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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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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카치 천 년의 숲 - 2012년 여름 여행 외장하드 파먹기 #13 여름 여행 셋 째날은 홋카이도 가든쇼를 보기 위해 토카치 천년의 숲(十勝千年の森)에 다녀온 날이에요. 2012.08.08 천년의 숲은 위치가 애매한 곳에 있어서 토카치 시미즈 역에서 택시를 타기로 했어요. 역 앞에 대기 중이던 택시를 탔는데 기사님께서 매우 친절히 이런저런 설명도 해주시고 재밌는 이야기도 해주셨어요. 미터기는 3,000엔 이상 나왔지만 가든쇼 기간은 2,500엔을 받는다고 하셨어요. 티켓을 어쩜 이렇게 예쁘게 만들었는지 딱 제 취향이라 지금도 고이고이 잘 모셔두고 있어요. 정말 하늘의 파란색과 정원의 초록색이 모두 제게 쏟아지는 것만 같았어요. 가든이라 약간의 언덕 정도만 있어서 걷기도 너무 좋았고요 흐르는 물소리도 듣고 저 푸른 초원 위에~ 하늘 좀 보세요 이 모..
12th Hokkaido #12 천년의 숲 - 어스가든 2015.05.05 #3 이번엔 어스가든~ 가는 길에 처음에 봤던 강아지 가족들을 다시 만났다. 실례를 무릅쓰고... 정말 죄송하지만 골뎅이랑 사진 한장만 찍게 해달라고 부탁부탁.. 골뎅이는 이게 무슨 일이야 아줌마 누구야..하는 표정으로 자꾸 도망가려고했지만 서방이 얼렁 찍어주어서 성공 감사합니다~ ^^ 순한 골뎅이라서 그나마 한 장 건질 수 있었다. ㅋㅋ 옆에서 달마시안은 다람쥐를 보고서 계속 짖어대고 쫓아가겠다고 힘쓰는 바람에 주인이 아주 고생고생 ㅋㅋ 골뎅이가 최고~ 강아지들과 인사를 하고~ 어스가든을 향해 걸어간다. 캬~ 날씨 진짜 죽인다!! 근데 서방 썬크림도 안바르고나왔는데..가져오지도 않았어..어떻게 완전 타게 생겼다.. キ サラの かけら 신의 부부싸움에 휘말린 다른 신의 귀 한 조각이 떨..
12th Hokkaido #11 천년의 숲 - 메도우가든과 팜 가든 2015.05.05 #2 입구에 들어가니 가족 단위의 친구분들 같은데 전부 멍멍이들을 데리고 오셨다. 달마시안 성견은 첨 봤는데 되게 민감한 녀석이야..오오 좀 무셔무셔 웰시코기랑 골뎅이는 너무 귀여워서 계속 눈을 뗄 수 없었다. 이렇게 넓은 곳에 왔으니 얼마나 좋을까~ 쒼나쒼나~ 하는게 막 느껴져~ 이제 막 물오르기 시작하는 나무들~ 땅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쑥쑥 자라나고 있고~ (야~ 봄이다~ 하고 기지게 켜는 것같아~) 예전에 왔을 때 갔던 소바가게는 6월 13일부터 문을 연다고하네~ 아쉽다..맛있었는데.. 물 흐르는 소리가 너무 좋아~ 여기도 벚꽃이 조금 남아있네~ ㅎㅎ 와~~~ 넓다~ 저 끝에는 히다카산맥의 눈도 보이고~ 드넓게 펼쳐진 곳을 보니 속이 다 시원해~~ 첫 번째 발걸음은 메도우가든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