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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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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노(Furano) - 2011년 여름 여행 외장하드 파먹기 #5 로프웨이에서 내려와 다음 목적지로 이동했어요. 일드 바람의 가든과 자상한 시간을 보고 둘 다 후라노에 촬영지가 있으니 겸사겸사 가보자 생각해서 여행 루트에 포함시켰어요. 매표소에서 셔틀을 타고 가든 입구까지 갔어요. 드라마 속에서 봤던 장면들이 고스란히 눈 앞에 펼쳐져있으니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드라마의 주 무대였던 그린 하우스 이런 여름 하늘은 언제나 옳죠. 카미키 류노스케가 열연했던 가쿠가 연주하던 피아노.. 아버지가 첼로를 연주하고 가쿠가 피아노를 연주할 땐 어찌나 감동스러웠던지.. 루이 역을 맡았던 쿠로키 메이사 드라마에서 정원을 가꾸던 모습이 그대로 사진집으로 남아있네요. 아, 다시 떠올려봐도 가슴 짠했던 장면들이네요. 다음엔 자상한 시간의 촬영지였던 숲의 시계 카페로 갔어..
삿포로(Sapporo)- 후라노(Furano) - 2011년 여름 여행 외장하드 파먹기 #4 새로 사귄 친구 덕분에 무로란을 마음껏 즐기며 1박을 하고 삿포로에 도착했어요. 여름 여행의 마지막 일정은 삿포로입니다. 2011.08.18 하코다테에선 컴포트 호텔 무로란에선 다 쓰러져가는 미리온이란 호텔에서 지냈는데 삿포로에선 리솔트리니티호텔에서 지냈어요. 세 호텔을 비교했을 때 가장 깔끔하고 공간 활용도 매우 잘 되었던 객실이었어요. 이날 이후 리솔트리니티는 몇 번 더 갔던 것 같아요. (사진을 더 파봐야 기억날 듯...) 하지만 무로란의 미리온 호텔이 가장 비쌌다는 게 함정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호텔에 짐을 풀고 이것저것 쇼핑도 하고 저녁 먹으러 나갔어요. 초반엔 지인들 선물과 제가 쓸 헤어제품들을 많이 샀었네요. 너무 자주 가다 보니 나중엔 지인 선물은 생략하게 되었답니다...
무로란(Muroran) - 2011년 여름 여행 외장하드 파먹기 #3 하코다테에서 2박을 한 후 무로란으로 넘어갔어요. 일드 마더를 보고 촬영지인 무로란에 꼭 가야겠다고 마음먹었거든요. 요즘은 다녀오시는 분들 종종 뵈는데 그때만 해도 정보가 별로 없어서 무로란 관광협회에 이메일을 보냈어요. 너무 감사하게도 우편으로 여러 가지 자료들을 형광펜 체크까지 해서 보내주셨어요. 그때 이메일을 받고 자료를 보내준 분과 좋은 인연이 되어 이젠 친구로 지내고 있어요. 삿포로에 가는 동선이면 지금도 대부분 무로란에 들러 친구와 부모님, 동생 가족들까지 모두 만나고 온답니다. 2011.08.17 하코다테를 떠나 히가시 무로란에 내렸어요. 저희가 가야 하는 곳은 무로란 역인데 히가시 무로란에서 갈아타야 했거든요. 무로란의 심벌은 돌고래인가 봐요. 완만이 원맨(one 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