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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13th_Yagishiri&Teuri&Sapporo

13th Hokkaido - 홋카이도를 향하여 출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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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1

 

8시 비행기라 서둘러  김포 공항에 도착했다.

항상 타던 시간대의 버스를 타고 왔는데 벌써 발권이 시작되어있었다. 도착하자마자 발권하는 건 처음인듯..

옆에는 중국 단체관광객들이 대기중이다.

이젠 익숙해질 법도 한데 그들의 큰 목소리는 언제나 스트레스가 되곤한다.

 

 

 

 

 

발권을 하고 출국장 입구로

 

 

 

 

 

여행의 시작을 알려주는 출국장은 언제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출국심사를 하고 잠시 면세점을 돌아보았으나 쇼핑에 별 흥미가 없기에 조금 구경하다가 게이트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항상 시끄러운 곳에 있기 때문에 쉬는 때만큼은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은 피하고싶어서..

그러다보니 쇼핑 자체에 흥미가 떨어진 것같기도하다.

 

 

 

 

지난 5월 여행까지는 Canon DSRL 을 들고다녔는데, 너무 오래된 녀석이라 고장이...

이번 여행을 위해 사용하기 편하게 이번엔 Sony 미러리스로 바꾸어 준비했다.

 

아직 익숙치 않은 녀석이라 가는동안 많이 연습을..ㅎㅎ

 

미니어쳐보드도 한 번 찍어보고~

 

 

 

 

얼른 들여보내주세용~

 

 

 

 

우리를 하네다까지 데려다줄 녀석~

 

 

 

 

 

 

 

 

 

날이 흐리면 어쩌나 싶어서 걱정했는데

우선 출발하는 하늘은 푸르고 아름답다.

 

잔잔한 운해를  보니 마음까지 포근해지네~

 

 

 

 

 

 

 

 

하네다까지는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아서 승무원들의 움직임이 항상 바쁘다.

새벽같이 나오느라 빈속.. 기내식 나눠주는데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음료는 당연히 EBISU

홋카이도 여행의 시작은 당연 비루!!! 꺄~~

 

 

 

자 이제 뚜껑을 열기만 하면 되는거징~

 

 

 

 

 

 

 

냠냠냠~

 

 

 

아웅~ 이 거품좀 보소~

 

 

 

 

 

 

 

 

기내식 먹고 수다떨며 즐기는 사이 벌써 하네다에 도착했다.

 

 

 

 

 

 

 

 

 

 

 

 

내가 도쿄를 사랑하진 않지만..

도쿄가 날 사랑한다면..말리지는 않겠엌 ㅋㅋㅋ

 

 

 

 

국내선 환승을 위해 이동~

이번엔 시간이 넉넉치 않아서 조금 서둘러 걸음을 옮겼다.

 

 

 

 

 

 

 

 

일본항공 버스 시간표~

 

 

 

 

오우~ 무슨 하늘이 그림같아~

파랗고 하얀 구름과 회색 먹구름..

색감이 뭔가 비현실적이랄까..

 

 

 

 

국내선 도착~

 

 

 

 

국내선을 타러 가는데 ..우리가 와보지 못했던 라인이라 구경하는게 재미있었다.

 

 

 

 

마치 온실같은 느낌의 카페 테라스

 

 

 

 

 

 

 

 

삿포로로 들어갈 비행기는 11번 게이트에서~

 

 

 

 

도쿄재발견~ ㅎㅎ

구경해볼까 했지만.. 도쿄!! 필요없어!!

삿포로가 우릴 기다리고있다구~

 

 

 

 

우리 데려다줄 뱅기~

 

 

 

 

국내선도 출발~

안녕~ 하네다~

 

 

 

 

홋카이도 날씨가 좋지않다는 글을 계속 봐왔던 지라 조금 걱정스러웠는데

역시.. 도착하니 하늘이 어둡다.

기차는 잘 다니려나..

 

 

 

 

 

 

 

 

 

뱅기는 무사 착륙~

힝..하네다의 하늘과 너무 차이나잖아.. 먹구름 저리가라공~

 

 

 

피카츄~!

 

 

 

 

수화물을 찾고 나와보니 신치토세공항이 시끌벅쩍하다.

안내하시는 분들이 확성기를 들고 뭐라뭐라 이야기하시는데,  삿포로 시내로 들어가는 쾌속에어포트의 운행이 중지되었다는 말인듯하다. 

 

오늘 하루 이동이 많아서 마음이 바쁜 서방

혼자 막 앞서가는걸 겨우 붙잡았다. 안내표지판을 보고 확인하고 가자고 했으나

이눔의 서방, 우리랑 상관 없는 이야기 같다고 우선 내려가잖다.

 

고집부리는 서방 따라 JR 표를 사러 내려갔으나, 역시나 내말이 맞았네그려.

동부지역의 폭우로 기차길에 토사가 잔뜩.. 운행중지이며 언제 복구될지 모른다고 한다.

"내 말이 맞잖아!" 꿍시렁 꿍시렁 투덜투덜 하면서 다시 위층으로 올라갔다.

 

삿포로 시내로 들어가는 버스를 타려고 갔는데 으아... 이 줄을 어쩔거야 ㅠ.ㅠ

아깐 이정도 아니었다구...흑흑흑

 

 

 

 

겨우 우리 순서가 되어서 표를 사려고 했으나 삿포로 시내로 들어가는 버스는 한 시간 뒤에나 탈 수 있는 상태.. 그렇다면 오늘 하보로에 가는 일정에 큰 차질이 생긴다. 어떡해..ㅠ.ㅠ

 

난처해하는 우릴 보더니 표 파는 직원 분께서 지금 바로 탈 수 있는 버스를 알려주셨다.

이걸 타고 난고18쵸메에서 내려서 지하철을 타면 오도리공원까지 금방 갈 수 있다고 알려주셨다.

 

오오!! 언니 사랑해요~

 

버스시간이 바로 니까 빨리 가서 타라고 서두르라고 얘기해주셔서 정류장으로 갔다.

우리와 바로 뒷 승객까지 탑승한 뒤 이 차도 만석

으아.. 직원분이 서두르라 소리 안했으면 이 차도 못탈뻔했다. ㅠ.ㅠ

 

 

 

 

 

비가 오락가락.. 마음이 불안해진다.

원래 3시에 하보로행 버스를 타려고 계획했는데 아무래도 안될 것같고..

무로란의 친구에게 사정 설명을 하며 도와달라고 SOS

 

4시 10분에 여기저기 들러서 가는 버스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예약을 해주었다.

 

 

이러는 중에 난고18쵸메 도착!

 

안녕~ 이런 일로 이동네를 밟아보는구나~ 

 

 

 

 

 

서둘러 역으로 들어가 지하철을 타고나니 마음이 좀 놓인다.

최악의 상황으로 16시 10분 버스도 못타면 어쩌나 정말 고민했는데

시간을 보니 탈 수 있을 것같다.

 

 

 

 

표도 사고 뭐라도 좀 먹으려면 서둘러야지 싶어서 지하철에서도 막 서둘러 다녔다.

아웅.. 뭔 첫날부터 이렇게 일정이 빡세냐.. 헥헥..

 

소라짱이 예약해준 덕분에 표를 쉽게 구입하고..(사실 왕복권을 사면 1,000엔 정도 더 싸다고 알고 있었는데 내가 확인하려는 찰라 서방이 맞는 것같다고 또 참견.. 으아....으아....   서방 만류에 확인 안하고 계산한 탓에 2,000엔 손해..   색시 말좀 들으쇼.....)

 

지하매장에서 구입한 벤또를.. 왠지 버스에서는 먹으면 안될 것같아 줄서잇는 상태로 냠냠

그리고 버스 탑승!

 

아.. 온 몸에 힘이 풀리는구나...

어쨌든 가긴 가는거잖아~ 다행이야..못가는 줄 알았엉..흑흑..

 

 

하보로야 기다려~ 내가 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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