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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21st_Sapporo

21st Hokkaido_ #6 삿포로의 밤, 더 바 나노 굴드(the bar nano Gould), 파르페테리아 팔(Parfaiteria P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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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제가 애정 하는 bar에 갔어요.

커다란 산타가 매달려있는

건물에 있어요.

 

 

 

다양한 압생트를 즐기기에

최적화된 곳이라 좋아하게 된 Bar랍니다.

 

 

 

주사위 모양 굴드 

너무 예뻐요

 

 

 

gould

무슨 뜻일까요?

포스팅하다 보니 궁금해지네요.

다음에 가면 여쭤봐야겠어요.

 

 

 

무거운 철문을 밀어서 열면

중간 공간이 나와요.

그곳의 진열장입니다.

 

 

 

 

 

 

 

마스터께서 오랫만이라며 반갑게 맞아주셨어요.

 

뭐 마시고 싶냐고 하시길래

당연히 압생트라고

추천해달라고 말씀드리니

일본에서도 비슷한 걸 만들었다고

이걸 추천해주시더라고요.

 

Tatsumi Distillery 1,2,3

 

 

 

그리고 압생트로는 이 아일 추천해주셨어요.

Vieux Pontarlier 65

 

세계에서 가장 향기로운 것으로 여겨지는

Pontarlier 쑥 (Artemisia absinthium),

프로방스 회향 씨앗, 녹색 아니스 씨앗 및

다양한 아로마 허브와 향신료를 사용하여

만들었다고 해요.

 

향을 맡아보니 정말 마음에 듭니다.

 

 

 

타츠미는 향을 맡아보고 2로 선택하고

Vieux Pontarlier 65도 마시기로 했어요.

순서대로 마셔볼 거예요.

 

 

 

지난번엔 저 구석에 앉았었는데

오늘은 조금 앞으로 진출했습니다.

 

 

 

첫 잔은 Vieux Pontarlier 65에

물을 떨어뜨려줄 거예요.

 

 

 

딸깍딸깍 소리가 귀여워요.

이 도구의 이름이 뭔지 모르겠는데

fountain 종류가 아닐까 싶어요.

 

 

 

예쁜 연둣빛 압생트에

물을 떨어뜨려주니

귀여운 구름 같은 느낌의 색으로 변합니다.

 

 

 

한 잔 마시면서

마스터와 여름 여행 이야기도 나누고

마스터의 근황도 들어봅니다.

 

 

 

얘기하는 중 오토시가 나왔어요.

뚜껑 안에 신비한 연기가 가득 차 있습니다.

여름에 요시유키에서 먼저 경험했으므로 ㅎㅎ

 

 

 

서방에게 뚜껑 열어달라고 하고

연기가 빠지는 모습을 찍고 싶었으나

실패...

 

 

 

초점이 뒤에 있는 접시에 잡혀버렸네요 ㅎㅎ

 

 

 

생 초콜릿과

 

 

 

간단한 견과류입니다.

 

 

 

두 번째는 Tatsumi Distillery 2입니다.

이번엔 락으로..

 

 

 

음... 이 녀석은 

향은 좋은데

뭔가 저랑 엄청 안 맞는데요..

 

대충 맛만 보면서 

서방이 시킨 달콤한 칵테일 뺏어먹으면서

늦은 밤 이야기 시간을 이어갑니다.

 

 

 

그나저나 이 녀석은

그냥 싫은 정도가 아니라

머리가 너무 아파옵니다.

 

하아.. 많이 마실 생각이었는데

Tatsumi 때문에 여기서 끝나게 생겼네요.

 

오늘 못 마신 것들은

돌아가기 전에 와서 마셔야겠어요.

 

 

 

서방은 이번 여행에선

파르페를 매일 먹겠다고 했어요.

 

이곳은 오비히로 코바토야에서 파르페 먹을 때

알게 된 삿포로 가게입니다.

 

 

 

Parfaiteria Pal

파르페테리아 팔

 

예전엔 펭귄당이나 밀크무라 정도였는데

이젠 밤의 파르페라고 불리는 가게들이

많이 생겼어요.

 

이번 여행 동안 몇 군데 가볼 예정입니다.

 

 

 

예상했지만

역시 사람이 많습니다.

대기명단에 이름을 쓰고

기다립니다.

 

앞에 보이는 곳은 A관

 

 

 

오른쪽엔 B관이 있습니다.

 

 

 

독특하게도 이 가게의 캐릭터는

개미핥기입니다.

리조테리아 가쿠에서 하는 가게군요.

 

 

 

목화솜이 걸려있어요.

포송 포송 귀여워 보입니다.

 

 

 

 

 

여기도 갈 예정이긴 한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매일 밤 파르페를 먹는게

가능할지...ㅎㅎㅎ

 

 

 

개미핥기의 통통한 엉덩이

 

 

 

이제 저희 들어갈 순서가 되었습니다.

저희는 B관으로 들어갔어요.

 

 

 

카운터석에 앉았습니다.

카운터석, 테이블석 모두 비좁게 앉아있습니다.

이렇게 다닥다닥 앉는 가게가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일본의 특성일지도 모르겠어요.

 

앉은자리 바로 앞에 요 녀석이..

귀엽네요. 

개미핥기도 인형이 있긴 하네요.

신기해라..

 

 

 

물 한잔

 

 

 

허락을 받고

손님 안 계신 바로 앞부분만

사진을 찍었어요.

 

쿠키도 판매하는군요.

 

 

 

작은 인형도 있어요

 

 

 

저는 배가 불러서

파르페는 시키지 않고

홍차를 주문했습니다.

 

 

 

 

 

쌉싸름한 홍차의 맛..

 

 

 

 

서방이 시킨 파르페입니다.

오비히로에서 먹었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졌어요.

 

실내가 어두워 사진 찍기가 정말 힘드네요.

겨우겨우 건진 한 장입니다.

 

홍차 한 잔과 파르페 한 입으로

꽉 찬 여행 첫 날을 마무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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