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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15th_Hakodate&Obihiro&Sapporo

15th Hokkaido #52 스프카레 트레저_카페 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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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2



어느덧 홋카이도에서의 한 달이 휙 하고 지나 마지막 날이 되었다.






주말이라 도니치카킷푸를 사서 지하철을 타고 가기로했다.

오전에 쇼핑을 마무리하고 하루 일정을 여유있게 보낼 생각~







우선 삿포로 역에 있는 로프트에가서 입욕제랑 3단 양산겸 우산을 구입했다. 키타키츠네가 프린팅된 우산을 샀다. 딱 좋아~

그러나 입욕제랑 우산 고르는데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보내서 나머지 쇼핑은 점심을 먹고 하기로했다.

오도리역에서 내려 밖으로 나오니 눈이 어마어마하게 내리고 있다. 















내리는 눈을 헤치며 다이소 옆에 있는 트레져에 도착했다.

가라쿠 자매점인 스프카레 전문점이다.











지하로 내려가기도 전에 늘어선 줄 때문에 계단에 멈춰야했다.

와..이정도면 한 시간은 기다릴듯..







30분정도 기다리니 우리 차례가 되어서 들어갈 수 있었다.

들어가보니 빈자리들이 몇 되는데.. 조금 천천히 손님을 받는 것같기도하고..















바쁘게 돌아가는 주방








스프카레 전문점에 가서 처음으로 랏씨를 사서 마신듯..







밥이 먼저 나오고







서방이 시킨 치즈함바그 스프카레에 나온 치즈

너무나 농후한 치즈치즈라서 내것보다 먼저 찍어봄







내가 주문한 함바그 스프카레















서방이 가라쿠에서 먹었던 스프카레와 같은 맛이라고 한다.

새로운 스프를 맛보는걸 좋아하는 서방이기에 비슷한 맛을 또 먹는다는건 그닥 흥미롭지 못한 일이긴 하지만

모두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라는건 인정!!



점심을 맛있게 먹고 나와서 오전에 못다한 드럭스토어 쇼핑을 마무리할 시간

다이소 옆에 있는 다이고쿠야랑 가까이에 있는 삿포로드럭스토어가 가격대가 제일 저렴하긴했으나 어제 알아보러 다니느라 너무 기운 뺐던 까닭에 그냥 다이고쿠야에서 모두 구입


예전에 비해 다이고쿠야도 많이 생겼길래 들어가보니 가격도 다 똑같아서 굳이 큰 매장을 찾아갈 필요는 없을 것같다.

호텔 옆에도 자그마한 다이고쿠야가 있어서 들어가보았는데 가격차이가 없어서 다음엔 거기서 사도 편할 것같다고 생각했다.

뭐.. 많은 물건을 보고 이것저것 사야한다면 큰 곳이 낫긴 하지만..







쇼핑을 마치고 커피를 마시러 카페 랑방으로 향했다.

눈은 조금 잦아든 것같지만 아직도 힘차게 내리고 있다.



 




서방이 가고싶어했던 카페 랑방















어떤 곳일까 기대하며 들어가보았다.







메뉴








2층으로 안내를 받고 나무계단을 올라가니 긴 테이블석이 있고, 창가쪽에도 여러 테이블이 있었다.

우리는 한가하게 카운터석에 자리를 잡았다.

벽쪽으로 늘어선 커피잔을 보니 왠지 뿌듯
















직원분은 거의 1층에 있는듯.. 우리 올라올 때 따라 와서 주문받고 다시 내려가심







난 코코아~







하얀 잔을 보니 마음이 편안해지네~



















이녀석은 설탕 통







서방은 블랜드 커피로


서방은 카페 모리히코의 커피같은 맛을 좋아하는지라 여기 커피는 생각보다 무난해서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같았다.

그래도 복잡한 삿포로 시내에서 한가롭게 차 한 잔 마시는 여유를 누릴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었다.



다시 지하철을 타고 호텔로 돌아가 쇼핑과 추위로 힘든 몸을 좀 녹여주고 저녁 먹기 전까지 쉬어가는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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