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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가든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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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카치 천 년의 숲 - 2012년 여름 여행 외장하드 파먹기 #13 여름 여행 셋 째날은 홋카이도 가든쇼를 보기 위해 토카치 천년의 숲(十勝千年の森)에 다녀온 날이에요. 2012.08.08 천년의 숲은 위치가 애매한 곳에 있어서 토카치 시미즈 역에서 택시를 타기로 했어요. 역 앞에 대기 중이던 택시를 탔는데 기사님께서 매우 친절히 이런저런 설명도 해주시고 재밌는 이야기도 해주셨어요. 미터기는 3,000엔 이상 나왔지만 가든쇼 기간은 2,500엔을 받는다고 하셨어요. 티켓을 어쩜 이렇게 예쁘게 만들었는지 딱 제 취향이라 지금도 고이고이 잘 모셔두고 있어요. 정말 하늘의 파란색과 정원의 초록색이 모두 제게 쏟아지는 것만 같았어요. 가든이라 약간의 언덕 정도만 있어서 걷기도 너무 좋았고요 흐르는 물소리도 듣고 저 푸른 초원 위에~ 하늘 좀 보세요 이 모..
13th Hokkaido - 모리노가든 해바라기 2015.08.16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모리노 가든 가는 날~ 아침 일찍 일어나 창밖을 확인하니 하늘이 좀 불안불안하다. 나갈 채비를 다 한 뒤 조식을 먹으러 식당으로 내려갔다. 여행 후반부이기도하고 컨디션도 안좋고.. 아침은 간단하게 죽과 빵~ 지하철표~ 삿포로역 도착 야스다칸의 작품 앞이 간만에 한가하네~ 카이카와까지 지정석 한참을 달리다보니 작년 여름 아르떼 피아자를 가기 위해 왔던 비바이 역을 지나간다. 포스팅을 하는 중 홋카이도 강제노동 희생자 유골 귀환에 대한 기사를 접하면서 이곳 비바이 탄광에도 많은 조선인 강제징용자분들이 계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홋카이도를 사랑하지만 역사를 모르는 사람이 되고싶지는 않기에 조금 더 마음 깊이 담아두기로 한다. 카미카와 도착 모리노 가든으로 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