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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13th_Yagishiri&Teuri&Sapporo

13th Hokkaido - 야기시리 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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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2

 

장미원 산책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왔다.

어제는 막 서둘러 들어가느라고 호텔 전경 사진도 못찍었는데..ㅎㅎ 오늘에서야 찍네~

 

 

 

 

하루 온천 입욕권 판매기

어제 밤에 보니까 동네분들도 온천 하러 종종 오시는듯했다.

 

 

 

 

 

새벽에 비가 많이 내려서 배가 안뜨면 어쩌나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하늘이 이리 맑디 맑으니 그저 예쁘다는 감탄사만 나올 뿐이다~

 

 

 

 

 

 

호텔 앞 아이스크림가게~

나갈 때 먹어야지~~^^

위에서 바라보니 마치 장난감 가게 같다.

 

 

 

 

 

10시, 체크아웃을 하고 밖으로 나왔다.

항구로 가기 전에 아이스크림 먼저~

 

이번 여행 첫 소프트인데..힝.. 질감이 별로야..어석거려..

홋카이도의 소프트를 달란 말이에요~~

 

 

 

 

 

 

 

 

 

 

항구 방향은 반대쪽인데.. 내가 약통을 깜빡하고 안가져오는 바람에..

하보로버스본사터미널쪽으로 이동했다. 어제 보니 Coop도 있고 Daiso도 있더라~

 

 

 

 

 

해가 쨍쨍

본사터미널 앞 도착~

드라마 장면도 생각나고~(드라마에서 파칭코로 나왔던 곳이 지금은 Coop ㅎㅎ)

얼른 뛰어가서 약 케이스 하나 구입하고, 다시 방향을 틀어 항구쪽으로 이동했다. 

 

 

 

 

 

이리 저리 골목길을 걷다가 이발소 건물을 만났다.

'여기는 바닷가입니다'라고 말하고 싶은 듯 선명한 파란색으로 칠해진 건물 앞부분..

 

갑자기 서양미술사 연수에서 바로크시대의 성당 건축양식에 대해 들었던 내용이 떠올랐다.

더이상 헌금으로는 예전같이 화려한 성당을 지을 수 없었던 그 시대..

앞모습이라도 화려하게 지어서 그 자존심(?)을 유지하려했다던 ..

 

나.. 이발소 건물 속에서 바로크시대의 성당을 본게냐..ㅋㅋ

 

 

 

 

 

 

한참을 돌아돌아 겨우 훼리터미널 방향을 찾았다.

 

 

 

 

 

바다도 보이고~ 배도 보이고~

 

 

 

 

드디어 터미널 도착~

터미널 바깥쪽에는 셔틀버스(승합차) 정류소가 있다.

 

 

 

 

 

아으~ 날씨 뜨겁고나~

 

 

 

 

 

며칠 뒤 다시 하보로 돌아오는 날 여기서 점심을 먹을까 계획했는데..(나름 맛잇다고들 하던데..)

 

 

 

 

우리가 탈 쾌속선~

 

 

 

 

30분 전에 티켓 판매가 시작되어 야기시리행 두 장을 구입~

 

 

 

 

 

터미널을 뒤로 하고 승선~

 

 

 

 

 

촌스럽게도 이동수단을 타면 멀미를 하는 인종인지라...

창밖으로 보이는 이 아름다운 광경을 즐기지 못하고..ㅠ.ㅠ

 

선실 내부가 쾌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엔진에서 나오는 기름 냄새가 오장육부를 자극하기 시작한다.

커다란 손수건으로 강도같이 입과 코를 가리고 얼른 눈을 감았다.

 

 

 

 

 

시간이 40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

아~ 쪽빛 바다~

 

 

 

 

 

야기시리 항구 안으로 배가 들어간다.

귀여운 그림들이 우리를 반겨준다~

 

 

 

 

 

 

 

 

 

 

드디어 야기시리섬 도착~!!

 

 

 

 

 

오늘 묵을 이소노야에서 차를 가져와 짐을 가지고 가셨다.

자전거 타고 놀다가 숙소에 오라고 하시며 쿨하게 붕~~~ 하고 떠나신다.

 

 

 

 

 

숙소 위치라도 제대로 갈켜주시지...

에라 모르겠다. 돌다보면 찾아지겠지~ 

뒤돌아 우리가 내린 배를 배웅하고

 

 

 

 

 

터미널 안으로 들어갔다.

시마토카헤이라는 쿠폰이 있는데 야기시리와 테우리 섬에서 숙소, 식사 계산할 때 쓸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5,000엔 쿠폰을 사면 6,000엔을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7장정도 사면 섬에서 잘 쓸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흑...

 

들어가서 물어보니 하보로 터미널에서만 판매한다고 한다. 힝... 40분 전에 하보로에서 왔단 말여요,... 왜 여기선 안팔아요.... ㅠ.ㅠ

 

아까비...

 

 

 

 

 

뭐, 아까운건 아까운거고

오늘 우리의 발이 되어줄 자전거를 대여하러 터미널 옆 가게로 들어갔다.

다른 곳에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눈에 보이는 대여점은 오로지 여기 한 군데

좀 퉁명스러운 듯한 할머님이 대여를 해주고 계셨는데

나름 설명해주시려고 애쓰시는 모습을 보니 .. 그저 조금 퉁명스런 성격인가보다..싶었다.

 

노미호다이, 타베호다이는 봤어도

노리호다이는 첨들어보네..ㅎㅎㅎ  어쨌거나 맘껏 타고 다음날 반납하는 자전거는 1,000엔

노리호다이로 자전거를 대여하고 할머님께서 챙겨주신 좀 요상한 섬 지도를 가지고 출발 준비~

(할머님께서 지도에서 이소노야에 동그라미를 해주셨다)

 

 

 

 

 

 

 

 

 

 

 

아윽... 선크림도 바르고, 모자도 쓰고, 팔토시도 꼈는데..

과연 이 자외선을 감당할 수 있으려나..

에라 모르겠다.. 까매지면 여름휴가로 해수욕하고 왔다하지 뭐 ㅋㅋㅋ

 

 

 

 

 

여행지에서 만나는 우체통은 뭔가 낭만적이야~

작고 귀여운 빨강 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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