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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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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th Hokkaido - 다시 하보로 2015.08.14 정갈한 아침식사로 여행 4일째 아침을 시작했다. 맛있는 밥 달콤한 계란말이 오징어채? 문어 가지 명란...인가? 아침식사를 마치고 짐정리를 한 뒤 시간에 맞추어 체크아웃을 했다. 체크아웃하고 차를 기다리다가 다이이치의 오바상과 잠시 수다 시간을 가졌는데 무로란이라는 곳에 여행 갔다가 친구를 만들었다고 하니 오바상이 자기랑도 친구하자고 하셨다. 여행하면서 만났으니 모두 친구라고~ 이곳 아주머니는 조금 무서운 얼굴이었는데 할머님은 호탕한 웃음과 사람 좋아하는 성품이 그대로 드러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우리도 친구하자고 약속하고 다음에 또 오겠다고 말하며 미니 버스에 몸을 실었다. 항구에 도착해서 다시 하보로로 돌아가는 배를 기다리고 있으니 어느새 배가 들어온다. 섬에서의 여행이 이렇게 ..
13th Hokkaido - 하보로 장미원 2015.08.12 아침 일찍 일어나 조식 먹으로 고고~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식사는 일본식 뷔페~ 해산물도 가득가득 했지만 내가 먹을 수 있는 것들만 몇 점 ㅎㅎㅎ 아마 시샤모(?) 옹~ 어제 된장베이스 조개구이가 생각나네~ 이것도 맛나맛나~ 낫또 슥슥 비벼서 맛나게 아침식사 하고 체크아웃 하기 전에 근처에 있는 장미원에 가보기로했다. 호텔 바깥 로비에 있던 꽃들~ 어제 밤에 건너간 다리 죠~ 앞에 있는 바다로 연결되는 강물 새벽에 비가 많이 왔던 터라 물이 ...흙탕물 아베히로시가 나왔던 드라마 노란손수건에서 초반에 나왔던 언덕 히히.. 좋다~ 오로론새가 있는 가로등 장미원은 호텔 뒷쪽인 것같았는데.. 걷다보면 나오겠지.. 가다가 길쪽으로 나있는 정원의 장미 빗물을 흠뻑 머금고 있어서 좀 무거워..
13th Hokkaido - 하보로(Haboro) 가는길 2015.08.11 새벽 버스를 타고 아침 비행기를 타고 점심 버스를 타고 멀고 먼 하보로를 향해 달리고 있다. 16시 10분 버스를 탔다는 안도감에 이제야 바깥 풍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도심을 빠져나가 홋카이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오로론국도를 달리고있다. 아~ 황홀하구나 비록 차창 밖으로 봐야하지만.. 조용한 풍경이 고스란히 느껴져 드디어 홋카이도에 들어왔구나 실감을 하게된다. 해도 뉘엇뉘엇 들어갈 준비를 하고 눈 아픈 줄도 모르고 계속 보게된다. 기사님.. 잠시 세워주시면 안되요? ㅠ.ㅠ 밖에서 보고싶어요~ 허름한 버스 정류소 작고 조용한 동네.. 바다 한참을 더 달리니 이제 본격적으로 석양의 모습이 보여진다. 아아.. 저 아름다운 황금빛~ 해가 지는 방향과 우리 가는 길이 갈라지며.. 아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