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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24th _Sapporo(2023.08)

[홋카이도 여행] #14_ 후라노 맛집, Country Kitchen 카자미도리(カントリーキッチン 風見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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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31(월)

 

 

온천 후 방에서 쉬다가

저녁 예약 시간이 되어 밖으로 나왔어요.

 

산책 삼아 걸어갈까 잠시 생각했지만

높은 습도로 돌아올 때 걸어가기로 하고 택시를 탔습니다.

 

 

風見鶏

 

 

카자미도리

후라노 산 채소들로 음식을 만드는 가게입니다.

 

 

 

 

 

아직 오픈 전이에요.

 

 

 

風見鶏

 

 

다른 지역엔 가지 않다 보니 일반화시킬 수는 없을 것 같고

홋카이도 여러 지역을 다니다 보면

가게 간판이 이렇게 요란한 경우가 많더라고요. 

뭘 먼저 읽어야 할지 모르겠어요.ㅋㅋㅋ

 

 

 

風見鶏

 

 

경운기도 있고 앞에 꽃들도 예쁘게 심겨있어요.

 

 

 

제라늄

 

 

자세히 찾아본 건 아니지만

제라늄 같아요.

 

 

 

버스

 

 

이 가게의 유명 포인트 중의 하나가

노란 버스에서 식사하는 거더라고요.

버스 내부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꾸며놓았습니다.

 

 

 

 

 

하지만 여름에 저기서 먹다간 큰 일 날 거 같아요.

 

 

 

 

 

 

 

 

외국인 커플이 저희보다 먼저 와서 대기 중

저희는 2번이에요.

 

 

 

 

 

제라늄... 맞..죠?

꽃잎이 제라늄인데요..

바깥 구경하고 있으니 손님들이 제법 오셔서 저희 뒤로 

대기 줄이 많이 생겼습니다.

 

의도치 않게 오픈런이 되어버렸네요. ㅎㅎㅎ

 

 

 

風見鶏

 

 

어디 앉겠냐고 물어보셔서 카운터 석에 앉았습니다.

저희 옆에 외국 커플이 앉았어요.

그런데 저희에겐 영어메뉴를 그분들껜 일본어 메뉴를 주셔서

혹시 영어 메뉴 필요하시냐고 여쭤보니

저보다 일본어를 잘하시더라고요 ㅋㅋㅋ

이 멋쩍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일본에서 유학 중인 학생이나 워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여기가 주방은 아니에요.

주방은 안에 있고 이렇게 찬장과 진열장의 혼종이

자리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오래된 인사동 찻집이나 식당 같은 곳처럼

다녀가신 분들의 메모가 참 많아요.

 

 

 

 

 

사장님의 의도인지는 모르지만 대부분 외국분들의 메모입니다.

 

 

 

우리자리

 

 

 

 

 

홀에는 중년 여성분 두 분이 대응 중이세요.

엄청 바쁘시더라고요.

어느새 가게는 만석

 

 

 

채소 리스

 

 

호박과 솔방울, 깍지콩으로 만든 리스 

귀엽네요 ^^

 

 

 

메뉴

 

 

 

 

 

먼저 남편은 병맥을 (여긴 생맥이 없더라고요)

저는 주스 한 잔을 시켰습니다.

 

 

 

샐러드

 

 

신선한 샐러드~

 

저는 샐러드보다 익힌 채소를 더 좋아하는데요

홋카이도에서는 너무 신선하고 맛있다 보니

빼지 않고 즐겁게 먹는 편입니다.

 

 

 

함바그

 

 

여기 치즈퐁듀 메뉴가 인기긴 하지만

저희 취향대로 둘 다 함바그를 주문했어요.

함바그에 같이 나오는 구운 야채를 너무 먹고 싶었어요.

 

 

 

 

 

시라오이에서 인생 함바그를 만났는데..

여긴 어떨지~

 

 

 

두툼

 

 

두툼한 함바그

냄새부터 식욕을 자극합니다.

 

 

 

구운야채

 

 

제게 있어 오늘의 주인공!!!

구운 채소 등장

전부 후라노 채소들이에요.

 

우리나라 채소들도 참 맛있고 좋은 것들이 많지만

홋카이도 채소만의 쫀득함과 달콤함은

비교 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홋카이도 채소 중 제일 좋아하는 건 감자랑 옥수수예요.

좀 전에 말한 쫀득함과 달콤함의 극강을 자랑하는 채소들이죠.

여기 살면 일 년 내내 감자 옥수수만 먹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ㅋㅋ

 

 

 

차가운 수프

 

 

뭔가 컵에 담겨 나와서 주스인가 갸우뚱했어요.

사장님께 여쭤보니 차가운 토마토 수프였습니다.

저만 궁금한 게 아닌지 사장님이 돌아다니시면서

"차가운 토마토 수프입니다."를 여러 번 말씀하시더라고요.

 

토마토 주스 느낌으로 호로록 마셨습니다.

 

 

 

 

 

남편이 좋아하는 고슬 고슬밥

전 1/3도 못 먹었어요. ㅋㅋㅋㅋ

고슬밥보다 진밥이 더 취향인..

저흰 참 다른 게 많은 부부랍니다.

 

 

 

 

 

잘 먹겠습니다~

 

* 시라오이규 함바그만큼 인생 함바그! 정도는 아니었지만 

흔하게 맛있는 함바그 + 정성스러운 요리 + 어나더레벨의 채소 =  엄지 척! 맛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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