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다테 여행_ #27 하코다테 라이나(函館ライナー)를 타고 오누마(大沼)를 향해 출발!

2020.1.16

 

 

맛있는 우니동으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JR 하코다테 역에 도착했어요.

우선 오누마 공원행 기차표를 살 거예요.

 

 

JR 특급열차표

이건 특급열차 표를 판매하는

기계랍니다.

 

특급열차는 멀~리 가는 기차

라이나호는 가까운 곳 가는 기차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JR 일반열차 표

 

저희는 특급이 아닌

라이나호를 탈 거라서

이 기계에서 표를 사야 해요.

 

색깔부터 이렇게 달라도 되는 건가요 ㅋ

이 녀석 너무 싼 표 판매하는 티가 나고 있어요.

 

위에 있는 운임표에서 가격을 확인한 뒤

판매기에서 티켓을 샀어요.

 

 

440엔

신하코다테호쿠토역까지는 440엔입니다.

 

이제 잠시 바깥 구경을 해보려고 해요.

표를 먼저 사려고 바로 들어왔거든요.

 

 

빨간 조형물

하코다테역을 대표하는 

빨간 조형물이에요.

 

요즘은 이 모양처럼 흉내 내는

외국분들 많으시던데 ㅎㅎ

저는 그냥 보는 것으로 만족하렵니다.

 

 

하코다테 역사

깔끔한 역사 뒤로

공사 중인 JRINN 호텔이 보이네요.

정말이지 역 근처엔

호텔 과부하 상태가 될 것 같아요.

 

 

 

시계

12시 40분..

 

 

구 하코다테역 소재지

하코다테 본선 0 mile 지점 기념비

 

 

편지 할게요

기념비 옆에는

빨간 오징어 우편함이 있어요.

 

제 취향이라 

매번 갈 때마다

사진에 담아오고 있답니다.

 

 

0 km spot

여기가 0 km Spot 이래요.

(바깥에 있던 0 mile 지점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하코다테본선 기점

 

여행자의 입장에선

별 것 아닌 듯해 보이는

이런 표시들이 

좋은 추억이 되는 것 같아요.

 

하코다테만큼은 지인들께

여행자보다는 주민으로 불리긴 하지만

그래도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6번홈

하코다테 라이나 

보통 열차는

6번 홈입니다.

 

 

하코다테 라이나

하코다테 라이나는

처음 타봐요.

 

 

函館ライナー

 

하코다테

이틀 뒤에 다시 오지만

그래도 짧은 안녕을 고합니다.

 

 

열림버튼

겨울엔 많이 추우니까

문을 닫아놓고 있어요.

 

이 버튼을 누르면 문이 열립니다.

들어가서 닫힘 버튼을 눌러 문을 닫아야 하는데

저희가 그걸 잊고 그냥 앉아버렸더니

저~ 멀리 앉아있던 학생이

조금 열 받아 하면서 쿵쿵 걸어와서

자기가 누르더라고요.

 

문 닫으라고 말해줬으면

금방 했을 텐데..

미안하네요.

 

이것도 유명한 관광지에 사는 사람들

나름의 스트레스겠죠?

 

 

긴 의자

라이나호는 

의자가 지하철 같이 놓여있네요.

 

이제 곧 출발합니다.

 

 

창밖 풍경

창 밖 풍경이 참 예뻐요.

중간 기둥만 없었으면 

사진 찍기 참 좋았을 텐데.. 아쉽네요.

 

 

 

파란 하늘

하얀 구름

하얀 눈밭

정말 잘 어울리는 모습이에요.

 

 

 

비닐하우스도 지나고

 

 

 

밭도 지나고

 

 

신하코다테호쿠토역

20분 정도 달려서

신하코다테 호쿠토 역에 도착했습니다.

 

행선지는 오누마 공원 쪽이지만

여기서 송영 차량을 타기로 했어요.

 

 

신호쿠토역

신하코다테 호쿠토 역도 처음 와봐요.

 

 

승강장

B - Bear - くま(쿠마)

 

미나미 치토세 역에서도

이런 표시를 봤는데

여기도 똑같은 게 있네요.

귀여워요.

 

 

 

C - Cow - うし(우시)

 

 

신칸센 환승구

시간이 좀 남았지만

신칸센 출구에서 송영 기사님을

만나기로 해서

위치도 확인해볼 겸

환승구 방향으로 갑니다.

 

 

ムクムク

보통 열차 티켓이라

환승 구로 나갈 때 인식을 못하네요.

결국 직원분의 도움을 받아

밖으로 나왔습니다.

 

인상적인 작품이 있어요.

설명을 좀 읽어볼까요?

 

 

Muku Muku

2016년 신칸센이 홋카이도에 연결된 것을

기념하여 만든 작품이래요.

 

홋카이도 출신 디자이너

타케노부 이가라시상이 만든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이에요.

 

제목은 ムクムク 물과 빛과 대지에 바치는 시입니다.

 

기사를 읽어보니

굉장히 힘들게 만든 작품이란 걸 알겠어요.

 

 

 

http://jptca.org/publicart514/

パブリックアート｜新函館北斗駅 「ムクムク 水と光と大地に捧げる詩」（五十嵐威暢）｜日本交通文化協会

 

http://jptca.org/news/20160331-8490/

新函館北斗駅に光のパブリックアート誕生 | 公益財団法人 日本交通文化協会

 

 

입장권

오! 입장권을 사고 홈에 내려가서

신칸센 구경할 수 있대요.

 

어른 200엔

어린이 100엔

 

미취학 아동은 어른 1명당 2명까지 무료

열차 내에는 들어갈 수 없답니다.

 

 

신칸센

위에서 내려다보니

홈에 들어와 있는 신칸센이 보이네요.

 

 

 

위에서 보고 있으니 

200엔 내고 가까이에서 보고 싶은 마음이

아주 조금 생기기도 하는데요 ㅋㅋ

 

언젠가 신칸센을 타볼 날이 있을까요?

요금이 너무 사악해서...

 

 

 

열차가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아이 손을 잡고 이곳에 와서

저처럼 유리창 너머로

신칸센을 구경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네요.

 

 

ほっとギャラリー

안심 갤러리..

 

홋토 갤러리라는 이름을 보고

겨울이다 보니 따뜻한 갤러리라 생각했는데

홋토가 히라가나인걸 생각해보니

따뜻한이 아니라

안심.. 이 낫겠네요.

 

여기에 북두의 권 켄시로의 동상을 전시하고 있대요.

하지만 들어가서 보지는 않고 옆 건물로 이동합니다.

 

 

 

역과 연결되어있는

호텔 라장플라자로 갑니다.

내부 연결 통로가 있지만

구경하려고 밖으로 나왔어요.

 

역사 안에는 호쿠토시 관광교류센터가 있나 봐요.

 

 

 

바깥 날씨가 정말 좋아요.

 

 

라장플라자

 

하늘

어머나..

하늘 봐요.

너무 좋아요.

 

 

2시 5분 전

약속 시간은 2시 45분이니

50분 정도 여유가 있어요.

맛있는 디저트 하나 먹고 가면 되겠네요.

 

 

헉

이건 뭘까요..

하얀색 내장같이 생긴 외관이

너무 징그러워서 깜짝 놀랐어요.

 

이쪽 캐릭터 같아서 찾아보니

ずーしーほっきー(즈시홋키)라고 하네요.

북방대합 초밥이래요.

 

아오..

좀 예쁘게 만들지..

정말 처음 봤을 땐 헉! 하고 놀랐어요.

 

생각보다 크기도 큰 녀석이라

밥알 부분이

딱 내장으로 보이거든요.

 

전체가 하얀색인데 하필이면

캐릭터 배 쪽이 울룩불룩

내장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니..

첫인상에 절대 초밥으로 보이지 않아요.

무서워요..

 

 

berry 5

무서운 초밥을 뒤로하고

라장플라자 1층으로 들어갔어요.

1층 끝부분에 적당한 가게가 있네요.

 

Berry 5

 

먹고 싶었던 소프트크림도 있고

좌석도 있으니 

잠시 앉아서 먹고 가면 되겠어요.

 

 

Berry 5

Berry 5는 

스트로베리

블루베리

라즈베리

하스카프

와인 베리 5형제군요.

 

이곳은 홋카이도산 딸기와 블루베리로 만든

타르트가 유명한 곳이래요.

 

 

스트로베리 소프트크림

원래 계획도 소프트크림을 먹을 생각이었고

타르트를 먹기엔 배도 불러서

소프트크림만 주문했어요.

 

제가 주문한

스트로베리 소프트크림이에요.

 

 

 

바닐라 크림에 딸기 소스를 

듬뿍 올려주셨어요.

 

딸기 소스 맛도 새콤 달콤 너무 맛있고

바닐라 소프트크림도

농후한 맛이 일품입니다.

 

 

바닐라 소프트

서방이 주문한 바닐라 소프트크림이에요.

 

농후하고

진득한 질감에

달콤함까지

 

제가 좋아하는 모든 조건을 갖춘

맛있는 소프트크림입니다.

 

아이스크림은 역시

겨울이 제맛이죠!

 

조금 더 앉아 이야기하며

약속시간 전까지 기다리면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