 날이다 보니
내일 돌아갈 준비가 제대로 되었는지
살펴보게 되네요.
어제 아침 시간과 같이
교회 군이 보이는 풍경을 바라봅니다.
철길이 지나가는 길도 보며
편안한 아침 풍경을
하나하나 눈에 담아봅니다.
자질구레한 짐 정리를 좀 해놓고
점심식사를 하러 나왔어요.
주황색 토리이가 보이는
고코쿠진자자카도
마음에 드는 풍경이에요.
전차 타러 가는 길
아사리 본점도 지나갑니다.
유노카와행 전차가 도착했어요.
저희도 탑승을 하고
스기나미 쵸에서 내렸어요.
오늘 점심 식사할 곳은
여기서 택시를 타려고 합니다.
하늘이 참 맑아요.
낮을 향해 가는 시간,
햇살도 쨍한 느낌이 강해집니다.
택시를 타서 목적지를 말씀드리니
다행히 잘 알고 계시네요.
택시 출발하며 시계를 확인하니
충분히 예약 시간에 맞춰 도착하겠네요.
기사님, Bistro Haku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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