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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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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th Hokkaido_ #75 하네다 공항을 떠나 집으로.. 한국에서 일본으로 갈 때는 환승할 경우 짐을 한 번 찾아야 해요. 하지만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갈 때는 알아서 한국까지 운송됩니다. 짐 찾을 일이 없으니 두 손 가볍게 다닐 수 있어 좋네요. 국내선 터미널 한 바퀴 산책해주고 밖으로 나와 국제선행 셔틀버스를 탑니다. 국제선에 도착했어요. 에도코지 쪽에서 식사를 할 예정이라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여름이라 나팔꽃과 풍경으로 장식을 해놓았네요. 하네다공항은 철마다 바뀌는 장식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에도코지에 있는 가게 이름들 어디서 점심을 먹을까 몇 바퀴 둘러보았는데 딱히 눈에 들어오는 곳이 없어요. 맛의 천국 오비히로에서 2주나 있었으니 이런 쇼핑몰 같은 곳의 음식이 눈에 들어올 리가 없죠. 그래도 밥은 먹어야 하니 사람이 많지 않아..
19th Hokkaido #32 집으로 가는 길 2018.08.20(월) 이제 떠날 시간 신치토세 공항으로 오게 될 날이또 있을지.. 평소에도 하네다 경유로이곳 저곳 원하는 곳으로 들어갔었는데이젠.. 아픈 추억 때문에이곳으로는 당분간 못오겠지..싶다. 저 멀리 피치항공도 보이고.. 우리를 데려다줄 제주항공 지난 번 처럼 의자 끝까지 넘기는사람만 없기를... 이리보니 휑하구나.. 이제 출발해볼까~ 하늘에서 내려다봐도홋카이도는 초록이 가득하구나. 안녕.. 비행기가 구름 퐁퐁퐁 흘리고 가는 것같네.. 왠지 잠이 올 것같지 않아서책을 꺼내들었다. 이번 여행 두 번째 책조금 남아서 비행기에서 다 읽기로했다. 지금껏 겪은 작가의 삶이 안타까웠고그 삶을 뒤로하고 이렇게 훌륭한 글을 쓸 수 있게 된 것에 경의를 표했다. 많은 사람들과 나를 비교해보면나는 참 행복한 ..