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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ine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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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st Hokkaido_ #12 삿포로 맛집, 스프카레 메디슨맨(メディスンマン Medicineman) 호텔에서 쉬다가 저녁 먹으러 밖으로 나왔어요. 시덴을 지나 뚜벅뚜벅 걸어가 봅니다. 저녁 먹을 곳은 스프카레 메디슨맨입니다. 작년에 왔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곳이지요. Medicineman 작년에 와서 먹어보고 영혼의 치료자라고까지 표현했었던 정말 맛있는 스프카레야입니다. 영업시간 많은 분들이 식사 중이셨지만 다행히 대기 없이 안쪽 테이블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곳이니 특별히 메뉴판을 찍어볼까요? 저는 Zero Spice Soup인 Mild를 주문했어요. 스프 자체에 매운맛 내는 무언가가 아예 없는 거지요. ㅎㅎ 토핑과 음료수 앗, 매주 화요일 런치는 메디슨'멘'이네요!! 와.. 맛있는 카레 스프에 면이 들어가 있다니 어떤 맛일지 너무 궁금합니다. 다음에 화요일 낮시간에 올 수 있다면 꼭..
17th Hokkaido #19 메디슨맨의 치료를 받다.. 2018.01.18(목) 점심 먹으러 가기 전까지 룸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냈다. 점심 먹기 전에 나카지마공원 산책을 하기로했다.공원 방향으로 가다보면 작은 개천이 하나 나오는데마침 산책을 즐기는 오리들이 있었다. 겨울을 나는 물새들은 정말 신기하다.어떻게 이 찬 물 속에서 추위를 느끼지 않고 지낼 수 있는지 말야.. 꽁꽁 얼어붙은 공원 연못아무도 모르게 놀다 간 동물들의 발자국과경고를 무시하고 들어간 인간들의 발자국이 어지럽다. 겨울 편지 안도현 흰 눈 뒤집어쓴 매화나무 마른 가지가 부르르 몸을 흔듭니다 눈물겹습니다 머지않아 꽃을 피우겠다는 뜻이겠지요 사랑은 이렇게 더디게 오는 것이겠지요 ==== 머지않아 봄을 맞이할 나무를 보며안도현님의 겨울편지를 찾아보았다. 평소 걸었던 방향과 반대로 걸으면서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